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싱글벙글 어느 스시남의 의지

ㅇㅇ(221.143) 2024.03.04 07:00:01
조회 54267 추천 401 댓글 370

7cea807fb68b6bf73fe798bf06d60403b08ca745e0fa74efd7





어떤 일본인 남성이 있었다.


그는 머리도 똑똑했을 뿐만 아니라 남들보다 훨씬 강한 의지과 근성의 소유자였다.


열심히 공부한 끝에 수재들만 들어간다는 도쿄대에 합격한다.


하지만 입학한지 얼마되지 않아 문득 이런 의문을 갖게 된다.


"과연 이렇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인가?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결국 그는 한 한기도 채우지 않고 도쿄대를 자퇴한다.


그의 여동생에 증언에 의하면 오빠가 도쿄대를 자퇴하자 화가난 아버지가 덤벨을 던져서 오빠 눈에 맞아 실명직전까지 갔다고 한다.


여동생이 말하길 그의 오빠는 어렸을 때 부터 무언가를 성취해내려고 하는 열망이 강했고 완벽주의자였으며 이것을 위해 자기 몸을 돌보지 않을 정도로 열성적이었다고 한다.





한동한 방황하던 이 남자는 자신의 삶의 목표를 '강인한 신체'를 가지는 것으로 정하고 보디빌더가 되기로 한다.


그리고 보디빌더 훈련을 하면서 공부도 병행하여 동경의과치과대학 의학부에 합격한다.






7cea807fb68b6bf73de998bf06d60403d17cda2d5c80f4575e04





그의 이름은 바로 키타무라 카츠미


결국 보디빌더로 성공해서 TV에도 나가게 되고 방송인으로도 유명해진다.






7cea807fb68b6bf73aec98bf06d60403f61f34f7d0f7d3588b








키타무라가 얼마나 대단한 의지력의 사나이였는지를 말해주는 일화가 있다.



아시아 선수권 참가 권유가 들어왔는데 바로 대회 4일 전이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당연히 거절했을테지만


노력파 of 노력파였던 키타무라 카츠미는 이틀 동안 14kg를 벌크업하고 나머지 이틀 동안 14kg를 감량한다.


이틀 동안 무려 120km를 달렸는데 발톱이 모조리 빠져도 아랑곳 하지 않고 피를 흘리며 완주해냈다.


키타무라는 대회에서 기어코 우승하고 만다.





7cea807fb68b6bf73bed98bf06d60403575746ae6fb0e0a8a0















키타무라는 여기에 힘 입어 세계선수권 대회를 준비하는데


아예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고 오로지 단백질만을 섭취하는 극단적인 식단을 준비한다.


그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해낼 수 있을거라 믿었다.


하지만








7aeed224e6d061fe3de780b346d07664417369829ea56d27b3eb631f57108ea9221045ad57b0fe3ec8754cd7a5fac0











무리한 다이어트로 결국 저혈당 쇼크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간다.


응급구조사가 쓰러진 그의 입에 사탕을 물렸지만 그는 그 사탕마저 뱉어버리고 탄수화물 섭취를 거부한다.


결국 향년 39세로 체지방률 3%인 상태로 '아사'하고 만다.







0fed8802b1fe6f84578b98bf06d60403e3faede76f9d403e5287







그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몰아붙이는 열정의 소유자였다.

