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평범한 학식 대딩임. 취미로 안경을 모으는데 거렁뱅이라 비싼건 못사보고 내가 경험한 안경들 기준으로 느낀걸 얘기해보고자 함. 지금 가지고 있는건 한 10~15개 정도되고 써본 브랜드는 가성비 애쉬컴팩트, 애쉬크로프트, 커먼웰스부터 시작헀음 그리고나서 스펙스 몬타나, 래쉬, 페이크미, 나인어코드, 스테판크리스티앙, 또 뭐였지 뮤지엄바이비컨, 타르트 옵티컬, 젠틀몬스터, 어크루, bj클래식, 쉐이디 , 마수나가 정도 써봄, 근데 절반정도는 팔았음. 뿔테위주로 쓰는 편임. 가장 많이 모은건 젠틀몬스터가 한 열개정도 있는 거 같고 나머지는 하나씩 브랜드별로 있는듯. 일단 나는 걍 패션용이라 두꺼운 뿔테를 선호해서 비싸고 가볍고 편하기로 유명한 린드버그, 아이씨베를린, 마르쿠스 티 같은 고오급 테는 못써봄. 다음에 ㅣ시력 안좋아지면 도수넣고 이런것도 써보고싶음. 일단 써보고 느낀 몇가지

1. 같은 검정색인데 안경마다 느낌이 많이 다르다.

위에 템플 4장 찍은 사진 보이려나 모르겟네. 사진보면 위에서부터 bj클래식 재즈, 젠틀몬스터 칼, 래쉬 클리프트, 타르트옵티컬 아넬 헤리티지임. 당연히 시트 생산하는 회사도 다르고 하지만 난 검정은 다 비슷할줄 알았는데 다르더라.

물론 기스나 연식에 따라 다를순 있지만 bj클래식 재즈와 타르트 옵티컬 ARH는 좀 더 탁색같은 느낌이었다, 약간 뿌옇다 해야하나 광택이 약간 덜한느낌, 가장 색이 진하고 광택이 있는건 래쉬클리프트였고 그 중간 정도는 젠틀몬스터 였음. 넷다 매장에서 시착안한거 새제품으로 받은거였고 유리구슬 히팅기로 피팅한건 래쉬 클리프트, 나머지는 전부 기스안나는 열풍 히팅기로 피팅받았음, 그럼에도 래쉬 클리프트가 가장 광택이 잘살아있는거보면 유의미한 차이인거같음.

2. 경첩은 크게 가격에 상관이 없더라

뭐 3중 경첩이나 7중경첩 등등 안경에 관해서 이거도 많이 나와있는데, 일단 저렴한 브랜드 4만원짜리 안경(BVH 안경)7중경첩도 꽤 오래쓰고벗어도 튼튼하고 짱짱함을 오래 유지하더라, 높은 가격대도 마찬가지였음, 근데 3중경첩이라고 금방 헐거워지는건 또 아니였음, 그냥 7중 5중 경첩이라도 금방 헐거워지는 경우도 있었음. 그냥 뭔가 복불복 같기도하고...근데 헐거워졌다고 집에서 함부로 드라이버로 쎄게 돌리진 마라 나사 빠가나면 대참사일어남,, 나도 알고싶지않았음 ㅅㅂ,,.아 그리고 이상하게 몇개 써보진않았지만 일본산 테들 경첩은 유난히 떼탄게 많고 경첩 금속 품질이 좀 구리더라, 물론 면봉으로 닦으면 다시 반짝반짝한데 금방 녹이슬것만 같은 그런 느낌임.

3.젠틀몬스터가 괜찮다. 괜히 많이 팔리는게 아니다.

일단 알아둘건,,,내가 써본건 대부분 아넬형 뿔테이고 지금까지 써본 뿔테가 일본테는 정가는 한 40중후반 할인 먹이면 20후반에서 30초에 살수있는거 몇개 정도만 써봤다는 거임. 그리고 20에서 10초중반에 살수있는 국내 브랜드, 그리고 10언더 국내 브랜드, 이정도 경험에서 나오는 얘기라는걸 유의하셈…셀룰로이드는 좀 피하고 아세테이트 위주로 써봄. 근데 느낀게, 의외로 젠몬이 괜찮다는 거였음. 하도 욕을 얻어먹길래 믿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디자인빨인줄 알고 첨에는 꺼려서 안샀음. 솔직히 23,22시즌 젠틀몬스터 (시리즈 s)는 그냥 20만원대 퀄리티였던것같음. (유명한 쿠보, 루토, 다디오, 밀란 등) 그래도 그가격대 치곤 제일 나았음(실구매가 기준으로). 적어도 시리즈 s부터는 가격값하는 거같음.

