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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집사 신시리즈 기념 세바시엘썰 2

ㅇㅇ(118.36) 2014.01.20 14:14:59
조회 25484 추천 15 댓글 0

 

 

 

 

 

 

 

 

 

 

 

 

 

세바스찬은 머리맡에 놓인 촛불를 훅 불어 끊다. 순식간에 방 안에 어둠에 휩싸인다. 그리고,

실례하겠습니다,

하며 목례를 하곤, 그는 시엘이 웅크리고 누워 있는 침대 위에 자신도 몸을 누이는 것이다. 시엘은 대답이 없이 세바스찬 쪽을 보며 옆으로 누워 있다. 세바스찬이 옆에 몸을 누이자, 시엘은 잠시 망설이다가 그의 품을 파고 든다. 그런 모습에, 그는 작게 미소지어보이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묻는다.

.. 어둠이 무서우십니까,

그러나 소년은,

.. 추운 것이 싫을 뿐이야,

하고 퉁명스럽게 대답하는 것이다. 그 대답에 세바스찬은 그저 조용히 미소지어 보이며, 소년을 조심스럽게 품에 안아준다. 소년의 머리칼을 부드럽게 쓸어주며 세바스찬은,

아직 어리십니다,

그렇게 중얼거린다. 그러나 소년은 대답이 없다. 어느 새 잠이 들어 있는 모양이다.

 

 

문득 눈꺼풀을 찌르는 햇빛을 느끼며 소년은 눈을 뜬다. 천천히 눈꺼풀을 밀어올리자, 침대 옆에서 허름한 옷을 꺼내놓는 세바스찬이 희미하게 보인다. 마을에 섞여들어 조사하기 위해 챙겨온 옷들. 시엘은 그 옷들을 잠시 멍하게 보다가 이내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세바스찬은 그런 소년에게 한쪽 무릎을 꿇며 인사해보인다.

목 말라, 

하고 시엘의 잠긴 음성이 말한다. 세바스찬은 가볍게 목례를 하고 방 밖으로 나선다. 소년은 침대 위에 얌전히 앉아 그를 기다릴 뿐이다. 그가 없이는 헝크러진 머리칼을 빗지도, 흐트러진 셔츠를 다듬을 줄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다시 그가 방문을 열고 돌아왔을 때, 시엘은 얼굴을 구기고 만다. 그의 손이 비어있는 탓이다.

목이 마르다고 했을 텐데,

불만에 찬 소년의 음성이 방안에 흐른다.

죄송합니다. 헌데, 내려가 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그의 음성에 문득 시엘은 사건이 일어났음을 짐작하는 것이다.

 

 

 보통 평민 소년처럼, 꾀죄죄하고 남루한 셔츠와 칙칙한 색의 바지로 갈아입고, 시엘은 1층으로 내려온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그런 것인지, 아니면 원래 사람이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북적거려야할 1층은 텅 비어있는 꼴이다. 그리고 카운터 뒤에 앉아있는 배불뚝이 사내는 아직도 자는 듯 눈을 암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단순하게 자는 것이 아님을 소년은 직감한다. 소년은 배불뚝이 여관 주인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목을 짚어본다. 박동이 없다. 소년의 눈빛에 생각하는 빛이 스친다. 그리고는 곧 세바스찬에게 말한다.

난 밖에 나가서 조사를 할 테니까, 넌 내 명령이 있을 때까지는 여기서 움직이지 말고 있어,

그 말에 그의 표정에 문득 불안감이 스친다.

괜찮으시겠습니까?,

걱정어린 그의 음성에, 소년은 퉁명스럽게 대꾸한다.

그래. 명령이다, 여기서 직원처럼 일하면서 사람들에게 정보를 좀 얻어 둬. 여관주인이 죽은 것은 비밀로 해두고,

하니 세바스찬은 그저 작게, 알겠습니다, 할 뿐이다.

