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입양할려고 알아보는중인데 나는 품종 보증서 이런거 필요없고 무늬의 대칭, 미스마킹 이런거 신경안써 내가 보기에 이쁘기만 하면 아무 상관없어.
내가 어렸을때 엄마가 아는사람한테 무작정 떠맡은 새끼고양이 한마리가 있었는데 이름이 똘이야 (눈이 똘망똘망 했거든) 아무런 준비없이 갑자기 우리집에 오게 되었고 그때는 몰랐지만 링웜, 귀 진드기에 영양실조여서 작은 충격에 다리도 부러질 정도로 약한 친구였어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키웠고 병원가서 약도 받아먹였고 이제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결국 복막염으로 하늘나라로 갔어..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아무것도 몰랐던게 너무 미안하더라
이런 이유 때문에 이번에 입양할 아이는 건강한 아이였으면 좋겠어 아이가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부모 젖먹고 건강하게 자랐는지(유전병, 건강, 사회화)만 확인하면 되거든? 그런데 캐터리랑 가정분양 둘다 부모묘 밑에서 생후 2~3개월씩 예방접종 받으면서 자라는데 가격차이가 많이 나더라고 그래서 웬만하면 가정분양을 받을려고 하는데 가정분양으로 받아도 괜찮을까? 품종은 아메리칸 숏컬트랑 랙돌 샴중에서 고민중이야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고양이 분양 방법이 너무 다양해서 헷갈렸는데 냥갤에서 여러글 많이 읽어보면서 여기까지 왔다 정말 고마워 그리고 나좀 도와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