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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녀 신상따고 실물로 딸감만들기.TXT

고라니(221.145) 2018.03.04 09:17:37
조회 109187 추천 117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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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파일의 후반에 이름이 나온다. 


00아 좋아? 하는 부분인데


이불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뭍혀서 선명하진 않지만


흔하게 쓰이는 여자이름이 들리는게 거의 확실해 보인다.



앞에 가져다 붙일만한 성씨는 모조리 다 붙여보고 


페북 검색 결과중 인서울 대학에 해당되는 사람만 추려서 링크를 따로 따서 정리해둔다.


김 이 박 부터 최 정 강 조 윤 장 임 한 오...


그 뒤로는 내키는대로 몇 개를 골라 이름앞에 붙여 검색.



개중에서 첫눈에도 비슷한 분위기인 프로필 사진을 발견했다.


보자마자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게 보자마자 거의 확신했다. 


보통 20대 여자들은 사진마다 분위기가 다 달라서 찾기가 어려운데


운 좋게도 비슷한 분위기의 사진이 프사로 걸려있다.



이거 맞다. 이대. 나이대도 맞고,  


무엇보다 머리색깔이 똑같다. 6개월 전이라고 했는데 여전히 밝은 갈색이다.


몇년 전 어느 저녁에 친구들과 이대를 처음 구경하면서


기숙사 근처를 지날때 새어나오던 야릇한 신음에 킬킬거리던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음탕한 이대구나



이름으로 검색하니 인스타 주소도 나온다.


나이대를 봐도 아마 인스타를 더 많이 볼 것이다.


디렉으로 가지고 있는 사진중 하나를 보낸다.


'혹시 본인 맞으신가요?'



한시간 정도 후에 답이 왔다.


'누구세요?'


'

'저는 서울 사는 대학생인데

,인터넷에 누가 자꾸 일반인 사진을 퍼뜨리고 다니길래

SNS에서 찾아보고 연락드리게 됐습니다.'


'어느 사이튼데요?'


'디시인사이드 아시나요?'


'네'


'거기에 국내야구 갤러리라고 있는데

자꾸 올렸다 지우고 하더라구요

본인 사진은 맞나요?'


'네 저 맞아요'

'최근인가요?'


'네 한 일주일 전부터

제목이 계속 바뀌어서 달리는데

뭐 자기 아는 동생이랬다가 후배랬다가

아무튼 지인중에 누구 의심가는 사람 없으세요?'


'네 잘 모르겠는데...'


'좀 위험한 움짤같은것도 같이 올리더라구요

관계하는 동영상 캡쳐같은거랑 음성파일이 같이 올라왔거든요'


'제 사진이랑 같이요?'


'네네'

'누가 악의적으로 유포하려는거 같아서 혹시 몰라서 제가 신고할까도 생각해봤거든요'

'짐작가는 사람 없으신가요?'


'사진은 예전에 카톡 프사같은데...

그리고 전 그런거 찍은적이 없거든요...'


'네 뭐, 아무튼 좀 위험할수도 있겠다 싶어서

걱정이 좀 돼서 실례지만 연락드려봤습니다.'


'혹시 누가 올렸는지 아이디나 닉네임같은건 없나요?'


'거긴 아이디는 따로 없고 아이피가 뜨긴 하는데 제가 몇장 캡쳐를 하긴 했어요'


'네'


'실례지만 프로필보니까 이화여대 다니시던데 맞나요?'


'네'


'전 연대 다니는데, 방학때 교환으로 거기서 여성학 듣거든요.

필요하시면 제가 지금까지 모은 자료들이랑 만나서 드릴수도 있구요'


'아...  혹시 그 영상...도 가지고 계신가요?'


'영상이랑 음성 파일이요'


'아...'