그렇게 소년은 홀로 밖으로 나선다. 참으로 조용하고 스산한 마을이다, 시엘은 그렇게 생각한다. 원래부터 이리 스산한 것인지, 아니면 사건이 발생한 후에 이렇게 변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주민들은 자꾸 죽어나가는데, 사체에는 상처도 없고 단서가 될만한 흔적도 없다. 병원균이 없으니, 단순한 전염병도 아니다.

이끼가 끼거나 거미줄이 쳐진 허름한 건물들. 그리고 이따금 돌아다니는 파리한 여인들과 사내들. 길거리 쓰레기통을 뒤지는 주인없는 고양이들. 참 칙칙하고 암울한 동네다, 시엘은 다시금 그렇게 생각한다. 또래 아이들이라도 만나면 접근하기가 쉬울 텐데.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소년은 문득 걸음을 멈추는 것이다. 그리고 뭔가 생각난 듯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이상하다. 한 시간가까이 걸어다녔는데,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보기는 커녕 목소리조차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 마을에는 성인들은 있지만, 주인 없는 개와 고양이들은 있지만, 아이들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그것에 대해서 더 조사해봐야겠다고 생가하며 소년은 걸음을 재촉한다.

그렇게 어떤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문도 다 낡아 제대로 닫히지도 않는, 허름하기 그지 없는 가게. 나름 식재료를 파는 곳인지, 밀가루 푸대나 양파따위가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모두 더럽다. 시엘은 자기도 모르게 시선을 구기고 선다. 그리고 그 때, 주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다가온다. 땀냄새가 짙게 밴, 그 사내는 소년의 말에 쭈그려 앉아 소년에게 씨익 웃어준다. 그리고 묻는다.

넌 누구니?,

아.. 길을 잃어서요.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왔는데.. 집에 돌아갈 방법을 찾고 있어요,

그렇게대답하자, 주인 남자는 미묘하게 웃어보이며 말을 잇는다.

그래? 무서웠겠구나. 이 아저씨가 도와주마,

하며 몸을 일으킨다. 시엘은 입꼬리를 잡아 올려 웃으며,

정말요?,

한다. 그리고는 앞서 가게를 나서는 사내를 따라 나간다.

사내를 따라 길을 조금걷는다. 그리고 문득 시엘은 길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을 느낀다. 아까는 내가 느끼지 못했던 것인가, 아니면 그들의 태도가 지금와서 변한 것인가. 주위를 경계하며 소년은 주인 남자를 따라간다.

그렇게 둘이 도착한 곳은, 역시나 허름한 어느 건물. 여기는 뭐하는 곳일까, 시엘은 심호흡을 한번 하고 따라 들어간다. 공간은 어두컴컴하고 먼지 냄새가 난다. 어둑한 공간을 비집고, 남자는 안 쪽에 또다른 문을 열고 들어간다. 이 마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과 관련이 있는 공간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시엘은 문 안쪽으로 걸음을 옳긴다. 등 뒤로 나무 문이 탁 닫힌다. 그리고 순간 소년은 코를 찌르고 들어오는 이상한 냄새에 미간을 구긴다. 동시에 눈 앞이 핑 도는 것을 느낀다. 소년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감지하며, 자리에 풀썩 쓰러진다.

 

 

그리고 다시 소년이 기억이 뚝뚝 끊기는 것이다.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이 마치 꿈처럼 깜빡이며 흘러가고 있다.

자신을 데리고 온 남자..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자신의 옷.. 돈.. 그 남자 손 위에 와르르 떨어지는 동전들.. 금화.. 나체.. 등에 흉터가 보일텐데.. 자신에게 다가오는 또 다른 남자.. 금발의 남자.. 몸이 무거워.. 돌로 누르고 있는 것같아.. 등의.. 흉터를 가려야 해.. 어딘지 열이 뜨거워.. 금발의 남자.. 나체.. 추워.. 이불을 줘.. 자고 싶어.. 졸려.. 금발의 남자.. 등에 흉터가 있어.. 가려야해.. 흉터.. 흉.... 터..

