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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향수의 럼향에 대해 araboji

안태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03 15:05:02
조회 8878 추천 108 댓글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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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이라는 술은 캐리비안 제도에서 시작됐긔.

오늘날의 럼은 모두 증류주 형태지만

처음에는 사탕수수즙으로 만든 발효주였다고 함.

또 지금의 럼은 정교하게 만든 고급품도 있는데

옛날에는 몇 잔 마시면 머갈통 깨지는 저급품이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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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즙으로 만들었으니 처음부터 달달한 풍미가 있엇겠지?

또 당분이 많은 원료니까 발효주 시절부터 도수가 높았을거야.

달달한 술, 독한 술 이미지는 처음부터 그랬던 거 같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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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제도는 유럽에서 멀리 떨어진 미개척지였긔.

언제나 물자가 부족하고 인프라도 없었던 곳임.

유럽 본국에서 오는 포도주나 브랜디보다 안 좋은 술이어도

럼은 캐리비안 제도에서 귀중한 물자였을 거임.

그래서 설탕, 담배와 함께 화폐처럼 사용되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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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선원에게 급료로 럼을 지급했기 때문에,

바다 사나이들한테 럼은 가장 친숙한 술이었음.

그런데 옛날 선원들은 은밀한 고민이 있었긔.

오래 항해하면서 몇 달씩 씻지 못했기 때문에

암내와 똥내, 온갖 애미터진 냄새를 풍겨야 했던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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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끔 바닷물로 씻을 수는 있었지만,

땡볕에 물이 마르고 남는 소금기가 피부를 따갑게 했을 거긔.

사타구니와 겨드랑이에서 피를 흘리는 형도 있었을 거 같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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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차에 어떤 선원이 획기적인 발견을 하게 됨.

베이 잎을 문지르면 좋은 냄새가 난다는 거였어.

캐리비안 베이 잎은 지중해 월계수와는 다른 나무임.

톡 쏘는 스파이시한 향이 있고 민트 같은 느낌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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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 잎은 선원들의 그루밍 용품으로 빠르게 퍼졌어.

정규군 선원은 물론이고 상선의 선원들, 해적들까지도

베이 잎을 몸에 문질러 때를 벗기고 암내를 없애려고 했어.

그런다고 악취가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겠지만,

돼지수육 삶을 때 향신료 넣는 것처럼 잡내를 잡았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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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가 덜 나는 선원들 사이에서 사랑이 싹트기도 했을 거임.

그만큼 베이 잎은 바닷사람의 삶의 질에 필수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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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또다른 선원이 획기적인 발견을 함.

럼술에 베이 잎을 넣었더니 더 좋은 향이 나더라는 거임.

이 선원은 기초적인 향수 제조법을 발견한 거였음.

베이 잎의 방향성분이 럼의 알코올에 침출되는 원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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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원들은 몽키처럼 잎을 문지르는 대신,

베이 잎의 향기를 머금은 럼주를 바르게 되었어.

이게 지금도 남성 수염용품으로 많이 쓰이는 베이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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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럼을 서로 발라주면서 사랑이 싹트기도 했을 거임.

그만큼 베이럼은 바닷사람의 삶에 질에 중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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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럼은 점점 발전해 후추, 정향, 시나몬, 라임 등을 넣게 됐어.

처음엔 피부영양제, 수염영양제를 만들려고 했던 걸지도 몰?루.

그런데 럼 자체의 달달한 향과 향신료의 조합이 좋은 냄새였고

이때부터 스파이스향 = 남자의 향이 된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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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들이 쓰던 베이럼이 어쩌다가 일반 사회에 퍼졌을까?

가장 싼 술로 만든 야매 향수였던 베이럼은

20세기 초반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어.


그때 미국은 술 못 먹게 하는 법이 있었는데

베이럼은 남성 미용용품으로 판매됐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술이었고, 당연히 인기를 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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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혁명 이전까지 인기 휴양지였던 쿠바의 영향도 있음.

쿠바혁명 이전, 미국인들은 이국적인 바다, 고급리조트,

큰 댄스홀과 신나는 뮤직, 빨통 큰 창녀를 찾아 쿠바에 갔어.

그 시절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미국인은 모두 부자였긔.

쿠바의 베이럼은 쿠바산 시가와 함께 상류층의 유행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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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깔끔한 턱수염 면도가 유행하면서,

베이럼은 이발소에서 면도 후 바르는 소독제로도 유행했긔.

이 영향이 지금까지 남아서 베이럼을 넣은 고급 향수가

즉각적으로 남자다운, 활기찬, 깔끔한 향기로 인식됨.

향수에서 이런 장르를 바버샵 센트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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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에 가까운 베이럼 향기를 맡아보고 싶으면

올영 같은 곳에서 피노드 보지아일랜드 베이럼을 시향해라.

코로나 이전에 470ml에 만원도 안 되는 혜자 코롱이었다가

지금은 170ml가 2만원이 넘는 창렬 코롱이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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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드는 향수 공부할 때 지나칠 수 없는 브랜드야.

단순한 남성용 그루밍 제품을 만들지만 오래 되기도 했고

남성제품만 만들기 때문에 남자향기의 원형을 알 수 있긔.

예를 들어 피노드 클럽맨은 바닐라, 라벤더 향기야.

유럽에서 시작된 남자 바버샵 향기의 또다른 원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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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남자의 향기는 크게 봐서 베이럼과 바닐라벤더,

이 둘 중 하나에서 이어지는 거라고 봐도 됨.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이탈리안 바버샵이라고도 하는

레몬, 솔향, 자작나무 타르향(=가죽향)의 조합이 있어.

그런데 이건 너무 틀향이라 대중적이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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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에 등장한 상쾌한 우디향(=블루향)까지 하면,

남자향수는 거의 이 4가지 셋팅 안에서 움직이는데

이 4가지 셋팅을 합친 하이브리드 조합도 많이 등장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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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향갤이 사랑하는 낙소스는 베이럼에서 기원한 향기와

바닐라벤더에서 기원한 향기를 잘 섞은 거라고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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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럼향의 달달함만을 취해서 구어망드로 만든 향수도 나옴.

주로 킬리안이 그러고 있고 다른 브랜드도 그런 향수를 만들긔.

이런 럼향은 남자향수의 역사성이 없는 무근본이야.

남자향수가 아니라 씹게이 향수라는 점을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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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게이들아.

새해 복 많이 박고 베이럼 향기를 아껴다오.



출처: 향수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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