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대한민국의 진짜 국제도시의 갑(부산으로 이주행렬)

1111(110.10) 2011.11.20 04:05:13
조회 484 추천 0 댓글 0










대구에서 사업을 하는 김정수 씨(48ㆍ가명)는 두 달에 한 번 정도 부산을 찾는다. 금요일에 회사를 마치고 동대구역에서 부인과 만나 KTX를 이용하는 김씨는 40분 만에 부산에 도착해 해운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싱싱한 회로 저녁식사를 한다. 토요일 오전엔 친구 부부와 함께 해운대 인근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고, 오후에는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들러 쇼핑을 한다. `해운대의 주말은 금ㆍ토ㆍ일요일이다.` 최근 부산 관광업계에서 하는 얘기다. 그만큼 금요일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여은주 부산파라다이스호텔 홍보실장은 "KTX 2단계 개통으로 대구와 울산 사람들이 1시간도 안 걸리는 부산을 안방 드나들듯이 찾고 있다"며 "최근에는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금요일에 부산을 찾는 사람이 많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여 실장은 "8월 15일까지 토요일 예약률이 90%를 넘어섰다"며 "해운대에는 6개 특ㆍ일급 호텔과 세계 최대 백화점, 면세점 등이 있어 사람들이 해운대로 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해운대로 사람이 몰리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KTX 2단계 개통. 지난해 말부터 서울~부산 2시간, 대구~부산 40분, 울산~부산 20분 등으로 시간이 대폭 줄어들면서 이 지역 사람들이 쉽게 부산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소득 수준이 높은 거제도 사람들도 지난해 12월 거가대로가 개통되면서 부산으로 몰려오고 있다. 거가대교를 이용하면 기존 2시간30분 정도에서 50분으로 단축됨에 따라 부산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06년 신대구부산고속도로, 2008년 부산~울산고속도로 개통도 대구와 울산에서 부산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든 계기가 됐다. 공장이 밀집한 울산 직장인들이 퇴근 후 해운대에 와서 회식을 할 정도다.

해운대에 위치한 부산파라다이스호텔을 이용하는 외지인 비중이 90%에 달한다. 여 실장은 "최근 숙박 손님 중 서울과 수도권 손님 비중이 많이 늘었다"며 "면세점 이용객도 40% 정도가 외지인이며 거제와 울산 사람 비중이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해질 무렵 광안리와 해운대를 연결하는 광안대교 끝자락에 도달하면 오른쪽으로 휘황찬란한 야경이 펼쳐진다. 마치 홍콩 야경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평균 40층에 이르는 고층 건물이 즐비하게 늘어선 `마린시티`다.

마린시티는 이미 30~40층짜리 고층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 10여 개가 자리를 잡고 4000가구 이상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오는 10월과 11월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해운대 아이파크`와 `두산 위브더제니스`가 들어서면 총 1만여 가구가 이곳에서 생활하게 된다.

특히 이 중 일본 캐나다 독일 러시아 등 외국인도 150여 채 아파트를 구입해 거주하거나 앞으로 거주할 예정이다. 이들이 주로 구매한 아파트는 200㎡ 규모여서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총 1500억원에 달한다.

또 서울과 울산, 경남 사람 2000여 명도 마린시티에 거주하거나 아파트를 구입해 이들이 이곳에 쓴 돈만 1조5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마린시티에 부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천혜의 입지 덕분이다. 인근에 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 등 자연뿐 아니라 재개발이 진행되는 수영만 요트경기장 등 해양레저 관광단지들이 인접해 있다. 두산 위브더제니스 관계자는 "우리 아파트를 구입한 외국인만 30여 명이 되고 외지인도 서울 사람이 15%, 울산과 경남 사람이 20% 정도 된다"며 "이들이 우리 아파트에 투자한 돈만 6000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해운대를 찾는 외국인도 대폭 늘어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명품 매장에는 중국 방문객이 넘쳐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명품에 대한 관세를 높이면서 한국에서 구매하는 게 더 싸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의료관광을 위해 부산을 찾는 러시아와 유럽 사람이 크게 늘었다. 이들 지역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 6월 현재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0%나 증가했다.