'제가 예전에 인터넷 기록 지워주는 업체에서 인턴을 잠깐 해서 이쪽으로 약간 아는데

초기에 못잡으면 손을 못쓰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이게 본인게 맞는지 

아니면 누가 악의적으로 관계없는 영상을 편집해서 짜집기를 한건지 빨리 확인을 좀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제 번호를 드릴게요' 


답장이 갑자기 뜸한게 내가 너무 조급한 티를 냈나 뒤늦게 신경이 쓰였다.


10분정도 있다가 전화가 왔다. 음성파일의 그 목소리였다. 심장이 뛴다.

실수하면 안된다. 난 도와주려는거야. 차분하게, 차분하게. 

목소리가 머뭇거리는게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저 혹시 내일 학교 나오시나요?'

'네'

'그럼 학생회관 1층 스타벅스 앞에서 뵈면 될까요?'

'아 네 알겠습니다. 친구분이랑 오셔도 괜찮을 것 같구요'



물론 내가 나갈리가 없다. 여성학은 걍 이대라서 생각난건데 괜찮았던 것같다.  


중요한건 전화번호를 알아냈다는 것과,


내일 여자가 몇시 어디에 있을지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



아침부터 초긴장상태로 일어난다. 


다시 한 번 할 일을 체크한다.


기분좋은 떨림을 진정시키기 위해 아침부터 아파트 단지를 한바퀴 돌았다.


경비아저씨한테 괜히 인사도 해본다. 


아저씨, 저 신상과 음성을 넘어 이젠 실물도 보러가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



2호선으로 갈아타고 이대역에서 내린다.


뭔가 공부 잘하는 애들이 다니는 대학에 오니까 움츠러들면서도 


그런 대학에서 공부하는 여자들이 따먹힐걸 생각하니 흥분이 되면서 학교를 향해 걷는 내내 심장이 요란하다.



1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한시간이나 일찍 도착.


교정을 거닐면서 혹시 마주칠지 모를 여자를 상상한다.



스타벅스 앞에 자리를 잡고서 여자들을 유심히 관찰한다.


전화가 온다. 시야에서 전화를 귀에 대고있는 사람을 찾는다.


간판 바로 밑. 그 여자다. 



여러 각도에서 확인한다. 틀림없다. 진짜 그 여자다.


전화가 계속 울려서 진동을 끄고 비행기 모드로 바꾼다.


카메라로 멀리서 당겨 찍는다. 테니스치마... 풋풋해서 더 흥분이 된다.


녹음기를 켜고 다가가서 말을 건다.



'저 혹시 여기 언제부터 계셨나요?'


'네?'


'아 제가 방금 여기 지나갔는데 혹시 갈색 지갑 못보셨나요?'


'네 못 본거같은데...'


'아 네 알겠습니다.'



난 머릿속에 지갑밖에 없나보다. 대화를 너무 짧게 했다. 병신새끼 아;;


생각보다 훨씬 어리게 생긴걸 보니 금새 발기가 됐다. 



부재중 전화 3통. 


전화번호 차단.



여자 뒤를 따라다닌다. 


이어폰을 끼고 음성파일을 들으며 여자 뒤를 따라 걷는다.


키가 생각보다 크다. 아까 말을 걸었을 때 대답하던 목소리와


음성파일의 목소리를 번갈아가며 듣는다.



이 음탕한 년.



지우가 몬스터볼을 던져 원하는 포켓몬을 손에 넣는 것처럼


난 그녀의 드러난 부분과 가려진 부분을 모두 손에 넣었다는 특별함에 취해


그녀의 뒤를 몇분이고 졸졸 따라다녔다.

 


얼마 후 친구로 보이는 여자애 둘이 나타났다.


셋은 학교 건물로 카드키를 찍고 들어갔다.



시선은 테니스 스커트 뒷자락에서 얇은 발목으로 이어지는 다리를 좇는다.


그녀의 카톡 프사를 다시한번 본다. 


이렇게 얌전한 얼굴을 하고선...



완연해진 봄 안을 걸으며 볼륨을 높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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