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질문에 친절히 답변해 주신분들이 있어서 혹시 궁금해 하실수도 있고.. 제가 잘한게 맞는지 확인받고 싶어서 긴 글 올립니당 ㅎㅎㅎㅎ
병원은 오늘 안연곳이 많아서 내일 가기로 했구여
(고양이 키우는 애가 이동장 빌려준대요)

털이 엄청 긴앤데 가슴, 겨드랑이, 엉덩이쪽에 털이 말도 못하게 뭉쳐있어서 일단 이발했어요
처음해보는거라 울퉁불퉁 뒷통수엔 땜빵ㅠㅠㅠㅠ 너무 웃기져
피부병 있진 않을까 확인하고 싶어서 더 빡빡 밀었네요(다행이 깨끗해요)
그래도 가슴쪽에 크게 뭉친건 못잘라냈어요...이건 도대체 어째야하나 이발기로도 가위로도 어렵네요

파라캅에스정 빻아서 츄르에 섞여서 먹이기도 했어요 엄청 잘먹더라구요

변도 눴는데 세상에 롱스톤인줄 알았어요 ;;; 싸는데 너무 된지 똥꼬 안쪽살이 밀려 나오더라구요 ..

털 밀어놓고 나니 세상에마상에 너무 말라서 기겁했네요ㅠㅠ생각보다 더 오래 있었나봐요 잉잉

그래도 먹는거 마시는건 잘 먹어서 다행입니다!
부르면 야옹 대답하면서 달려오기도하고 헉 지금 저한테 꾹꾹이해여 미친 졸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