그런데 이번시즌부터 약간 폼이 다름. 특히 최근에 나온 24시즌 볼드컬렉션부터는 걍 얘네가 30~40만원 짜리들하고 비교해도 부족하지않음, 20~30초반 퀄리티보다는 높음. 안경 모서리마다 묘하게 면치기로 곡률을 만들어서 어디서 보던 광택이 있고, 코받침에도 기가막히게 2단으로 만들어놔서 코도 편함. 무엇보다 안쪽은 투명시트로 마감해놓았는데, 안쪽 심지가 퀄리티가 아주 괜찮음. 이중접합 시트 다른 브랜드 국내 20언저리 가격 비슷한거 써봤는데 걔네보다는 젠몬이 나음. 안쪽 심지의 퀄이나 접합한 시트의 선명도 등

일단 젠몬 얘네 아세테이트 시트 뭐쓰는지 모르겠는데 질이 좋음, 사진에서 보고 느껴질진 모르겟지만...bj클래식이나 타르트 옵티컬 등은 빛에 비춰보면 약간 우는게 보임. 근데 젠몬임마들은 무슨 기름 처발라놓은거처럼 매끈함. 면치기도 거의 모든 테두리에 미묘하게 들어가서 곡면마감에서 오는 광택도 좋고. 딱 봤을 때 아 좋아보인다 이거는 젠몬이 타옵이나 bj클래식,쉐이디 이런 뿔테보단 낫더라. 아 그리고 스펙스 몬타나도 시트질 좋았음.

젠몬의 업보일순 있지만, 예전부터 뭔가 그냥 안경 좀 사봤다하면 젠몬을 후려치면 내가 안경을 잘 안다 이렇게 여기는 사람이 많은것같은데, 흠 솔직히 잘 모르겠다, 적어도 일본산 30~40정도의 아세테이트 테들보다는 나아보임, (온전히 내 좁은 식견과 경험 기준임)

4.아넬형은 그냥 자기 얼굴에 잘맞는거 사는게 나은듯

아넬형이 일단 ㅈㄴ 무난해서 쓰기좋긴한데 너무 넓은 가격대의 브랜드에서 다양한 아넬이 나옴, 나도 여러개 써봣는디 나한텐 그냥 6만원에 커먼웰스 th1001이 제일 이쁘게 잘맞더라. 퀄리티는 젠몬 본조, 타옵아넬, bj클 재즈, 래쉬 클리프트가 더 나음. 근데 쉐잎이 나한텐 더 잘맞더라. 뭔가 아넬은 음 너무 많은 브랜드에서 만들고 디자인이 비슷한듯 미묘하게 다르니 여러개를 꼭 실착해보고 자기한테 제일 잘 어울리는 걸 사서 쓰기를, 아 그리고 래쉬 클리프트랑 타옵 아넬이 같은 모델을 복각한걸로 알고있는데 미묘하게 모양다름. 약간 렌즈부가 캣아이처럼 약간 위로 솟아있는게 래쉬클리프트고 그냥 일자로 평평한것이 타옵아넬임.

5.너무 저렴한 뿔테는 장난감 같다.

정가기준 한 20부터는 아세테이트질이 후달리는건 아직은 못찾았음. 근데 한 5~6만원 혹은 3~4만원에 살수있는 모 브랜드들은 뭔가 뭐랄까 좀 아세테이트가 좀 가벼워보인다해야하나 약간 장난감스러운데 이게 말로표현하기가 참 애매하네. 색의 깊이도 약간 부족하고,,,여튼 그럼 </p>

아 그리고 이것도 왜그런진 모르겠으나 일본산 아세테이트 테들 코받침 분이 뿌옇고 구린 경우가 있었음, 이건 그냥 확실히 구리다고 할 수 있을거같음, 백화현상은 아닌데 (표면은 괜찮거든)그냥 안쪽이 뿌얘.

6.티타늄은 일본테가 좋다. (내가 써본 가격대 안에서는)

국산 하우스브랜드 티타늄도 많이 써보고, 이번시즌 젠몬 티타늄테도 써보고, 마수나가 코드c, 니시데 카즈오(이건 아주 잠깐 써본거지만) 정도 써본거같음. 걍 스텐레스 테도 써봄. 근데 확실히 그 도금이나 마감은 일본테가 좋음,. 다만 뭐 유연성 같은건 회사가 추구하는 거에 따라 달라서 이걸로 판단할수 없을거같음. 근데 도금이 싼티가 나느냐 아니면 고급지냐, 마감이 우는 부분없이 깔끔하냐 이런거 따지면 티타늄테는 일본테가 가장 좋았음. 도금이 싼티가 나느냐 중후해보이느냐 차이가 딱 첫눈에 보이는 차이에서 컷음. 더 돈써서 이제 린드버그나 아이씨베를린써보고싶음, 근데내가 티타늄테가 안어울려서 하나 뺴고 다팔아버림,,ㅋㅋ

나같으면 여러개 써보니, 복각 프레임 아니면 걍 젠몬이 젤 나아보임 30중반 언더로는. ㅋㅋ만듦새나 품질이나. (볼드컬렉션부터)

혹시 궁금한거있음 질문남겨줭. 아 그리고 반박시 다 니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