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없어서 미안!! 술 좀 마셨드니,, 귀안네,
반말이라 미안!! 읽기 싫음 빽스페이스 부탁

당구갤에 최근 올라오는 질문들이 이렇게 말하면 좀 미안하지만
좀 수준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

물론 정말 당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 질문을 하는 거라면
내가 이렇게 막말한 거 진심으로 사과해.

근데 이 2가지 질문은 정말 안했으면 좋겠어

1. 내가 지금 수지 몇정도 되죠?

- 이에 관한 글은 이 비슷한 이름으로 몇일전에 올렸으니 줄일께,
조금 요약해 설명하자면 어차피 아마츄어 당구에 규격화된 수지는 없어.
그냥 친구들 다마 맞춰서 적당히 놔!!

2. 내가 끌어치기는 어떻고, 각은 어떻고, 샷은 어떻고, 그런데 어떻게 하면 될까?

- 머 이런 식의 질문들,, 소위 50, 80, 100 치신다는 분들이 이런 질문 많이 올리는데
님들 질문이 어떤 질문인지 알아?

마치 철학자들한테 "사람들이 이런 노력만 하면 세상이 아름다워지지 않을까요?"
라고 질문하는 거랑 똑같아.

좀 어렵게 설명한 거 같으니 쉽게 얘기할께,

님들이 하는 질문은, 소위 2,300 치는 사람들도 선뜻 대답하기 힘든 대답이야.
머 그런 질문들을 4,500 되는 분들이 낚을라고 한 질문이면 상관 없는데
그런게 아니라면 상당히 답하기 난감한 질문이야.

더군다나 대면 상태가 아니라 실제 님이 어떻게 치는지,
눈꼽만큼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런 추상적인 질문들을 팍팍 날리면
흘,,,, 이런 반응밖에 안나와.

머 창피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질문들은 온라인이 아니라 친한 친구나 당구장 사장님한테 물어보는게 훨씬
맞다고 생각해,



건방지게 이런 말 올려서 미안해

나도 술이 체서 내 말이 정확하게 전달됐는지는 모르겠는데,
솔직히 서로의 상태, 예를들면 큐걸이는 좋은지 구력은 어떤지,
두께는 잘보는지, 길은 잘 보는지, 이런거 전혀 모르는 상황에선
"좀 더 잘 밀어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좀 더 잘 끄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런 추상적인 질문보단,
짤방으로 상황 제시하고 어떤 길로 칠 건지 묻거나,
구체적인 상황 제시가 필요하다 생각해,
예를 들어
"제 1적구가 다이에 붙은 마오시 칠때 얇게 치면 스쿼드가 먹거나, 아주 길어집니다.
그렇다고 약간 두껍게 노리면 밀려서 짧아지거나 힘이 뚝 떨어집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이런 식으로 말야.

내가 웃긴 건가?

어쩄든 활발한 갤에 대한 참여의식은 올바른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