모두가 동경하는 순수하고 멋있는 '의지의 사나이'였지만


이 '의지'가 자신을 해치고 말았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401

고정닉 122

5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220802
썸네일
[주갤] (블라)이게 바로 군인에대한 2030한녀들 인식임.jpg
[853]
주갤러(211.220) 04.04 35085 931
22080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가스라이팅 하는법.manga
[15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38928 314
220798
썸네일
[공갤] 전 아내에게 집착한 전남편
[9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7500 71
220796
썸네일
[이갤] 식당에서 일행올때까지 주문안하는 손님
[202]
ㅇㅇ(185.144) 04.04 29680 83
22079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클리앙 아재 젖꼭지가 너무 아파요 ㅠㅠ
[513]
체스초코쿠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43173 156
220790
썸네일
[만갤] 짧은 콘티 피드백 부탁해 "용사가 마왕을 죽이는 만화"
[64]
양숭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9326 38
22078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아들이 누나를 괴롭히는게 고민인.manhwa
[2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53329 400
220784
썸네일
[군갤] 우크라이나 최전선 붕괴 가능성이 매우 큰 상태
[673]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40042 154
220782
썸네일
[야갤] 성난 코끼리, 사파리 차량 공격…1명 사망.jpg
[26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5105 111
220780
썸네일
[비갤] 꾸준히 3년 이상 힙업운동을 한 사람의 최후
[636]
ㅇㅇ(218.155) 04.04 67383 993
22077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과거 성시경 연예인 발언
[77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57666 856
220776
썸네일
[모갤] 엄밀히 말하자면 동탄역 연계의 문제점은 도시 구조 문제같음
[141]
ㅇㅅㅇ(59.18) 04.04 19484 46
220774
썸네일
[이갤] 잠옷 입고 물고기 잡는 베트남 여자..gif
[499]
leel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53657 494
220772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안좋은 이미지가 박힌 비운의 포켓몬.jpg
[208]
saku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43827 272
220770
썸네일
[국갤] 이종근, 자신이 구속 기소한 ‘코인 다단계’ 사기범 2명 변호
[267]
헬기탄재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9086 457
220768
[자갤] 교통사고 후 입원했는데..오늘 아침에 퇴원한다 씨발 개좋다!
[139]
자갤러(27.124) 04.04 22373 161
22076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젝스키스 해체 반대 시위의 진실
[260]
ㅇㅇ(121.143) 04.04 29900 207
220762
썸네일
[도갤] 틱톡에 뜬 북한 도시 최근 풍경
[452]
ㅇㅇ(223.39) 04.04 32721 72
220760
썸네일
[기갤] 경찰 불러서 성인 인증 시킨 무개념 MZ손님
[285]
ㅇㅇ(106.101) 04.04 40165 117
220759
썸네일
[누갤] 전종서 논란 관련 일단 가장 최근뉴스
[186]
ㅇㅇ(121.187) 04.04 30683 105
220757
썸네일
[싱갤] 장삐쭈까 은근히 ㅈ같은 이유
[668]
Ai하려고만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60309 1448
220756
썸네일
[디갤] 벚꽃 야간촬영(16pic).webp
[31]
김데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8638 35
220754
썸네일
[국갤] 새마을 금고, 양문석 딸과 대출모집인 검찰에 통보
[249]
ㄴㄴ(221.143) 04.04 13419 310
220752
썸네일
[U갤] 브랜든 샤웁: 난 존 존스가 지구 최강이라고 본다
[189]
ㅇㅇ(118.235) 04.04 15212 68
220750
썸네일
[유갤] 무한도전이 진짜로 망한...이유.....jpg
[524]
ㅇㅇ(175.119) 04.04 60771 1261
22074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삼계탕 집에 들어간 핀란드인
[323]
뱉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48328 431
220742
썸네일
[트갤] 집에서 쉽게 북경성 크레용 정식 만들기!
[109]
아야사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1195 100
220740
썸네일
[박갤] 붉은 누룩 건강식품 사망사건으로 난리 난 일본의 상황
[11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8113 88
220738
썸네일
[군갤] 러시아 "韓, 파괴적 행동"...파국 치닫는 관계
[544]
외신번역군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6466 365
220736
썸네일
[블갤] 선거운동 소음이 개ㅈ같은 이유.jpg
[390]
ㅊㅌ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34989 691
22073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최근들어 미쳐버린 서양 반도체회사들 주가 상태..
[16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6246 69
220732
썸네일
[기갤] 어린시절 송종국 딸에게 왜 그렇게 들이댔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준수
[111]
긷갤러(146.70) 04.04 32221 83
220730
썸네일
[카연] 초고도비만호소인 다이어트호소MANHWA -인바디편 헬스우울증편-
[77]
푸른곰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6013 46
220728
썸네일
[디갤] 꽃꽃꽃꽃꽃꽃꽃꽃꽃꽃꽃꽃꽃
[28]
ㅃㄹ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6533 45
220726
썸네일
[싱갤] 바닷가에 놀러갔는데 무슨 회를 먹어야 할까요?
[186]
수산물학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9800 230
220723
썸네일
[육갤] 군대가 힘들다고? 사회는 지옥이야!
[473]
육갤러(89.40) 04.04 34924 473
220721
썸네일
[전갤] 플래시 터지고 손가락 찌르고.. 중국 도착 푸바오 푸대접에 '분노'
[409]
몽쉘통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5865 218
220720
썸네일
[국갤] 나흘째 유세 文…이재명 지지자들 "과거 못 잊은 관종"
[281]
307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0078 443
22071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짐켈러가 말하는 일론 머스크처럼 생각하는 방법
[148]
rtO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4617 108
220717
썸네일
[야갤] M병신 또 선동하다 역풍 쳐맞노 하 •••
[277]
야갤러(106.101) 04.04 23408 729
220715
썸네일
[사갤] 사코팍 = 장삐쭈 확정 ㅋㅋㅋㅋㅋㅋㅋ
[415]
신도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49372 123
220714
썸네일
[피갤] 피지컬100 시즌2 우승자의 인간승리 스토리
[188]
피갤러(211.234) 04.04 24651 125
220712
썸네일
[의갤] 전공의 비대위 입장
[352]
ㅇㅇ(39.116) 04.04 18293 256
220711
썸네일
[국갤] 조국, 사회 연대 임금제 발표
[444]
ㄴㄴ(221.143) 04.04 22405 604
220709
썸네일
[싱갤] 무책임한 사람의 10가지 특징
[293]
하후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33908 102
22070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유재석한테 보유 건물 몇채인지 물어보는 이순재
[25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6157 238
220705
썸네일
[국갤] 양문석, 대출모집인 통해 사업자 대출 '작업대출'
[174]
헬기탄재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9526 206
220703
썸네일
[카연] 여자들한테 언니로 오해받는 만화
[92]
털다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3502 129
220702
썸네일
[중갤] 국민의힘 "욱일기 게양 허용해야"
[1225]
민갤파딱오해원남편=한번봐준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8261 627
220700
썸네일
[롯데] 튼동이 오자마자 우승 하겠다고 말 한 이유.jpg
[67]
ㅇㅇ(180.189) 04.04 19646 23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