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헬소라고?
일단 나는 17공채 선배가 쓰던 방 싸게 이어 받아서
계약기간 거의 1년 남은 걸 월세 14만원에 살고 있음.
전기세 공과비 7천원 나왔음 다 합쳐서
근무난도
주간은 뮈 시바 멍 때리고 시간 때우는 게 일이고
저번에 어디 미지정 사동 주간에 들어갔는데
하도 졸려서 졸다보니까 소지가 커피 타주더라;
이 동네 특인지 모르겠는데
주간에 여기저기 다 들갔음.
사동 출정 이송 작업장 접견 방역 취장 운동 서무보조 통제실 관구 등등
걍 드는 생각은 여기서 하는 일이나 남부교에서 하는 일이나
그일이 그일같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
아니 시바 걍 하루 종일 멍 때리는 걸 상황대기라는 이름으로
근무선다 저 중에서 젤 빡센 게 방역이다 ㅇㅇ
방역은 씹 까스뿌리는 머신건 같은 거 들고 여기저기 다니는데
존나 무거워서 저게 젤 힘들었고 나머지는 뭐 편돌이나 주유소 일보다 쉬웠음.
야간은 뭐 ㅅㅂ 이건 걍 독서시간이다
저녁약 주고부터는 걍 잠 잘 시간에 잘 자는 게 그 날 업무의 핵심.
끽해야 좀 걷는 게 일.
가끔 진정실 갈 새끼 나오면 30분 정도 입씨름 한 게 역대 최고난도였음 ㅇㅇ
걍 수용질서니 뭐니 하는데
걍 드는 생각은 여기서 출역나온 놈들 중에서 근무자한테
개기는 새끼를 못 봄
걍 지들이 알려주거나 부장님 하면서 다음일 알려주는거
청송이 시발 헬오브헬이라는데 걍 윤번 몇 바퀴도니까 존나 편함 걍
시골이어도 있을 건 있고 코로나 시국에 겜이나 존나 하니까
같은 부 부장님들이랑 게임 클랜 만들어서 겜하니까
ㅅㅂ 걍 휴일도 존나 잘감;
교사 3년차에 달고 어디 다른 데 가긴해야겠다만
뭔가 이게 헬소인가 싶은 게 내 생각이다ㅇㅇ
오늘 야근가서 읽을 텍본 고르는 게 일이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