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쓸곳이 없어 이곳에

지극히 주관적인 ai가 가져올 미래 생각을 써봅니다.

제가 요즘 충격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여느때 처럼 x에서 그림을 구경하던 날, 저는 정말 맘에 드는 그림을 발견하여 

그림에 좋아요도 누르고 작가도 팔로우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가 그 그림이 ai그림인것을 알아채고 말았고 저는 큰 상심에 빠졌습니다.

저는 평소 가족들 중 유일하게 ai그림을 구분할 수 있다는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그 그림은 제 눈을 속일 정도로 정교했습니다.

ai의 무서운 발전과 그림에 박혀 있는 좋아요 수가 저를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사이에서 희망적인 미래를 봤습니다.

인간의 독창성 같은 진부한 주제를 말하려는것이 아닙니다.

현재도 공장에서 무서운 속도와 정확성을 가지고 핸드백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명품 회사에서는 여전히 장인을 고용해서 한땀한땀 제품을 만들기를 선호합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인간은 효율외에도 가치를 추구합니다.

박물관에 전시된 보물인 진품 모나리자와 똑같아 보이는 모조품을 찍어낼 순 있지만

우리는 실제 화가가 그린것에 우리는 비교도 안될 만큼의 가치를 부여합니다.

그만큼 인간은 가치를 추구하는 존재이기에 우리가 그리는 그림이나 디자인들은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을것입니다.

오히려 ai로 인해 낮아진 진입장벽을 넘어 수많은 ai아티스트가 양산,

그것에 대한 결과로 퀄 높은 양산품이 쏟아져 나올때 우리가 손수 그린 작품들이

클래식이나 유니크 또는 명품으로서 취급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우리는 ai가 하는일도 맡아서 할 수 있는 장인이 되는것입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불가피하게 인간임을 증명하는것이 필요할지도 모르죠.

이것을 제외해도 개인적으로 ai에게 굴복하지 않고 싶은 이유가 있습니다.

인간이 할 수 있다,아직도 인간이 해낼 수 있다. 

설사 굶는 한이 있어도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저는 포기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물론 여러분들까지 그러라는건 아닙니다.

가능하다면 여러분들이 생각하고있는 ai관련 미래를 저에게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생각은 틀린것일 수 있으니까요.

이상 저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긍적적인 사고의 고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