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일차까지 게임 플레이 하면서 느낀점 남겨봄

오른쪽에 뜨는 테크 미는 재미 하나로 하는 게임인데 플탐을 억지로 늘리기 위해서 과도한 노가다와 연구라는 joat시스템을 넣어놓는 바람에 40일차부터 성장이 멈춘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됨. 농사가 필수적인 게임인데 밭을 늘리는 속도가 굉장히 더디고 테크를 밀려면 특정한 작물을 키워야 해서 원래 키우던 포션 재료에 들어가는 작물을 못 키우는 개병신같은 상황도 생김

기본적인 시스템으로써 당연하게 있어야 하는 요소들을 과금bm으로 넣어놔서 답답한 플레이 경험을 느낄 수밖에 없고 이상현상을 오매불망 기다려서 리젠이 된 보스를 잡는 방법이 다른 돈 벌이 방법들보다 터무니없이 효율이 좋아 이미 잡았던 보스를 여러번 잡아야 하는데 플레이어의 스펙이 몇시간 전과 딱히 달라지지 않으니 똑같은 장비로 재미없는 보스전을 지속적으로 치뤄야 함(당연히 전투 관련 자원 지속적으로 소모되고 다른 무기는 선택지조차 없음) 그냥 천천히 할 건 데요? 응~ 돈 없으면 연구 못 해

DNA 시스템으로 몹 사냥에서 도파민을 맛 볼 수 있고 생각보다 피지컬 요소가 많다는 게.. 그래봤자 컴까기지만 아무튼 이 게임의 유일한 장점

과금 요소가 있기도 하고 메이플월드에서 출시한 게임이라 꾸준히 소모 가능한 수평 컨텐츠가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솔플 인디 게임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플탐 20시간 언저리에 모든 컨텐츠를 소모하고 남는 건 건물 짓기 화단 꾸미기 등등 뿐인데 다른 사람한테 내 건물 안 보임 gg

리니지식 도감작에 랜덤으로 하옵 상옵이 붙는 빡센 스펙업 요소가 존재하나 플레이어가 강해져도 아이러니하게 할 수 있는 컨텐츠는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미완성 게임이니 혹시라도 이 게임이 내 취향에 맞아서 돈을 쓰고싶다 그러면 그 돈으로 코어키퍼(이 게임과 굉~~장히 유사함)나 팰월드 같은 게임을 사서 플레이 하는게 20배 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