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웨이 아웃룩 125입니다.
4월 1일에 가져와서 이제 2주째 타고 있네요.

오늘은 아주 몹시 객관적으로 외관을 살펴보는 시간.












윈드스크린과 탑박스가 장착된 아웃룩입니다.
장착되지 않은 상태로 타 본적은 없는데










이렇게 생겼어요.

어..없어보인다 좀?;;
윈드스크린과 탑박스에 너무 익숙해졌나봅니다.
필수튜닝파츠인듯 해요.

그 외에 드는 생각은 아저씨스쿠터같다..?
확실히 젊은 아가씨나 멋진 도심의 스쿠터라이더 옵빠들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그야말로 상용스쿠터만을 목적으로 디자인된 모양입니다.










메뚜기같은 앞라이트..
혹은 트랜스포머 메가트론같아요.









앞휠.
스쿠터로써는 이보다 더 크기 힘든 16인치의 휠을 채용했어요.
브레이크는 싱글디스크입니다.








뒤쪽 역시 마찬가지로 16인치 휠 적용.
덕분에 노면의 충격을 어느정도 감수하고 곡선도로에서의 안정성이 여타 스쿠터보다 우월한 느낌이 들지만
시트고와 함께 차체가 자연스레 커져버린 단점이 있습니다.

저가형 스쿠터에선 보기 드물게 뒷브레이크에도 디스크를 채용했네요~










이너박스쪽입니다.
가방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있고 열쇠로 열 수 있는 박스가 있네요.

그래서 열어봤다.










근데 음;;;이게 뭐지?;;;;;;;
도저히 뭘 수납하라고 만든 모양은 아니네요.
저기 하얗게 보이는게 냉각수통이라고 사료되어지는데
냉각수 하나 체크하자고 이렇게 거창하게 만든건가..?

그렇습니다 이 오두바이는 수랭 인젝션 입니다.

게다가 잘 닫히지도 않아!!;;
열쇠로 잠그는 방식이 아니라 무조건 세게 때려서 닫아야한다..
정체불명의 부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시트.

텐덤석 시트는 맨질맨질하고 운전석 시트는 그렇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높은곳에 위치하는 텐덤자가 앞으로 밀려 내려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네요.
뒤쪽으로 텐덤자가 잡을 수 있는 바가 있지만 이것에 의존하는것도 한계가 있으니까요ㅎㅎ
그리고 운전석 시트의 허벅지 안쪽을 좀 깎아낸다면 체감 시트고가 좀 낮아질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시트고가 하늘높은 줄 모르고 높디높으면 트렁크라도 기대해볼만하지 않을까?

그래서 열어봤습니다.











ㅋ
ㅋㅋ
ㅋㅋㅋ

좀만 웃고..
글러브 한쌍 겨우 들어갈만한 공간이 나옵니다.
그리고 나머지 공간은 대제 뭐지??
기름탱크를 납작하고 넓게 만들었나...
공간배치의 대실패라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넓은 트렁크는 스쿠터의 크나큰 메리트인데
그러한 메리트를 찾아볼 수 없는 이기적인 수납공간을 보여주네요.











탑박스의 존재가 절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참, 텐덤 하면 빠질 수 없는 발판부분.
일반적인 쇠막대타입의 스텝이나 앞발판과 일체형인 발판과 다르게
접이식 발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엔 위를 향하도록 접어서, 사용할 땐 펼쳐서.
일단 널찍하니 텐덤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안심하고 발을 올려둘 수 있겠고,
고무재질로 되어 발이 미끄러질 염려는 없을 것 같아요.

양쪽 다 펴놓으면 마치 날아라 슈퍼보드의 스님 차에 날개달린..그런 모습임ㅎㅎ
이미지 열심히 찾아봤는데 구할수가 없네요^_ㅜ

아이고 먼지가 좀 앉았네요.
계기반은 충실하게 필요한 정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속도, 적산거리, 수온게이지, 알피엠게이지, 기름잔량 그리고 시계.









각종 스위치 역시 충실충실열매를 먹은 듯 합니다.
왼쪽 상단에 상하향조절과 동시에 PASSING버튼이 함께 있고,
오른쪽에 헤드라이트 OFF-미등-라이트 스위치가 있다는게 특징입니다.

엥??
요즘 만들어지는 차는 전조등OFF가 안되는걸로 알고있는데..
뭐 국산이 아니라서 그런가봅니다ㅋㅋ

그리고 계속 강조할 수밖에 없는건

크다

높다

크고높다

다운타운도 크고 아웃룩도 크다.
둘이 같이 있으니 둘 다 별로 안커보인다..ㅋㅋ








키 160cm가 안되는 접니다.
반대쪽은 까치발입니다. 완전히 다 디디려면 몸의 절반은 바이크에서 내려야합니다
ㅋㅋㅋ

아.. 참 높은데.. 정말 높은데..
어떻게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

주행성능에 관해서는 또 일정기간 타보고 작성예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