소년은 몸에서 훅훅 열이 솟는 것을 느낀다. 술에 취한 것처럼 세상에 빙글빙글 돌고 몸에 열이 나는 것이다. 체격이 꽤 있는 금발 사내는, 소년이 누워있는 침대위로 올라온다. 소년은 태아처럼 몸을 말고 누운 채 파르르 떨고 있다. 금발의 사내는 그 모습을 가만히 보다가 픽 웃고는, 그대로 소년의 몸을 굴려 엎드리게 한다. 엉덩이를 들고 고개를 침대 시트에 처박은 채, 시엘은 계속 덜덜 떨고 있는 꼿이다. 금발 사내는 시엘의 입구를 잠시 만지작거리다가 이내 바로 소년의 몸을 열고 들어간다. 소년은 잠긴 비명을 지른다. 어딘지 꽉 막혀있는. 고통스러운 것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 비명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허우적대고 있는 꼴이다.

.. 세.. 세바... 스....찬.... ,

소년의 입술이 웅얼거린다. 몸에서는 자꾸 열이 오른다. 소년의 가녀린 손이 침대 시트를 쥐어 뜯는다. 계약이 새겨진 눈동자를 반쯤 뜬 채 소년은 거칠게 신음하고 있다. 열린 입술 틈으로는 차마 삼켜지지 못한 타액이 흘러내리고 있다.

.. 세바.. 세바스.. 찬... ,

소년은 막힌 소리로 다시금 그를 부른다. 그러자 금발 사내는 그것이 마음에 안 드는지, 한 손으로 소년의 머리채를 잡아 그대로 꾸욱 누르는 것이다. 소년의 얼굴이 침대 시트에 푸욱 파묻힌다. 호흡이 힘들어지자 시엘은 겨우겨우 반항을 해 보인다. 그러나 금발의 사내는 그렇게 소년의 머리칼을 꽉 잡아쥔 채, 열심히 허릿짓을 할 뿐이다. 소년은 거친 호흡을 몰아쉬며 겨우겨우 그렇게 금발 사내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곧 사내는 진득한 신음을 쏟으며, 시엘의 몸 안에 잔뜩 사정을 하고 빠져나간다. 소년은 기진맥진하여 침대위에 널브러진 채 얌전히 누워 있다. 그러나 아직도 정신이 어질어질하여 몸도 가누지 못하는 꼴이다. 그 꼴로 소년은 다 큰 성인 남자를 둘이나 더 받는다.

비릿한 정액 범벅이 된 채, 씻을 물 한 동이와 함께, 어두운 방에 갇힌다. 그때까지도 소년은 약기운에 취해 비틀거린다. 쇠사슬같은 것도, 족쇄도 없는데 다리에 힘이 들어가질 않으니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엎드린 채 그저 끙끙대고 있느 것이다. 그리고 깜깜한 방 구석에서 인기척이 난다. 깔끔하게 옷을 챙겨입은 세바스찬이다. 그는 소년에게로 다가온다. 소년은 겨우 눈꺼풀을 밀어올려 그를 바라본다. 시엘의 입술이 작게,

.. 세바..스찬.. ,

하고 웅얼거린다. 그는 소년을 내려다보며 작게 한숨을 쉬고, 소년의 나신을 닦아내기 시작한다. 정액들을 깔끔하게 닦아내고 나서, 세바스찬은 소년을 품에 안고, 몸에 새로 생긴 작은 생채기들을 손으로 쓸어본다. 소년은 그런 작은 자극에도 움찔거린다. 세바스찬은 시엘의 생채기들 위에 짧게 입맞춤을 해주고, 손으로 부드럽게 전신을 훑어내린다. 그러자 세바스찬의 손 위에 밀가루 덩어리같은 작은 덩어리가 생긴다. 그는 그 가루를 훅 불어 허공에 뿌리며 웅얼거린다.

이 정도의 약도 견디지 못하시면서.. 앞으로 혼자 다니는 것은 하지 마십시오,

소년은 그제야 조금 정신이 드는지, 자신을 안고 있는 세바스찬을 바로 본다. 그러나 아직도 몽롱하고 정신이 없는지, 그저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어서 돌아가자.. 피곤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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