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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추요청] 부산출신 유명네임드 모 유저 이야기

ㅇㅇ(119.192) 2017.03.15 00:48:57
조회 10409 추천 76 댓글 39

긴 글에 앞서 저는 모 유저와 최근에 사귀었던 사람임을 밝힙니다. 그 기간 동안 저와, 저 뿐만 아니라 저의 어머니, 친구들, 카제님에게까지 행했던 거짓 언행을 알리고, 저와 카제님에게 저지른 금전적인 문제를 밝히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와 사귀기 시작했을 때, 모 유저가 저와 저의 어머니, 그리고 친구들에게 처음에 이야기했던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1. 연세대학교를 다니다 군 제대 후 다시 수능에 응시해서 부산대학교 공대를 졸업 후, 바로 (누구나 알만한) 모 대기업에 신입사원으로 들어갔다.
2. 회사 퇴근 후 알바 식으로 해서 투잡을 뛴다.
이에 저는 그 사람을 성실하다 생각하고 신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3월 3일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 통화 속 사람은 저에게 모 유저를 아냐고 물었고, 제가 안다고 대답하자 그 사람은 본인이 대부업체 사람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 사람은 모 유저가 50만원을 빌렸고 당시 그 날까지 갚아야 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모 유저가 갚지 않으면 제가 갚게끔 저의 정보를 넘겼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확인해보겠다고 전화를 끊었고, 바로 모 유저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여부를 확인했습니다. 모 유저는 처음에 아니라고 잡아떼다가 결국 인정을 했고, 저와 크게 싸웠습니다. 대부업체가 저한테만 연락한거냐 묻자 모 유저는 카제님 포함 주변인들에게도 다 연락이 갔다고 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대부업체에 제 개인정보가 넘어갔다는 것이 두렵기도 했고,

 

그 전에 모 유저가 본인의 누나가 1200만 원 정도를 대출을 받았는데 체납일이 다가와 부모님과 자신이 갚아줘야 하여 수중에 돈이 없는 상황이라고 제게 말해준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수중에 있는 돈 10만 원과 저희 어머님께 제가 사정해서 받아낸 40만 원, 총 50만 원으로 모 유저에게 이체해줬습니다.

그리고, 제가 돈을 부치면서 사채업자들은 어떻게 말을 바꿔버릴지 모르니 통화 녹취를 꼭 하고, 돈을 부친 후 명세서도 뽑아 놓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모 유저는 알겠다고 했고 몇 시간 후 해결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 다음 날이 저희 어머니와 저와 모 유저와 셋이서 보는 날이 었는데, 저희 어머니가 어떻게 해결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이에 모 유저는
“녹취도 다 했고 명세서도 있다. 하지만 카제님이 자신에게 보관하라 하셔서 카제님에게 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 누나와 싸워서 집에서 쫓겨났다고 했고(최근까지 누나와 함께 살았다고 했습니다), 잘 곳이 없어 급한대로 방을 알아보고 있지만 수중에 돈이 없다고 전전긍긍하는 상황이 안타까웠습니다. 모 유저는 급한대로 원룸텔에서 한 두달 묵을 생각이라고해서 한 달 월세비 50만 원을 입금해주었습니다. 그 날 모 유저는 원룸텔에 거처를 정했다고 연락했고 저와 어머니는 그렇게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 날인 3월 6일, 학교 수업이 끝나고 모 유저가 다닌다 했던 회사 앞에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갑작스럽게 오전 9시쯤 응급실에 입원해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어디 병원이라고 묻자 모 유저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이라고 대답했고, 이에 저는 병원 공식 계좌로 돈을 부쳐주려고 응급실에 전화를 걸어 명단을 확인했으나 환자의 이름이 명단에 없다고 응급실 측에서는 대답했습니다.

 

의심스러워진 저는 모 유저에게 응급실에 있냐고 계속 물었으나 그때 모 유저는 그 대답에 대해서 회피했습니다. 그날 저녁에 만나 확인을 요구하자 오히려 저에게 화를 내었습니다. 끝없는 싸움이 지속되자 저와 그 유저는 감정이 좀 가라앉으면 다시 얘기하자고 하고 헤어졌으나 저는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이라 이상하다고 여겼고, 3월 6일 밤늦게 저는 저희 어머니와 함께 모 유저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모 유저는 저에게 응급실에 명단이 없는 이유가 자기가 쓰러져서 의식이 없어 중환자실에 들어갔다 나와 바로 어디론가 수액을 맞으러 가서 그렇다고 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응급실에 간게 맞냐고 물었고, 모 유저는 사실 거짓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거짓말로 대답한 이유가 뭐냐고 묻자, 제가 회사를 안 가고 쉬면 잔소리를 할 것 같아서 그랬다고 했습니다. 또한 원룸텔을 어디로 잡았냐는 물음에도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끝없는 거짓말이 계속되자, 저희 어머니께서는 경찰을 불러 그 다음 날까지 빌려준 90만 원을 바로 갚으라고 경찰 앞에서 말씀하셨고, 경찰도 모 유저 앞에서 그 다음날 오후 12시까지 갚으라고 두 세번정도 확인하고 끝났습니다.

