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40일 여행기
2022.10.29 ~ 2022.12.07
칠레 - 산티아고
2022.11.25(금) ~ 2022.11.28(월)
11월25일 (금)
산티아고 국제공항
깔라마에서 산티아고까지 2시간 정도 걸림
젯 스마트 라는 저가 항공사를 이용했는데
승무원 들이 지들끼리 떠들고 놀고 컵라면 끓여 먹는거 말고는 거슬리는거 없었음 (나 꼰대??)
공항 입국장에서 나오자마자 여러 택시, 버스 회사 직원들이 호객행위 하고 있었음
내가 선택한 곳은 당연히 '트랜스 빕'
아타카마에서 문제없이 잘 썼음
(추후에 새벽 공항 갈 때도 요긴하게 잘 씀)
직원에게 주소를 말 해주면
그 근처 가는 6~7명 모아서 차례대로 호텔 앞에 내려주는 시스템
(호텔 앞에 내려준다 = 강도에게 털릴 확률이 줄어든다)
근데 나는 스페인어 못함
영어도 잘 못함
그래서 미리 핸드폰으로 숙소 주소 찍어둔거 보여주니까
막 지들끼리 돌려보고 웃으면서 따봉 해주더라
(앞앞에 일본인 시간 엄청 오래 걸림...코노야로,,)
금액은 8100페소 = 약 12000원
밖으로 나가서 5번 출구로 가면
트랜스 빕 봉고가 여러대 대기하고 있음
중간중간 택시 호객 많으니까
5번 출구까지 비행장 안쪽에서 이동하고 나가셈
저기 주황색 옷 보이지??? 저 사람 한테 표 보여주면
타고 갈 차를 배차해줌
나는 산타루시아 역 근처로 숙소를 잡음.
이 근처 지역은 센트로centro 라고 하더라.
공항에서 30분 정도 걸림
남미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칠레
다녀온 사람마다 찬양을 하던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첫 인상!!!!
베네수엘라, 아이티 난민으로 씹창이 나있었음...
트랜스 빕 봉고에서 내리자마자
날카로운 분위기가 느껴짐
거리거리 마다 잡상인들, 노숙자들 넘쳐나고
내가 여행 간 시기 앞뒤로 소매치기, 강도 당한 사람 수두룩
(22년 11월 기준)
사람 많은 곳에서 돌아다니는 정도는 괜찮은데
핸드폰 꺼내면 날치기 당할 것 같은 확신이 들어서
사진은 거의 찍지도 못함
길 찾으려고 지도 볼때면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구석에서 보고 그랬음
예전에 남미 갔던 사람들 한테 말 하니까
밤 늦게 돌아다녀도 안전했던 곳이 산티아고 였다고
많이들 놀라더군
요기가 내가 묵은 숙소
24시간 경비가 지키고 있고 안에서 열어줘야 열림
큰 도로 기준으로 치안 수준이 확확 바뀌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차이가 심했는데
여기는 안 좋은 편에 속함,,,
어쩐지 싸더라,,,슈바,,ㅠ
주변 건물은 20층 높이에 도색이 하나도 되어 있지 않아서,,,스산한 느낌이 들었음
아,,난민들이 건물, 가게마다 락카 칠해서 도색 해줌
과장 좀 보태서 홍콩 구룡성채 느낌 들었음
(홍콩 안 가봄)
숙소 내부는 깔끔~
요리도 해 먹을 수 있고
욕조도 있었음
나름 유명한? 체인점 'DOMINO'
감튀랑 세트 해서 6740페소 = 약 1만원
칠레는 90% 정도 카드를 씀
현금 내면 당황하는 얼굴을 많이 보니 참고하셈
현금 안 받는 곳도 있음
산티아고 아르마스 광장
그림 그려주는 사람도 있고
잡상인들도 많음
사람이 많아서 그렇지
중간 중간 나쁜 눈깔로 돌아다니는 놈들 많이 봄,,,
물론 경찰도 많음
장 간단히 보고 오늘은 휴식~
계란, 마가린, 쥬스2개, 물1통 6790페소 = 약 1만원
바나나가 1800페소 = 약 2500원
11월26일 (토)
발파라이소
예술가들의 도시
노벨 문학상을 받은 '파블로 네루다'의 생가가 있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
지하철 타고 7정거장 간 다음에
버스 타고 가면 됨
지하철 출입구는 한국과 비슷
bip 교통카드 요거 사야됨
후불 교통카드 라고 보면 됨
(칠레 지하철, 버스는 현금 안 받음)
구매랑 충전은 지하철 역 돌아댕겨 보면
판매소에서 팔고, 충전도 해줌
지하철은 크게 다른 것 없음
요기서 내려서
D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버스 정류장 나옴
tur버스, condor 2개 버스 회사가 있는데
나는 털 버스 타기로 함
(참고로 입구 안과 밖의 치안은 차원이 다름)
티켓은 이렇게 왕복으로 끊으면 할인 되어서 좋음
올 때 시간은 어케 될지 잘 모르니 프리티켓으로 해달라고 하면 됨
(스페인어 번역기 돌려서 잘 설명 하면 됨)
왕복 12,100페소 = 약 18,000원
내부에 가게들이 꽤 있음. ATM도 있고 편의점도 있음
버스 좋음
2층 버스임
길도 깔끔하게 잘 닦여있음
2시간 정도 지나니 도착
치안이 안 좋은 곳 이라 사진은 최소한 으로 찍음
12시 반쯤 되어서 배고픔
엠빠나다 냠냠
닭고기 들어있음
돼지고기였나,,,
약간 질기고 좀 짰는데 먹을 만 했음
초콜릿 가게???
