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방 후반때 부터 정주행 시작했어 한창 혁이가 써니한테 귀여운짓만 할때 ㅎㅎ 처음엔 황제 잘생겼네 .. 이러고 훑어 보다가 점점 빠져서 정주행 했어
1화때 혁 머리젖은 용포씬 보면서 온몸에 땀이 나더라고 너무 잘생겨서 ..써니 하는짓마다 너무 귀엽고 ㅠㅠㅜ 이런 써니가 흑화 될거라는걸 알고보니까 뭔가 밝았던 사람이 바뀌니까 불쌍하고 ㅠㅠ 난 갠적으로 황품 명장면은 혁이가 두식이한테 자기 때려달라고 소리치다가 맞고 누워서 피 흘리면서 웃다가 우는장면 인거같아... 진짜 연기력에 너무 감동했어ㅠㅠㅠ 어릴적부터 그렇게 살아온 혁 생각하면 너무 안쓰럽고 이입되서 나도 모르게 눈물 나더라 .. 그리고 화원결의 프리지아 꽃밭에서 누워서 눈 감는장면 그거는 연출이 너무 멋있었어
진짜 보면서 계속 느낀건 아리에게 써니라는 존재가 있잖아 아리에게 많은 걸 가르쳐줬지 써니로 인해서 많이 변했고 .만약 혁에게도 써니같이 올바르게 잡아줄 수 있는 어른이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학대서사ㅠㅠㅜㅠㅜ결국 태후강 혁 선황제 시청자들 밖에 모르는거잖아 그게 살짝 찜짐하네
써니가 죄를 밝히고 용서를 구해 , 떳떳하게 국민들에게- 이런 말을 좀 자주했던거 같아 그 말 속에는 뭔가 혁 너가 죄값을 치르면 용서를 받아줄 의향이 있다 이렇게 난 해석이 돼
몇 화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혁이가 써니가 모은 증거물들 다 태워버렸잖아 그때 진짜 혁이 세탁 다 했는데 다시 쓰렉희 되서 어떡하냐고 차라리 써니 지키다가 멋지게 죽는게 낫겟다고 했는데..마지막회 보고 진짜 뻥 안치고 3시간을 울었어 혁이 딱 죽을때 눈물 엄청 흘리다가 경호대장 뱃지 장면을 괜히 넌게 아니야 그 뱃지덕에 살았을꺼야 라는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버텼는데 대한제국 황실 자막 뜨고 끝나니까 진짜 내가 왜 그런말을 했나 싶고 진짜 대한제국이 실존했고 우리나라가 망한것같은 기분이 들었어 본방끝나고 3시간동안 울고 ost 듣다가 울고 갤러리에있는 오이사진 혁사진 보면서ㅠㅠㅜ 혁이 마지막 대사들이 자꾸 생각나서 2주동안은 진짜 혁에 관련된 말만 나와도 눈물고이고 그랬다 지금도 그래 우리혁이.. ㅎㅍ 한번 더 정주행 할꺼야
진짜 혁이 내 드덕 인생 중 최고 캐릭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