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네팔 국결부부다

남편이다

네팔의 주식이 옥수수와 감자라고 한다

아내가 좋아해서 많이 심었다는 말로 애처가의 면모를 보여준다

응 거짓말

아내 라마씨다

히말라야 부근 마을에 있는 소수부족 마을 출신이라고 한다

뭐 심을 때마다 '아내를 위해서' 라면서 심는다고 한다 ㅋㅋ

부부는 19살 차이다

첫 만남을 설명하는데 사진, 편지 얘기 나오는거보면 펜팔?인듯

여튼 서로 호감이 있어서 결혼까지 했지만 나이차이와 문화 차이 때문에 처음에는 서로 속앓이를 많이 했다고 한다

한편 따온 옥수수를 정리하는 중

한창 몸에 좋은거 끌릴 나이

ㅋㅋ

아이 두명이 있다

부모님 일을 자주 도와준다는듯

옥수수를 선물받은 이웃의 극찬

헤헤

따뜻하다

끝나고 딸 한글 가르치는 중

아내는 한국에 온지 2개월만에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질만큼 습득이 빨랐다고 한다

신문사에 객원기자로 원고도 올리는 중

한편 복날에 요리 준비 중

마을 어르신들을 대접하려고 만든 요리

불고기하고 네팔식 닭볶음이라고 한다

카레가루랑 토마토가 들어가더라

어르신들 칭찬 받고 부끄러워함

한편 본농사 때문에 감나무가 있는 곳에 왔다

표시한 지역을 부부 두 사람이 관리한다고 한다

넓다넓어

일 끝나고 집에 돌아온 부부

애들이 참 착함

한편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하는데

부모님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외국인 신부들은 이 문제로 걱정하는 사람 많을듯

한편 남편은 보건소에 상담을 받으러가는데

산삼과 영양제를 보내드리려고 준비 중

은 실패

보낼만한 인프라가 안돼있다고 한다

남편 당황하는 중

자신처럼 한국으로 시집온 조카와 고향음식으로 식사 중

무거워진 마음이 약간이나마 누그러짐

다음날 농사지은 작물들을 싣고 읍내로 내려왔다

로컬푸드 매장에 각종 작물들을 납품중

남편이 일을 사서 하는 스타일이라 건재부터 식재료까지 굉장히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는듯

집에 왔는데 세탁기가 먹통이 됨

덕분에 오랜만에 보는 빨래밟기

다음날? 다시 읍내로 내려왔다

새 세탁기 보러와서 좋아하는 아내

집에 있는 컴퓨터가 오래된 기종이라 이 참에 새걸로 알아보는 중

ㅋㅋ

영통도 잘된다

보기좋다

다들 국제연애, 국제결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