적당히 몇개 삼
850페소 = 약 1200원
마을 버스~
아마도 내리는 위치랑
나이에 따라서 금액이 다른거 같았음
영수증이랑 잔돈 받음
분명히 정확히 계산 해서 돈 줬는데 잔돈 받음
설마 어려보여서 초딩요금?? ㅋㅋㅋ
소토마요르 광장 도착
바자회? 중 이었음
요런 작품들 팔고 있었음
더 다양하게 찍고 싶었는데
요기 애들도 눈깔 착하게 안떠서 더 못 찍음...
요건 해군 청사
이쁘게 생긴 건물
언덕의 시작
여기도 언덕 위로 올라 갈 수록 치안이 안좋음
그냥 발파라이소 자체가 치안이 안좋음
카메라는 두고 가는것을 많이 추천받음...
귀엽게 생긴 봉고차
힙합??
갑자기 튀어나온 무천도사
벽 마다 가득찬 그림들
무언가 풍자 하는 그림
호텔 벽에 집주인이 그림을 그려둠
엄청난 실력
뭔가 일본 그림 같은 개구리
노홍철??
엄청 많은 집 들이 빽빽히 들어 서 있음
'파블로 네루다' 생가
입장료 7천페소 = 약 1만2천원
내부는 사진 촬영금지
영어로 녹음된 가이드 오디오를 빌려줌
좀 비싸긴 한데 한번쯤은 가볼 만 하다고 생각
언덕 2/3쯤 위치에서 버스타고 내려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마을 주민 아주머니가 말을 걸었다
"어디서 왔니??"
"꼬레아~"
"멀리서 왔네~혼자서 여행 온거니??"
"네 혼자 여행 하고 있어요~"
"참 용감한 아이구나~ 여기 치안이 안 좋은데,,,,"
"그렇죠?? 빨리 가봐야 될것 같아요~ㅎㅎㅎ"
(현지인 에게 대놓고 들으니 좀더 무서워짐,,,)
결국 버스가 오랫 동안 안와서 걸어서 내려옴
그런데 걸어서 내려가는 길이 더 무서움,,,
저기 코너에 강도 있으면 다 털렸을듯...
발파라이소 유명한 스팟이 몇개 있는데
그 중 한개
'WE ARE NOT HIPPIES, WE ARE HAPPIES'
먼가 화보처럼 나와서 맘에 듬 ㅎㅎ
산티아고에 늦게 돌아와서
저녁은 빅맥으로 때움
맛이 한국이랑 똑같음
11월27일 (일)
1.코로나 검사
2.산 크리스토발 언덕
다음날 이스터섬에 갈 예정인데
입도 24시간 이내에 PCR 음성 확인을 받아야됨
(22.12.1 부터 해제)
지하철 5정거장
여기는 내리자 마자 치안이 좋은 것이 느껴짐
부촌 느낌이 팍팍
집도 도로들도 깔끔함
어쩐지,,,여기 숙소는 1박 10만원 그냥 넘어 가더라,,,
10분정도 걸어서 진료소 도착~
나 말고 코 후비는 사람들 많네,,,
님들도 이스터섬 가심???
결과는 4시간 안으로 이메일 발송
3만5천페소,,, = 약 5만원,,,
코 다 후비고 간 곳은
산 크리스토발 언덕
어린이 대공원 느낌
나는 푸니쿨라+텔레페리코 세트
등산철도+케이블카 라고 보면 됨
6680페소 = 약 1만원
요게 바로 푸니쿨라
생각보다 빠름 ㅋㅋ
높은 곳 에서 보니 으마으마
도시 정비가 잘 되어있음
(근데 난민들 한테 개털리는 중)
마리아 상 따라서 한컷
(현지인들도 다 이렇게 찍음)
케이블 카는 놀이공원에서 타는 것과 비슷
별거 없음
이제 다 놀았으니
이스터 섬에 가져갈 식량 구매,,,,
말 그대로 섬 이라 물가가 오지게 비싸 다는 소문,,,
빵
다양한 식용류
과자
과일 통조림
레토르트 식품
각종 쨈
커피
차
스프
요거트
시리얼
한국에서는 단종 된 '마일로' !!!
대강 물이랑 컵라면, 식빵, 통조림, 소시지 정도 사감
21,140페소 = 약 3만1천원
저녁은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 세트
퀄리티가 괜찮음
8700페소 = 약 1만3천원,,,
칠레에서 맥도날드는 고급 음식임...
드디어 내일은 이스터섬에 가는 날
사실 이스터섬 일정 픽스하고 남미 일정 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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