 

경찰이 돌아간 후 저와 모 유저 둘이서 잠시 따로 나왔고 저는 그동안 의심갔던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제가 학부 학과 나온 것이 맞냐 물어보니 전자과라고 착각한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그 후 저희 어머니께도 기계공학과가 아니고 전자과라고 정정까지 했습니다. 또한 일전에 대학 졸업식이라 2월 20일 오전 11시 30분에 내려간 적이 있다고 거짓말을 한 적이 있어서 "그 날 그 대학 졸업식은 2월 24일이었다. 그 20일의 거짓말은 뭐냐"고 물으니, 그 때 부모님이 법정가시는 일이 있었고 자신이 따라가야 했으며, 제가 걱정했을까봐 거짓말을 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이 당시에는 다니고 있다던 회사의 실제 근무 여부에 관해서는 맞다고 대답했으나, 이 또한 후에 카제님의 증언으로 거짓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바라고 했던 일이 카제님에게 힘들다고 하소연하여 얻은 직장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그 후 집으로 돌아가는데 카톡으로 자신의 신상이 노출되는 게 싫어서 학과를 거짓으로 말했다는 카톡이 왔고, 제가 모 유저를 벼랑 끝으로 밀어넣었다는 식으로 저를 몰아부쳤습니다.
그 다음 날인 3월 7일 오전 9시 반쯤 입금이 되었는데 90만원이 아닌 모 유저의 이름으로 200만원이 입금되었습니다. 모 유저는 잘못 입금했다며 110만원을 다시 돌려줄 것을 요구했고, 저희 어머님은 다시 그 모 유저의 계좌로 110만원을 부쳐주셨습니다. 하지만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저는 이 오류에 대해서도 의심이 갔고 또 대부업체 사건도 재확인하고 싶어서 연락이 갔다고 했던 카제님을 찾아 뵈었고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카제님께도 잘 곳이 없다는 똑같은 이유를 대서 월세의 명목으로 50만 원을 빌려갔던 적이 있었다는 것이었늡니다. 또한 카제님께는 대부업체에서 전화가 온 적이 없었고, 카제님께서는 명세서를 본 적도 없으며 심지어 모 유저가 자기에게 보관해달라는 말도 한 적도 없다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 대신 2월 22일 모 유저는 제가 임신을 해서 병원에 입원했다며 카제님께 100만 원을 빌려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일이 전혀 없었으며, 다음 날 23일에는 아는 언니가 다니는 대학의 졸업식을 다녀온 후, 모 유저와 제 친구들을 소개했던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어머니께 돈을 갚기 위해 카제님께 다시 돈을 빌렸는데 이때 200만 원을 빌린 뒤 저희 어머니께는 110만 원을 잘못 보낸거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더 알아본 결과는 모 유저가 쓴 사채는 한두 곳이 아니었고, 저에게 전화 온 대부업체에 갚을 돈은 연체된 지 꽤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와 모 유저 사이에 있었던 일들입니다. 정리하자면,

1. 저와 모 유저가 사귀고 있던 도중 3월 3일에 제게 대부업체 측에서 전화가 와서 모 유저의 사채를 갚아달라는 식의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2. 이에 모 유저는 저에게 사채를 갚아야 한다는 이유와 월세가 필요해졌다는 이유로 도합 90만 원을 빌려갔습니다.
3. 그 후, 모 유저는 3월 6일, 제가 신뢰의 확인으로 회사 앞으로 찾아간다고 하자 응급실에 입원했다는 거짓말을 지어냈습니다.
4. 3월 6일, 응급실 건을 계기로 모 유저를 찾아가 그간 있었던 일들에 대해 물어본 결과 그 일들뿐만 아니라 모 유저가 제게 밝힌 신상정보(학력, 직장)도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직장은 모 유저가 카제님께 부탁해 카제님께서 얻어다 주신 것이었습니다.
5. 또한 3월 7일 제가 준 10만 원은 제외하고 제 어머니께서 빌려주신 90만 원을 돌려받는 과정에서도 모 유저는 카제님께는 저희 어머니께 200만 원을 빌렸다고 거짓말을 하여 200만 원을 빌린 후 본인이 다시 110만 원을 가져갔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카제님과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6. 게다가 모 유저는 위의 200만 원뿐만 아니라 그전에도 카제님께 집에서 쫓겨나 잘 곳이 없다는 거짓말로 50만 원을, 여자친구가 임신했다는 거짓말로 100만 원을 빌려간 적이 있습니다.

 

카제님께서는 의리로 돈을 빌려준 것인데도 이를 철저히 이용함으로써 카제님께도 피해를 끼쳤습니다.

 

저와 모 유저와의 관계는 채무관계를 포함하여 전부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후에도 저나 카제님과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없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모 유저는 저는 여자친구로서 카제님은 친한 동료서의 믿음과 신뢰를 져버린 사람입니다. 또한 모 유저는 저랑 단 둘이 있을 때는 폭언을 일삼고, 다른 사람과 있을 때는 얌전한 모습을 보이는 둥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 사람입니다. 또한 이런 며칠간의 일과 끝없는 거짓말로 인해 저는 굉장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저는  그 충격으로 심리치료까지 받고있는 상태입니다. 모 유저는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이니 신뢰하시지 말아주세요.


 

카톡, 통장입금내역같은 사진은 따로 바로 새 게시글로 올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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