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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향수 10종 시향기_최종의 최종의 진짜 최종.txt

진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11 20:45:01
조회 11455 추천 59 댓글 112



[시리즈] 장미가 좋아 따흐앙
· 장미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정보.zip



장미가 들어간 향수는 차고 넘치게 많고, 유니크하게 풀어나간 제품도 이미 너무나 많지. 그런데 내가 이전에 장미에 대해 조사까지 해가며 찾던 건 그런 게 아니고 '장미 본연의 향에 집중했느냐'였어. 그럴 거면 그냥 아로마나 에센셜 오일을 쓰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또 향질이라는 게 취향에 부합하는 제품이 내 손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만족이 안 되잖니?


어찌 보면 전형적인 장미라고 말할 수도 있고, 조금 더 독특한 걸 찾을 수 있겠지만 결국 내 취향은 이러하더라고. 아무튼 내가 직접 시향 해보고 마음에 들었던, 장미 본연의 향이 잘 살아있는 향수들이니 가볍게 봐주길 바라. 간단히 적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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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 de taif ext, perris monte carlo


스파이시하고 매스큘린한 흑백의 장미. 은근 발효된듯한 느낌도 있는데, 이 느낌이 아로마가 풍부한 와인 같은 느낌도 준다. 스파이시함을 도드라지게 만드는 노트가 많아서인지 맵싹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는데, 이게 페퍼처럼 톡 쏘거나 인센스처럼 매캐한 느낌이 아니라 말린 허브스러운 스파이시함이랄까? 오묘해서 설명이 어려운데 아무튼 그렇다.


발그레한 예쁜 장미를 원한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모네처럼 모네의 그림처럼 밝고 화사한 봄 같은 느낌보다는, 렘브란트의 그림처럼 다크하고 웅장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최종_진짜 최종_제발_끝_진짜 진짜 진짜 최종_18389최종. pdf 이런 파일명처럼 제르조프 로골과 최종까지 고민하다 드롭시킨 향이다. 엑스트레답게 지속/발향은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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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 barbare, guerlain


직역하자면 야만 장미, 또는 장미 야만인. 커정은 무식하리만큼 원초적이고 거친 장미를 표현하고 싶었던 걸까? 솔직히 향과 이름의 상관관계는 잘 모르겠다. 커정 특유의 메탈릭함이 메탈릭함이 아주 잘 살아있는 날카로운 장미. 사람이라면 겉바속촉한 성격을 가졌을 것 같아. 보통 '생장미' 키워드를 가진 량수라면 싱그러운 면이 돋보이는 일이 많은데, 이건 생장미는 생장미인데 꿀 노트와 메탈릭함이 조합되어 익숙하다가도 생경한 분위기를 낸다.


탑에서 미용실 펌제스러운 호로파향이 확 풍기는데, 이 향신료가 잦아들면 갑자기 꿀이 확 치고 올라오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건 좀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표현이긴 한데, 이 향을 뿌릴 때마다 콘트라베이스의 소리 같은 웅장하면서도 쓸쓸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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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actly rose, eric buterbaugh


플로리스트가 만든 하우스답게, 꽃집 냉장고 안에서 곱게 손질되어 화병에 담겨있는 장미가 생각난다. 에릭 뷰터바흐는 이런 이미지를 의도 한 걸까? 막 꽃집에서 사 와서 잔가지, 가시, 마른 잎사귀들을 잘 손질해서 도자기 화병에 어여쁘게 꽂아둔 것 같아.


아, 조 말론 레드 로즈가 좋았는데 은근히 풍겨오는 풀 비린내가 거슬렸다면, 중나 키알 해놓고 이걸 잘 구해봐라. 조 말론 레드 로즈에서 풀 비린내와 물은 제거하고 지속력을 높이면 이그젝틀리 로즈다. 잔향은 장미 로션스럽게 촉촉한 바이브로 남는다. 잘 다듬어진 장미를 원한다면 아마도 좋은 선택지 중 하나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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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 gold, xerjoff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hyang&no=178434

 


나붕이가 결국 정착한 장미다. 사실 향수에 완전한 정착이란 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생장미 계열에서는 로즈 골드에 잠시 머무르는 중이다. 이건 이전에 시향기를 작성한 적 있으니 링크로 대체하겠다. 가서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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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 de siwa, mdci


