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중고차를 하나 뽑으려고 하는데 제가 뽑는게 아니라 저희 아버지가 하나 해주시는 건데  누나가 하나 있는데 장롱면허라 운전도 미숙하고 2종오토인데다가 저희 아버지는 매우 짠 분이라서 여러가지 고려하십니다. 경차로 하시고 싶어하십니다. 경차로 할 경우 새차로 뽑아주신다고 합니다. 아마도 누나를 중심으로 생각하신 듯합니다. 제가 그랬지요. 그렇게 짠 조건에서 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요.   "솔직히 제가 경차 몰기는 좀 심심합니다. 그래서 그러는데 경차라고 해서 연비가 좋은 건 아니지요? 그래서 그러는데 차라리 \'구형\'리오 정도면 디자인도 예쁜 꽤 싼가격에 구할 수도 있어서 경차보다는 여러모로 좋을 듯 합니다. 거기다가 뭐 좀 좆ㅎ은 일이 있었던 차라면 더 싸게 구할 수 있지요." 저는 중고든 뭐든 준중형이상보다는 그 이하의 소형차가 차라리 더 경제적이라 생각한 것이던 거였어었습니다.  소형중에서도 가장 예쁜 리오구형으로 희망한 겁니다. 솔직히 리오 이뻐요. 아버지는 "누나가 경차보다 큰 차를 몰면 혹시 주차시나 좁은 길에서 차에 흠집을 내지 않겠느냐"고 하십니다. 이유가 정말 터무니 없지요? 하지만 전 다 압니다. 바로 세금문제입니다. 경차는 세금이 10만원도 안 나온다지요? 하하. 리오도 세금이 많이 나오겠지요? 연비는? 장단점은? 상당히 좆다고 소문한 리오는 어떤 자동차인지 말해주세요.   능력도 있으시면서 왜 그리 짜게 구시는지.. 솔직히 충분히 라세티도 가능하실텐데..  제가 이 나이 때까지 용돈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뭐.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이 따끔 팁을......)......   그것도 꽤나 최근 부터의 일......   솔직히 전 이미 신검통지를 받았습니다. 내년에는 군대를 가게 되지요. 운전병으로 갈거예요. 아마도 제게는 제대 후에  신경 써주시지 않을까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