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19년 5월 9일.
4월 25일~ 5월 21일까지 도쿄 한달살기(한달은 아니지만 그렇다 칠게) 할 때 였음.
처음에 4월 29일에 도쿄에 놀러온 인스타 친구랑 시모요시다 가서 후지산 찍고 오실? 해서 다녀옴.
(이것도 실제로 처음 보는 친구라 서로 당황했지만...)

4월 29일 오전 오전 5시 25분. 맑은 날씨를 보고 오늘은 사진 잘 나오겠다 하고 기분 좋았음.

는 대충 2시간 반정도 걸려서 시모요시다 도착하니 구름으로 가득함.

심지어 아침도 못먹어서 뭐하지 뭐하지 하는데 오전 8시에 여는 동네가 아무것도 없음ㅋㅋㅋ
아침으로 편의점 오므라이스 먹고 그대로 다시 신주쿠로 돌아옴.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 하면서 그 때부터 날씨 보면서 가와구치코 일정을 다시 보고 있었음.
이번엔 가는 김에 숙박도 해야겠다 하면서 숙박도 잡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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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아침 7시
일기예보 맑다며?
왜 오늘도 망스멜인가.

티켓 한국어로 나옴.
실은 오래되서 어케 샀는지 기억이 안남

흐리지만 후지산 보이니까 조금 기대했음.

5월 9일이고 좀 추워서 그런지 아직 겹벚꽃이 남아있더라

게스트 하우스 도착.
어떤 외쿡놈들이 있을까 설렜지만 역시 혼자임.

바로 후지산 조지러 왔는데
여기 바로 앞에 카페 있는데 카페도 휴무임 ㅅㅂ
왜지. 구글지도 영업 중이라는데 안함

배도 탈 수 있는데 배도 휴무임 ㅅㅂ

근처 카페도 갔는데 휴무임.
구글지도 다 영업중인데 날 진짜 이상하게 잡았나봄

페마는 생긴거 신기해서 찍었는데
이 페마가 내 유일한 구원줄이 될 줄은 몰랐음.

그래도 점심 영업하는 곳 찾아서 왔는데
정작 가게 사진은 없네.
들어가기 전에 찍은거ㅋㅋ

후지산 여행지 답게 신기해서 찍어봄

호우토우토 라는 가게에서 파는 호우토우라는 음식임.
수제비면 같은 칼국수?였음.
맛은 있더라.
밥 먹고 가와구치코 근처 산책 좀 했음.



오이시 공원인가 여기까지 갔는데 계절이 애매해서 그런지 뭐 별거 없더라.
마트에서 후지사이다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잘 기억이 안남.
근데 맛 별 차이는 없던것같았음.
근데 생각해보니까 3천원이나 했던거네 개비쌈.


할게 없어서 숙소에 들어와서 쉬었음. 내일 계획도 하면서 저녁 먹으러 갈 때까지 좀 쉬면서 숙소 좀 찍어둠.
방은 개인실이고 여기는 라운지였는데 아무도 없어서 라운지에서 편하게 쉼

숙소 창문에서 본 뷰임. 뷰 개굳.

쉬다가 날 맑아지고 저녁 시간 다 되어서 나왔음. 이쁘더라.

???
5시 20분인데 식당이 닫음.
8시까지 한다며? 여기말고 남은 식당이 없는데...?
이 동네 버스도 막차가 6시라서 나가서 밥먹고 돌아오면 못돌아옴ㅋㅋㅋ
젤 가까운 지하철 역에서 1시간 걸어야함ㅋㅋㅋ

그렇게 저녁도 편의점행 해버림.
TMI지만 편의점도 숙소에서 도보 20분거리임.
그리고 편의점도 24시간이 아니라 오후 10시면 닫음.

그래서 야식거리도 사옴ㅋㅋㅋ

밤 가와구치코 사진 찍으러 나옴.
시발 개 무서움 아무것도 안보임ㅋㅋㅋㅋ숙소에서 15분 정도 걸어서 호수로 나옴.

다행히 밤에는 맑아서 사진 잘 찍고 나옴
은하수는 노린거 아닌데 건져서 기분 좋음.

일출도 찍어야지 했는데 꿀잠자버림~ㅋㅋㅋ 일어나니까 9시 반.
오늘은 가와구치코 근처 못가본 곳들 돌아보기로 함.



쿠보타 아트뮤지엄? 와봤는데 별루?
할거없다면 오고 시간 없으면 굳이? 라는 느낌.
그래도 후지산은 날씨 맑으니까 진짜 이쁘더라고

점심도 호우토우 먹음.
아니 다른거 먹고 싶었는데 이 도엔 음식점이 다 호우토우만 팜 ㅅㅂ
(우동이나 이런거 파는데 시그니쳐메뉴가 다 호우토우임)





가와구치코 음악의숲?
여기 한바퀴 돌았음.
오르골도 있고 공연도 보고 흥미롭긴했음.
공연도 더 많았는데 시간 더 쓰고 싶진 않아서 런했음.
일본 잼민이들 많더라고
내 취향은 아니나 인스타로 애들이 여기가 이쁘다고 많이 연락와서 올려봄.

여기 백조 있던데 저러고 있길래 뒤졌나 하고 걱정했는데

잘 살아있음. 그냥 잘 때나 쉴때 저러나봄. 백조 저러는거 첨봐서 신기했다.
가와구치코 대충 다 돌아보고
뭔가 더 볼것도 없고 이대로 돌아가기엔 뭔가 아쉬워서 뭐있나 찾아봄.

근처에 후지 시바자쿠라 축제 한다는거 보고 가기함.
말만 근처지 버스타고 1시간 다녀온듯ㅋ

오 좀 이쁜듯.
시간내서 오길 잘했음.
근데 사람이 좀 많아서 다양하게 찍을려면 오픈런해야할것같음.

사진충으로서 극한의 효율로 한 곳 더 들림.
시모요시다라고 4월에 처음에 시도한 장소임.
원래 이렇게 후지산이 보여야하는데 첫날에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여서ㅋㅋㅋㅋㅋ

극한의 효율충으로 사진도 건져옴.
19년도에 여기도 사진충들에게 유행했는데 요즘은 잘안가나봄. 피드에 잘 안보이더라.

일몰까지 다 보고 돌아오고 싶었는데 일몰 보면 차 끊겨서 일몰은 지하철역에서 봄.

물론 지하철 타서도 봄.
지하철 창문은 좋은 프레임이 되니까 자주 이용하도록.

돌아와서 신오쿠보 백종원의 홍콩반점으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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