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만화를 그리거나 게임 프로그래밍 이미지 등에 써먹으려고 한두달째 미술학원 끓어서 다니고 있는데요.. 입시미술학원이에요. 예고나, 미대 입시 준비하는 그런 학원.. 근데 취미반도 있다길래 거기 등록해서 다니고 있거든요. (예고반에 섞여서 그리고 있습니다.. 중딩들이랑 같이 공간에서 그리고 있는거죠 -0-) 그런데 원래 미술학원 교습이란게 이런건지.. 그림은 그냥 제가 그리라고 합니다.. 그럼 그리죠.. 그리고 중간중간 강사가 대신 그려줍니다. 그게 땡이에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여기는 이렇게 이럲게 이런 식으로 그리라고 이런 거... 물론 이런 조언도 해주긴 하지만 너무 피상적이고.. 대신 그려준다는것도 간만에 한번 해주는거라 꽤 많이 대신 그려주더라구요. 전 그것보다 '자주' '특정 부분만' 그려주는걸 생각했어요. 어떤걸 보고 그리는데 잘 못그리겠으면 그 잘못그리는 부분만 살짝 그려주면서 이런 식으로 해라.. 라고 도와주는 형식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라 새로운 그림 그릴때도(뎃생 하고 있음) 아무런 조언없이 그냥 그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좀 황당하지만 그냥 그리고.. 한 한시간쯤 지나면 좀 도와주겠다고 오더니 대신 그려 줍니다.. 물론 대신 그려주기도하고 고쳐주기도 하지만요.. 원래 미술학원 교습이라는게 이런 것인지요-_-? 이래서 실력이늘까요? 또 이 학원에 대한 개인적인 불만은 수업시간이 정식은 3시간이지만 전 2시간 정도만 그리고 가는데 한번 봐주는게 거의 1시간 주기라는 거죠.. 따라서 딱 2~3번 봐주고 끝나는데 이거야 원 집에서 이젤 사놓고 혼자 그리는것과 뭐가 다른지 잘 분간도 안되네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