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뉴비들 글이 많아진 것 같아서 글 하나 씀

사이퍼즈는 보통 맞타워 -> 라인전 -> 트루퍼와 대치 그리고 이후 공성으로 판이 이루어져

여기서 탱커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써보고자 해

먼저 탱커의 주 역할은 이니시와 시야 확보라는 걸 알고 들어갔으면 좋겠어

먼저 시작 했을 때 미니맵인데 보통 사이퍼즈 겜은 맞타워로 시작해

맞타워란 서로 타워를 교환하는 걸 말해

시작하자마자 위 사진의 노란 부분으로 딜러들이 달려가서

서로 상대의 3번 타워를 부수게 되는데

이때 탱커의 역할은 시야 확보와 립의 정리야

아군이 타워를 공성할 때 탱커가 봐줘야하는 곳을 표시했어

보통은 상대도 전원 우리 3번타워를 향해 달리기 때문에 꼭 볼 필요가 없으나

이런 캐릭이 상대에 있으면 막으러 올 수도 있기 때문에 한 번 체크해 주는 것이 좋아

만약 상대에 없다면 탱커는 표시된 립들을 정리해

초반에 배치되어 있는 립들은 한 마리에 10원을 주지만

팀 전체에게 공유되기 때문에 먹어주는 것이 좋아

우리 진영의 립임에도 체크를 안해놓은 립들은 위험지역에 속해있기 때문이야

빨간 지역은 상대에게 너무 좋은 위치이기 때문에 니가 아무리 단단하더라도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해

이런식으로 빠르게 립을 정리하고 위험 구역을 피해서

아군에게 합류하면 돼

맞타워가 끝나면 보통 라인전을 시작하는데

여기서 라인전은 서로 2번 타워를 끼고 상대의 타워를 공성하는 것을 말해

그렇기 때문에 드렉, 미아, 하랑, 클레어 같이 사거리가 긴 캐릭이 있으면 유리해

라인전에서 탱커의 역할은 시야 확보와 이니시야

보통 2번 타워 근처에 있는 언덕에 올라가서 상대방의 위치를 파악하고

상대 원딜이나 탱커가 무리한다면 배달하여 한타를 열어야해

물론 니가 물려가지 않도록 조심해야해

특히 상대방에 아이작같은 캐릭이 있으면 데드맨에 잡히지 않도록

거리를 잘 재면서 시야를 확보해주어야 우리 원딜이 상대 타워를 부술 수 있어

라인전이 끝나면 보통은 라인전을 이긴 쪽이 트루퍼를 가져가게 돼

(이 순서는 절대적인게 아니야 라인전을 하다가 트루퍼를 먹기도 해)

(클리브 같은 트루퍼 잡기 좋은 근딜이 있으면 대부분 트루퍼가 나오자마자 그 팀이 먹어)

트루퍼 잡을 때 탱커의 역할은 트루퍼의 배달과 시야 확보야

트루퍼를 먹을 만큼 우리가 우세하다면 탱커들은 트루퍼를 

딜러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소로 배달해 줘야해

위의 상황, 아군의 1번과 2번 타워가 살아있고 트루퍼가 그 사이에 있을 때는

노란색 부분이 트루퍼를 먹기 좋은 지역이야

탱커는 노란색 부분으로 트루퍼를 밀어주고 흰색 부분에서 상대가 오지는 않는지 시야를 봐줘야해

만약 트루퍼가 다음 위치에 있다면 트루퍼를 뒤로 밀면 안돼

무작정 트루퍼를 뒤로 밀면 상대가 자신들의 1번타워를 끼고 돌아서 우리 팀이 

앞뒤로 잡아먹힐 수 있거든

그래서 트루퍼를 2번방향으로 밀어주고 언덕을 끼고 흰 부분을 봐주는 것이 좋아

트루퍼를 먹은 후에는 공성을 하거나 성장을 할 수 있어

일반전에서는 신나가지고 공성하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타워를 낀 상대에게 너무 유리하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공성을 안한다면 탱커의 역할은 아군 딜러들이 맘편히 성장할 수 있도록

