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에서 작은 따옴표가 너무 많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유어 또는 독자들에게 중요하게 전달하고 싶은 의도는 알았으나 조금 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글쎄요, 초반부부터 꽤 길게 일상파트가 이어집니다. 독자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킬만한 정보 없이 모르는 캐릭터들의 일상파트는 애매하네요.

3화...에서도 작은 따옴표는 이어집니다. 아마 본격적인 내용전개가 3화부터인 것 같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이 부분을 살짝 제시해주는 건 어떠신가요? 물론 이게 좋은 판단일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좀 더 잘 아시는 분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4화에서 갑자기 단편이 튀어나오네요. 3화의 흐름을 끌고 가실 줄 알았는데... 음...

5화 설명, 설명, 설명으로 가득합니다. 어디에서 흥미를 느끼고 빠져들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사실 지난 1-5화 모두 작가만 아는 고유명사로 가득하지 않았습니까.

"자넨 기둥이 되었다네." 기둥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 이상은 힘들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글에 대해 어떻게든 감상을 들려드려야 한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잘못 읽은 부분이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은 노블레스에 올라왔고, 어떻게든 제가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5화 전까지 독자들에게 흥미를 일으키지 않는다. (5화라고 해도, 분명히 굉장한 분량입니다. 70kb)

2. 고유명사의 남발, 설명의 불친절

3. 3화에서부터 전개가 시작되나 싶더니, 4화에서 난데없는 치킨 단편이 있습니다. 독자들의 몰입감을 방해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전 지금까지 소비만 해왔고 글쓰기 시작한지는 1달도 되지 않은 사람인지라, 제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실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그냥 자신도 동의하는 부분만 납득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