편의점에서 나 괴롭히던 애 만났는데 너무 서러워 읽어줘

편의점에서 나 괴롭히던 애 만났는데 너무 서러워 읽어줘앱에서 작성

ㅇㅇ

2024.05.19 16:17:31

조회 48 추천 1 댓글 0

일단 나는 21살이고 재수해서 나름 상위권 인서울 대학 들어가서 자취하면서 살고있는 남잔데

고등학교 다닐때 괴롭힘당한적이 있음.. 괴롭힘이란게 웹툰에 나오는 그런 노골적인 괴롭힘이 아니고 내가 뭐 하려고하면 "저새끼 왜 또 나대냐 병신ㅋㅋㅋㅋ" 하고 심심하면 지우개찌꺼기로 맞추고 맨날 신발은 버려져있고 등교해서 사물함 열어보니깐 프린트 갈기갈기 찢어져있고 그런 괴롭힘이었음.

심지어 내가 용기내서 처음사귄 여자친구한테 모두 듣는앞에서 "저런거랑 왜사귀냐? 저새끼 우리반 공식 찐딴데" 해서 몇주 뒤에 헤어졌었음.거기 주동자격인 애가 있는데(여친한테 그랬던것도 걔) 얘기 들어보니깐 전북권 전문대 들어갔다고 해서 다신 볼 일 없을줄알고 잊고지냈음..

오늘 gs앱으로 블루아카이브빵 재고 있다그래서 신나게 갔는데 걔가 거기서 알바하고있더라.. 처음엔 아는척 안했는데 걔가 날 한번에 알아보더라. 조금 웃더니 아무말 안하고 계산해주는 눈치여서 내 빵 꺼냈는데 걔가 피식 하는거야. 그때까지도 아무말도 안해서 아 그냥 넘어가자는거구나 하고 바코드 찍었는데 포스기에서 승리브금 나오니깐 갑자기 존나크게 빠개더니 야 따라와봐 하는거야. 너무 무서워서 눈깔고 따라갔어.

나가서 걔가 담배에 불붙이더니 나도 필꺼냐고 물어봤어. 난 담배 안핀다 그러니깐 "ㅇㅇ이 많이컸네? 나한테 안한다고 그러고?"하더라고. 난 너무 무서웠는데 그래도 할말은 해야겠다 싶어서 우리 이제 성인이고 아무 관계도 없지 않냐. 나 좀 그만 괴롭히면 안되겠냐. 거의 울면서 말했는데 걔가 화났는지 내 볼을 콱 잡고 입 열리게 하는 그거. 그걸 했어.

너무 무서워서 눈 질끈 감고있는데 갑자기 입 안에 축축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거야. 뭐지 싶어서 눈을 떠봤는데 걔가 내 입안에 자기 자지를 넣고 내려보더라. 뭐하는지 물어볼세도 없이 내 머리를 잡고 흔드는데 나는 상황 파악이 안돼서 울면서 계속 빨기만 했어. 걔가 한발 싸고나니깐 나는 너무 서러워서 떠나가라 울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깐 걔가 나 학창시절부터 좋아했고 내가 처음으로 좋아한 남자라 짜증나서 괴롭혔다는거야. 여자친구도 일부러 헤어지게 한거고.

끝나고 걔가 너무 서투르다고 500원짜리 던져주고 츄팝츄스로 연습하라 그래서 지금 편의점에서 츄팝츄스 사서 열심히 빠는 연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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