시야를 봐주는 것이야

탱커가 유의해서 봐야하는 곳은 위와 같아

위의 지역을 탱커가 살피지 않는다면 상대가 들어와서 우리 아군을 잡을 수 있어

시야를 볼 때는 언덕에 있거나 짤처럼 엄폐물을 끼고 조심해서 봐야해

위의 위치에서 시야를 본다면 상대방의 탱커가 안보일 때 상대 립을 빼먹을 수도 있어

위의 빨간색 지역은 정말 위험한 지역이야

절대로 탱커 혼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해

그렇게 시야보고 상대 립 빼먹다 보면 또 트루퍼가 나올탠데

앞에서 말한 것 같이 트루퍼를 배달해서 잡아주면 돼

만약 트루퍼가 골목에 뜨게 된다면 이 지역의 시야를 봐주면 돼

2단계 이상의 트루퍼를 먹거나 한타에서 승리하였다면 상대 1번 타워를 공성하게 되는데

이 때 탱커는 위의 흰 구역들을 한 번 훑어주는 것이 좋아

상대방이 완전히 빠졌으면 같이 공성을 하거나 립을 먹어도 돼

일반전에서는 우리가 상대 1번 타워를 친다고 타워를 교환하려는 양심없는 놈들이 있는데

그런 놈들이 있으면 우리 1번 타워로 달려가는 것이 좋아

1번 공성 이후에도 성장과 트루퍼, 한타를 반복하게 될거야

탱커는 시야를 봐주면서 무리하는 상대의 탱커나 딜러를 물어서 한타를 걸면 돼

트루퍼를 먹을 때 팀이 모이기 때문에 반대쪽에서 라인을 미는 놈들이 일반에서 꼭 있는데

이런 놈들을 물어주면 좋아

이득을 착실히 본다면 4번과 5번 타워를 밀어야 해

여기서 탱커의 역할은 시야 확보야

4번 5번 타워를 공성할 때 탱커가 봐줘야하는 구역이야

타워 뒤 쪽의 경우에는 우리 딜러의 사거리가 상대 딜러의 사거리보다 짧을 때

봐주는 것이 좋아

물론 역으로 물려갈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봐야해

언덕을 넘어가지 말고 경사로에서 깔짝거리는 식으로 상대 딜러가 우리 아군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면 돼

여기서 아군이 압도적으로 강할 경우에는 굳이 시야를 볼 것 없이

우리 딜러들이 타워를 깨는 동안 탱커는 립과 철거반을 먹으며 성장을 해도 좋아

3단계 이상의 트루퍼를 먹고 상대 4번 5번 타워를 밀었다면 호자를 잡아야 해

일반전에서는 한타에서 대승한 것이 아니면 호자 잡는 것이 엄청 어려워

호자를 잡을 때 탱커의 역할은 호자 어그로 관리야

아군 딜러보다 먼저 도착하여 탱커가 호자의 어그로를 끌어서 노란색 부분으로 호자를 유인해야해

일반전에서 호자 잡기가 어려운 이유는 다음과 같아

호자는 어느 정도 기지에서 멀어지면 복귀를 하게 되는데

일반전 얘들은 호자 어그로 관리를 할 줄 몰라서 빨간색 구역으로 나가거든

그러면 호자는 집으로 돌아가버리고 호자를 잡을 기회를 잃게 돼

그러니 이런 식으로 호자를 구석으로 유인하고 아군 딜러들이 폭딜을 넣거나

홀딩을 해서 호자를 잡아야해

만약 한타에서 대승하여 상대방이 많이 죽었다면 호자를 밖으로 끌어들일 필요가 없이

그냥 내부 타워랑 수호자를 겹쳐서 공성 효율을 높이면 돼

내부타워와 HQ는 또 한타를 대승하거나 3단계 이상의 트루퍼를 먹었다면 밀 수 있어

물론 이 흐름은 우리가 유리하게 가면서 아군이 게임을 못하지 않을 때의 흐름이야

특히 일반전은 니가 열심히 하고 잘해도 이상하게 전복되는 경우가 많아

이 글을 너무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어

갤에 뉴비들 많이 보이던데 42채널로 가면 갤러들 많으니까

클랜 초대해달라고 해서 갤러들이랑 같이 게임해

나같이 인성 드러운 놈들은 겜하면서 지면 짜증낼 수도 있는데

보통은 안그러니까 애들이랑 같이 겜하면 좋아

얼마나 탱커를 할 지는 모르겠지만 재밌으니까 해봤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