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아갱이 깨물어서 화난다는 글 유동으로 씀

요 몇일 아갱이 깨물어서 화난다는 글 유동으로 씀앱에서 작성

째깐이는째깐해

2019.10.15 13:55:45

조회 1907 추천 117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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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닉으로 달면 갤에서 욕먹을까봐 손가락질 당할까봐

무서워서 한동안 로갓하고 유동으로 썼어

고양이를 정말 사랑해요 저는 얘 하나뿐이예요 나는 착한집사야

하고 보이고싶었던듯..

유동으로 쓰면서 비추도 받고

나도 째깐이 까내리면서 스트레스 해소하고..

뜬금없이 얘기하는 이유가 뭐냐면

나는 냥갤에서 욕 오지게먹고 아무도 안봐줄것같았어

아깽이 대려오면서 그것도 몰랐어?? 공부안함? 할까봐..ㅋㅋ

나도 그냥 답답하니까 갤기장쓰면서 화풀이한거고

근데 예상과는 다르게 다들 상냥하게 조언해주고 위로해주더라

그리고 우리집만 별난게 아니고 모든 집사들이 겪는거였고..

아침이랑 새벽에 매일 그렇게 미워보이던 애가

나 퇴근하고 집에오면 반겨주고 내 품에 안겨주고

조금만 집에 늦게들어가면 문앞까지 와서 기다리는 애한테

잠깐동안 내가 뭔 감정을 가졌나 내가 얘한테 뭔짓을 한건가 싶더라

어떤 냥갤러가 말한대로 얘는 이 공간이랑 나 한명이 세상의 전부이고,

누가 아기때 그냥 분양보내라 너 앞으로 피곤하다 했는데

그럴생각은 지금도 앞으로도 일절없어.. 내가 너무 미숙했던 탓이지.

째깐이한테 미안해서 쓰는 반성문같은거야 그냥..

미안해

그래두 새벽에 궁딩이 깨문건 너무 아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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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고정닉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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