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게이들이 범백 링웜에 대해 잘 모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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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긴주둥이 사료핥개 사진 볼 시간이야! (To. ㅁㄷㅁㄷ) 사람은 지랑 닮은거에 개큰호감을 느낀대 ㅁㄷㅁㄷ는 여기서 누구 닮았냐긔 작성자 : 긴주둥이사료

생각보다 게이들이 범백 링웜에 대해 잘 모르는구나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21.09.24 02:25:15

조회 999 추천 28 댓글 9

범백 링웜은 조금만 관심가지면 모를 수가 없는 병이지만

막상 나한테 닥치면 참 애를 먹는다.

링웜은 생사가 좌우되진 않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범백은 무서운 병임은 분명하다.

치사율 100프로 아닐까 하며 지레 겁나는 상황이지.

하지만 애가 어느 정도 건강하고 초동대처 잘 들어가든지,

애가 어리고 약해도 생존의지가 강하고 사람의 미친 케어 캐리가 콜라보되면 범백도 완치가능하긴 해

병원비 수백 든다 이러는데 내 경우는 수액달고 와서 매일 통원하니 그정도는 아니었다.

집에서 밀착케어해줄 사람이 있다면 나처럼 상태에 따라 수액 달고 매일 통원하는 걸로

3일~1주일이면 회복 안정기로 들어갈 수도 있고.

다만 관건은 골든타임과 초동대처야

만약 보호소냥, 길구조냥을 들일 생각이다?

그리고 걔가 현재 임보처에서 1달 이상 지내면서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일단 범백 키트를 사놔라.

키트가 완전하지가 않으니 한 묘당 기본 2~3개 쓴다 생각하고 넉넉히.

유증상상태로 사망 전날까지도 키트음성이던 게 사망 후 검사에서 양성뜨기도 한다.

범백이 개체마다의 항체역량에 따라서 키트결과도 들쭉날쭉하거든.

동물약국서 15000~2만이면 되고 병원가서 키트하면 4,5만원.

이거 사두고 애를 데려오는데, 기존 냥이 있다?

반드시 격리공간 확보해라

같은 공간에서 케이지격리 말고 방을 다르게.

그리고 데려온 당일 키트검사.

최소2주격리하면서 갑자기 밥을 안먹는다? 또 키트검사해.

밥안먹는데 활동성도 없어진다? 키트검사해.

이때까지도 키트음성이 뜬다? 근데 눈물콧물기침 호흡가쁨은 없는데 기력만 없다?

이 시점에선 키트 볼 필요없이 병원가서 범백 치료에 준하는 대응 들어가.

멀쩡하다가도 이동스트레스에도 발현하는 게 범백이라서.

이만큼 초동대처 빠르게 하면 사람도 애도 고생 덜하고 예후도 긍정적인 편이다.

기력부진 활력감소 식욕감퇴

설사 구토

대표적 증상인데 무증상 감염도 있으니 잘살펴야함.

완치 후 약간의 신경증상(부분 마비 또는 살짝 마비가 다녀간 듯한 증상)이 후유증으로 남기도 한다.

투병 케어(구토설사 있을시와 없을시. 합병증 오는 응급상황일 시. 먹거리 등)도 쓰려니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일단은 이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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