의료관광을 위해 해운대를 찾는 외국인도 급증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지난해 외국인 외래환자가 2902명, 입원환자가 127명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외국인이 한 달에 500명 정도 병원을 찾고 있다. 국적도 다양해져 지금까지 해운대백병원을 다녀간 외국인은 37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항재개발까지되면...ㅡㅡ; ㅎㄷㄷㄷ
북항대교완공되면 30~40분거리?알짜부자 거제도사람들까지 부산와서 살겠군
대연혁신지구에 서울민들 대거 들어오면 다른 도시시골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부산온사람들 입소문타기시작하고 지인들 놀러오기 시작하면 탈서울 가속화는 시작임
대연혁신지구는 일반분양은 꿈도 못꿀정도로 인기가 대단함
ktx 서울-부산 1시간대로 끊어지는거 나오는순간 서울 은퇴한 진짜상위층도 학교다니는애들 원룸하나 얻어주고
부산으로 대거이주하겠군.
좋은곳은 외국인들이 알아서 들어와서 산다..세계어디를가도 이러한 멋있는 전망과 주변편의는 찾기힘드니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279426 대구의 노력이 이제서야 빛을 발하는듯 [24] .(121.150) 11.12.15 263 0
279424 이제 진정한 제 3의도시는 울산이네요 ㅎㄷㄷㄷ [3] zz(110.10) 11.12.15 145 0
279423 인촌색기가 왜곡하는 울산석유공단 정전사태 사진 (183.101) 11.12.15 69 0
279422 천안아산역 전경 [2] ㅇㅇ(112.186) 11.12.15 182 0
279421 인촌은 서울 위성도시? [43] 해울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15 226 0
279420 국내유일 300m급 동북아트레이드타워가 해운대로 놀러갔을때 벌어지는일 [9] 존자(119.205) 11.12.15 253 0
279418 [군산]컨벤션센터·대형호텔 기공 [2] 크리(218.151) 11.12.15 249 0
279417 와이시티 [2] 인랑(121.185) 11.12.15 111 0
279416 금수강산 오늘(211.179) 11.12.15 36 0
279415 물고기 [9] 태화강(211.179) 11.12.15 85 0
279414 갤백 [6] 인랑(121.185) 11.12.15 84 0
279413 순수 포스비교 <열폭금지> [12] (59.27) 11.12.15 224 0
279408 순수 포스비교 <열폭금지> [8] 존자(121.172) 11.12.15 177 0
279406 그럼 좋타 서울의랜드마크와 부산 변두리 비교(모든조건 똑같음) [12] 333(110.10) 11.12.15 216 0
279405 부산 롯백광복점 놀러왔다가 촌사람들 목잡고 여럿실려나가던데 [4] 333(110.10) 11.12.15 181 0
279404 부산 도시규모 굉장히 작잖아 [3] mma전문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15 177 0
279403 청주시민이나 졷투더망 이런애들 도갤 안왔으면좋겠는데 [202] 쌸를리(118.44) 11.12.15 372 0
279402 와.. [2] (59.27) 11.12.15 60 0
279400 총·대선 앞두고 신공항 유치 '재점화' [1] 대경인(180.68) 11.12.15 75 0
279399 충북 주상복합 제외 일반아파트 높이순위 . [1] 쌸를리(118.44) 11.12.15 116 0
279398 서울 롯데백화점 vs 부산 롯데백화점 비교!!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5] ㄷㄷ(222.121) 11.12.15 289 0
279397 서울은 왜 맨날 부산만 따라하나요? [3] 333(110.10) 11.12.15 96 0
279396 정말 서울 용산은 준비중인거.. 부산은 7년전에 끝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ㄷㄷ(222.121) 11.12.15 179 0
279395 [2] ㅌㅁㄹㄱ(183.98) 11.12.15 74 0
279392 마린시티 초고층아파트들을 향한 @@@들의 과도한 애정과 자신감에대한 고찰 [2] ㅌㅁㄹㄱ(183.98) 11.12.15 285 0
279391 묵묵히 발전하는 부산의 위엄.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ㄷㄷ(222.121) 11.12.15 222 0
279390 청주시민 이해력 많이 떨어짐? [2] mma전문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15 72 0
279389 여러분들이 도갤에서 부산을 까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1] 기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15 158 0
279387 광안대교를 타고.. 부산 최고의 번화가.. 서면으로 가볼까요?ㄷㄷㄷㄷㄷㄷ [3] ㄷㄷ(222.121) 11.12.15 217 0
279384 힐스테이트 근래 현장전경 [5] (59.27) 11.12.15 207 0
279383 산,바다,도시가 하나되는곳 미항 목포 [7] 빵스(121.149) 11.12.15 114 0
279382 부산사진만 올라오면 따라오는 까들의 속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110.10) 11.12.15 97 0
279381 신천지 [8] (59.27) 11.12.15 180 0
279380 로맨틱 부산.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ㄷㄷ(222.121) 11.12.15 193 0
279379 서울 제2롯데월드와 부산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 비교.jpg ㄷㄷㄷㄷㄷ [12] ㄷㄷ(222.121) 11.12.15 327 0
279377 센텀쪽은 빼고 해운대바다근처만 30~60층 30동이상 짓고있지않음? [8] 44(110.10) 11.12.15 273 0
279376 원주 신세계백화점 소식 [1] 와룡타(121.157) 11.12.15 172 0
279375 세계인들도 즐겨찾는 자갈치시장 [9] 남한국(59.27) 11.12.15 194 0
279374 쑥쑥 올라오고 있는 서울 제2롯데월드.jpg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ㅎㅎ(210.115) 11.12.15 238 0
279373 용산에 들어설 상업시설 [5] 존자(121.172) 11.12.15 287 0
279369 유서깊은 산동네.. 남한국(59.27) 11.12.15 87 0
279368 충주시14~19세 청소년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도시인지,선호도조사 [7] 쌸를리(118.44) 11.12.15 130 0
279367 로맨틱 부산~ ^^ zz(110.10) 11.12.15 86 0
279366 울경포권이 대세지..ㅋㅋ [10] 해울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15 228 0
279364 충주푸르지오가 60층넘는다는 증거 [6] 쌸를리(118.44) 11.12.15 247 0
279359 부산에서 요트타는 기분을 느껴보자 [1] zz(110.10) 11.12.15 168 0
279357 제주에 성냥갑 넣는게 제정신? [2] 어익후(121.157) 11.12.15 199 0
279356 제주시 신제주권 [8] ㄴㄷㄴ(125.138) 11.12.15 380 0
279355 제주시 구제주권.. [1] ㄴㄷㄴ(125.138) 11.12.15 246 0
279350 한국은 하나다 이 녀석들아(서울, 부산, 대구, 인천) ㅇㅇㅇ(1.177) 11.12.15 14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