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즈음에 출발해서 당감동으로. 백양터널 위쪽에서 아파트단지로 빠져서 선암사인지 절로 해서 꼬불꼬불길을 따라 주우욱 헬기장까지.

험로는 처음인데다 길쭉한 업힐이니 잘 될까 싶었는데 갱오부번개 덕에 엔진이 업글되서 그런지 항상 들고다니던 토픽 싯포스트 짐받이와 사관절大를 집에 놔두고 와서 그런건지 힘들긴 해도 무난히 올라 갔습니다.

헬기장 도착하니 아이스케키 팔고있는 아저씨. 1000원주고 하나 사 먹고 앉아서 쉬다 보니 저 멀리서 주우욱 내려오는 빨간 물체.
오 자전거타고 올라온 사람이다 하고 기다려 보니까 빨간 자갤티를 입은 히스비횽이군요.,. 안녕하세요 하고 두번째헬기장 길 물어본 다음에 거기 갔다가 다시 올라온 길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다 보니 덜덜덜덜덜덜덜덜 하는게 손 부서지는줄 알았네효...

내려오다 옆의 수퍼에서 초코바 하나 사 먹고 집으로. 거의 다 와서 온천천 들어가니 옆에 사람 몇명이 모여서 옆에 비앙키라고 써진 미니벨로, 허머 등을 놔 두고 먹벙으로 추정되는 걸 하고 있더군요... 거기서 누군가를 목격하고 안녕하세요 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근데 누구더라....



1. 온천천 달리다가 생활용으로 사용되는 무지무지 높은 라이징바(...)를 뒤집어 끼워서 드롭바 포지션 만들어서 달리는 분을 봤습니다. 알수없는 포스가 줄줄줄.
2. 백양산 다녀오니 브레이크에 페달에 앞샥에 아쉬운게 한둘이 아니네요.... 여기서 지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