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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소 방문후기) 스페이사이드(글렌드로낙) - 3

술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9 22:00:01
조회 5890 추천 28 댓글 31

안녕하십니까 위갤 형님들 술린이 인사 오지게 박습니다.

모름지기 꼬레안이라면 설날에 인사드릴 때에는 해외에서도 한복으로 정식으로 인사 드려야한다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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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들 링크입니다.


증류소 방문기 1편 - 스페이사이드(토마틴, 글렌리벳)

증류소 방문기 2편 - 스페이사이드(글렌알라키, 숙소)






오늘은 글렌드로낙과 맥켈란 방문기 입니다. 내용이 조금 많아질 것 같으니 미리 양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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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글렌드로낙 증류소로 이동합니다. 뭔가 증류소 때깔이 올드한 느낌이라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혹시나 레이첼 눈나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두근두근하며 증류소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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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바라보는 드로낙 증류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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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하우스에 적혀 있는 Duty Free의 의미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단순 보관용 창고, 즉 위스키 증류소에서는 숙성용 창고라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Duty Paid warehouse 의 경우 출하할 수 있는 판매가 가능하도록 세금 등을 지불한 제품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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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낙 비지터 센터 앞에 갬성 돋는 느낌으로 조형물이 하나 놓여져 있습니다. 인증샷은 시간이 없으니 이따가 찍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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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드로낙 비지터센터 정면입니다. 와이프 최애 증류소인 관계로 무적권 들려야하는 증류소이죠.
위갤을 눈팅하고 계시는 와이프님께 이 자리를 빌어 증류소 투어 동참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 한번 더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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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들어가면 시음 및 구매가 가능한 보틀들이 있는 바가 나타납니다. 캐스크보틀링, 캐스크피니시 등등 옛날 보틀들도 꽤나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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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보틀 및 핸드필 보틀들입니다. 역광이라서 사진이 어둡게 나왔습니다. ㅈㅅ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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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낙 굿즈들입니다. 잔이 예뻐서 잔2개를 구매하였습니다. 마그넷과 코스터를 찾았는데 둘다 지금 없다고 해서 너무나 슬픈 것...

안타깝게도 레이첼 눈나는 계시지 않았지만 리지 눈나가 저희를 응대해주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술을 마셔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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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드로낙을 왔으면 핸드필을 마셔보고 구매할지 말지를 결정해야죠. 당연히 2개 다 시음을 요청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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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낙 핸드필용 오크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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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낙증류소에 왔는데 그랜저를 안마신다? 그러면 여기 올 이유가 없습니다.

꼬레아에서 왔는데 그랜저 한잔만 가능할까여.... 하고 마셔봅니다. 이번에 나온 29년을 마셔 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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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스피릿 한입만 주시면 안될까요 하고 한잔 받아서 마셔봅니다. 사진 초점이 안맞아서 죄송합니다 ㅠㅠ

건포도, 밀크초콜릿, 플럼 스피릿만으로도 굉장히 맛있는 술입니다. 칵테일 해먹으면 진짜 개맛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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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2개 바이알에 담았습니다. 그랜저는 25ml 당 50파운드 입니다. Glasgow 바에서 35ml에 110파운드였던 것을 보면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가격이죠

핸드필 캐스크보틀링도 하나 구매해주고 굿즈도 열심히 구매해주고 샵에서의 볼일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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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를 뒤로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시음 엄청 많이 시켜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글렌드로낙에서는 투어를 신청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많이 남아서 혹시 증류소 내부 잠깐 구경해도 되냐고 물어보니 담당자가 흔쾌히 OK를 해주셨습니다! 비수기 ㄱㅇㄷ! 그럼 잠시 증류소 안으로 들어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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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보리를 건조시키는 곳은 볼 수 없었지만 보리껍질을 분리하고 작게 빻는 기계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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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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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Back에 넣기 전 보리의 상태 입니다.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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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낙 발효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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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낙 증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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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기에서 나온 스피릿입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증류된 스피릿은 Heart 부분만 이용하고 헤드와 테일은 다시 증류기로 집어넣어서 무한 반복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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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낙21년의 Parliament가 저 새들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Parliament는 새떼를 의미합니다.

증류소에 외부 사람이 들어오거나, 금주령 시기에 사람이 접근하면 새들이 시끄럽게 울면서 증류소에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2026년에 글렌드로낙 200주년 기념으로 새로운 보틀들과 리뉴얼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소문으로는 70년 이상 보틀이 출시 된다고 하네요.


맥캘란은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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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 하고 맥캘란으로 이동합니다!


맥캘란 방문기는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











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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