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한줄평부터 간다.

플랫함은 고가헤드폰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깨버리는. 진정한 플랫 클린 사운드의 대중화.

그간 569 579 599들은 레졸루션 표현력의 부족함도 지적받았지만

1차로는 밸런스를 지적받았다. 569는 밀폐치곤 플랫한 우수한 기기이지만 지나친 보컬강조와 고음역대가 완전히 사망. 패드도 단단한 메모리폼이라 절대 보급형이상이 될 수 없는 기기

579 는 599보다는 플랫하지만 599보다 중고음 디테일이 부족한 애매한 플랫

599는 579보다는 표현력이 좋고 공간감이 좋은 상급기지만 250hz 부근을 지나치게 띄워놔서 중저음이 많아서 EQ가 필수

그간 500대는 밸런스가 괜찮으면 고음이 구렸고

고음역을 쪼금 덜죽이면 밸런스가 문제라 eQ 강제해야했다.

500대 얘기를 길게했는데 

결국 과거의 젠하(꼰대)의 메시지는 이거다

"플랫하고 깨끗한 고퀄소리 들을거면 600대 사라."

"이새끼들 진짜로 흐드륙 졸라 사네? 젠하 욕하지마라 흐드륙 단종시키기 전에 ㅋㅋ 처신 잘하라구~"

그랬는데

이젠 이게 옛 말임. 

560S는 500대라 볼 수 없는 이미 완성된 플랫함. 깨끗함이 있고

심지어 hd650 6xx에서 느껴지던 중음 중저음의 약간의 언덕조차 없다. 

완전히 플랫하고 오픈된 사운드고 젠하 베일 없음. 660s보다도 어쩌면 더 음이 얇다고 볼 수 있다. 저음이 얌전함.

그래서 내가 나오자마자 이거 예구해서 199.95달러로 샀는데. 

200달러로도 충분히 120옴짜리의 플랫 깨끗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치찰음 

치찰 얘기가 많은데 치찰음 없다. 소니 1am2 나 베이어 770 990의

스 츠 쓰 발음만 나와도 귀가 아픈 치찰음은 절대 없다.

물론 측정치로나 들어보나 5k? 7k? 이쯤이 치고나오는건 맞음

근데 음원에서도 강조하지않은, 거친 소리가 헤드폰때문에 나오지는 않음

믹싱 단계에서 의도적으로 거칠게 세팅했거나 공격적으로 하이햇 파열음을 설정한 경우에만 강하게 나와주지

그렇지 않게 만든 음원에서는 거칠게 치고나오지 않는다. 노래에 따라서는 강조한 노래에선 강하다 느낄 수 있는데

4~8k 즘 2데시벨만 누르면 될 듯. 근데 그냥 들을 만 한 세팅임. 예민한 놈들만 해라.

560s가 치찰이 있는게 아님. 기존 650이 고음역대를 둥글게 깎아놔서 

크리스피함이 깎여나간걸 생각하셈. 얘가 쏘는게 아니라 기존 650 6xx 58x가 중고음역대가

너무나 미약했던 거. 완전 극부족은 아니지만 뭔가 플랫이라고 하기에는 중고음의 에너지가 없었지. 

소리는 이미 평가가 많아서

560s는 들릴 소리는 다 들리면서도 뒤에 깔리는 신스 미드 악기소리가 굉장히 생기있게 돌아나오는 느낌이라

소리 존나 좋다

제일 좋은 건 깨끗하고 크리스피하면서도, 악기나 주변음들이 멀리서 돌아나오는 느낌을 잘 만들었다는거

600은 솔직히 너무 스테이징이 좁음. 스테이징이 어떤 헤드폰의 우열을 엄청 가리는 요소가 아니라는 말도 난 동의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600 650은 너무 좁음. 얘는 보컬이 묻히지는 않으면서도 적당히 덜 갑갑하게 들을 수 있다. 플랫하면서도 ㅇㅇ

내가 특히 칭찬하고픈건 착용감과 무게인데 나는 뭘 해도 고대로 내는걸 좋게 생각 안한다.

560s는 569 599의 형태를 그대로 답습한 형태이지만

무게를 무려 20g이나 줄임. 겜 한판에 40~60분이고 앨범하나가 30분이상이면

헤드폰의 무게는 생각보다 심하게 압박이 된다.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헤드폰 쓴게 아니라

시험공부, 작업, 문서작성하다가 집에 온 사람들이 헤드폰을 쓰는 거. 목과 어깨에 부담을 줄일 수록 무조건 좋고

안그래도 가벼운 260g 에서 20g이나 줄인 건 대박.

새 제품이 나오면 뭐라도 개선하는게 있어야한다. 남들은 다 해주던거 늦게 개선해주는 거 말고, 경쟁작보다 개선해주는거.

이 사이즈에 이 소리에 무게가 240으로 20 또 줄인건 대단한 진보임

요약

치찰음 없다 중고음 강조된 트랙에선 좀 치고나오지만 그렇지 않은 트랙에선 그대로 편안함. 이 부분은 취향이지만 치찰음억제는 해둔 고음강조다.

무게 20g 또 줄임, 사용자를 위한 대단한 성과

199.95 프리오더 가격으로 완전히 플랫한 사운드. 200달러 이하의 투자로도 플랫한 사운드를 듣게 열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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