레진 흉상에 거의 본품에 준하는 돈을 따로 받아먹는 파렴ㅊ.... 아 아니... 아무튼 이것도 커정의 장미다. 피오니+리치+장미 이 전형적이지만 안 예쁘기 어려운 조합이 진짜 생동감 있고 통통 튀는 바이브의 장미를 만들어낸다. 톤 자체는 통통 튀지만 사케처럼 깨끗하고 맑게 표현된 베티버 덕분인지 조잡하거나 마냥 20대 청순한 여대생 느낌으로는 느껴지지 않는다. 달달한 과일과 장미와 다른 꽃들의 조합인데, 씁쓸한 베티버 그들 사이에서 당도를 조절해 주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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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ire de roses, l'artisan


얘는 그래도 최근에 시향한 제품인 듯? 라티잔 답지 않게 음울하지 않고, 비 오는 날 하늘처럼 흐리고 어둡지 않아서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다녔던 향이다. 위에서 언급한 페리스 몬테 카를로의 타이프 로즈가 다크하고 웅장한 렘브란트라면, 얘는 섬세하고 밝고 서정적인 모네다. 통통 튀는 시트러스와 상큼 달콤한 과일들, 그리고 핑크빛의 풍성한 장미 꽃다발을 한데 엮어서 품에 꼭 안고 코 박으면 딱 이런 향이다.


초여름까지는 가능할듯한 청량하고 상큼한 장미 향수. 톤이 가벼운 편이지만 향의 깊이감은 그리 얄팍하지 않아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근데 라티잔스럽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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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vet rose, dolce&gabbana


전혀 벨베티하지 않고 오히려 화사하고 싱그러운 느낌이다. 그냥 이 라인 이름이 벨벳 라인이라 그런 것 같기도? 이미지 자체가 커다랗고 꽃잎 풍성한 장미보다는 작고 앙증맞은 사이즈의 자나 장미정도? 적당히 달콤하고, 적당히 클래식하지만 너무 극 클래식으로 가지 않아서 올드하지 않은 스탠다드 장미. 장미 향이 인공적이지 않고, 너무 오버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생화스럽다. 그도 그럴게 메이로즈, 모로칸 로즈, 불가리안 로즈 이렇게 세 가지 장미가 골고루 들어갔다.


아무튼 생각보다 장미를 잘 뽑아서 하나쯤 있으면 잘 쓰일 향인데, 정가 주고 사긴 솔직히 좀 아깝고, 40% 이상 세일할 때 잘 주워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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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ty rose, heretic


사람이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장미가 엄청 빽빽하게 피어있는 화원을 떠올리게 한다. 근데 사람이 수시로 관리해서 잘 다듬어진 화원이 아니라, 한동안 사람 손이 닿지 않아서 마구잡이로 엉켜서 피어있는 장미 화원. 사실 패키징이 굉장히 심플하고 캐주얼한 느낌이라서 맑고 모던한 장미향이겠거니 했는데, 향 자체에서 무게감과 밀도가 꽤 있게 느껴져서 조금 놀랐다. 초반에는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신기한 게 사람이 잘 손질해서 키운 장미와 야생 장미스러운 거침이 동시에 느껴진다. 동시에 살구의 상큼하고 달달한 면모도 가미되어 심심할 틈이 없는 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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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flower, regime des fleurs

사실 찾자면 비슷한 제품이 참 많을 무낫땃쥐 장미지만, 또 무난한 건 그만큼 손이 잘 가고 범용성이 높은 거 아니겠니? 탑에서 레모닉 한 향이 나는데 이게 장미의 상큼함으로 느껴져. 그래서 갓 따온, 선도가 높은 장미처럼 느껴지게 한다.

쉬폰처럼 하늘하늘하고 살짝 비치는듯한, 에어리하고 바람에 날릴듯한 장미 향을 원한다면 이게 좋다. 시향기에 쓴 장미 향 중에 가장 영하고 취향을 덜 탈만한 향이다. 호드 백 참 많이 받을, 계절도 딱히 타지 않고 범용성 참 좋을 향이다. 하지만 20 후반이라는 가격은 좀 너무한 것 같다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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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sette, lubin

리틀 플라워랑 자매쯤 된다고 보면 좋다. 그림체 자체가 비슷한 느낌이랄까? 각자 언뜻 맡으면 같은 향 아니가 싶지만, 리틀 플라워가 좀 더 상큼한 동생이고, 그리젯은 차분하고 지적인 언니다. 가벼운 톤의 앰버와 아이리스가 그 지적인 이미지를 담당하는 것 같다. 둘 다 하늘하늘한 톤의 거의 비슷한데 한 끗 차이로 다른 제품이라서 길게 쓰진 않겠다.





일단 여기까지 정리해서 올린다애오. 생장미향/장미+@ 다른 향수들은 조만간 또 올려볼게.








출처: 향수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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