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낚갤선 나이좀 차신형님들이 많아서 글을남겨보아요~

자주만나게 된지 1년넘은 친구놈입니다...

만나다보니깐.. 첨엔 말도 잘통하고해서 만났어요 

말동무하면 좋을거같아서 만났스무니당; (집도 옆옆집 살어요.중학교동창인데 같은반 된적이없어서 안친했어요)

자주만나다 보니깐 그놈아네 어머님이랑 그 누나들과도 많이 친해졌습니당.

그놈아 성격이.. 어떻냐면...

장점
1. 담배같이 피워주는 고마운친구이빈당.
2. 심심하면 집에가서 얘기하는 친구이빈당.
3. 제차타고 드라이브 잘갑니다.

단점
1. 고집이 무지쎕니다.. (절대 지려고하지 않습니당. )

2. 있는척이 좀 심합니다. (자기말로는 땅이 6억짜리 4개정도 있답니당.. 있으면 있는거지.. 그걸 왜 구지 말하는건지..
세차장에 세차하러가면 다른사람들한테 어영부영 말걸어서.. 자기차는 저거다 뭐 얼마짜리다 이런소리합니다.. 창피하게..)

3. 자기가.. 생각이 깊은줄압니다.. (생각이 짧습니다. "오히려 저한테 생각이 짧답니당.." .....)

4. 생각보다는 말이 먼저나옵니당.. (일단 나 저거 할거야 ,살거야 라고 말은 합니다.. 하지만 말한것중에 행동한건 10개중에 1개 될까말깝니다)

5. 다른사람들 욕을 제앞에서 자주합니당. (여자친구, 자기누나, 기타등등. 물론 저를 안만날땐 제 욕을 하겠졍??? 그만큼 입이 쌉니다;;)

6. 모든게 "차" 로 시작해서 "차"로 끝납니다.. ( 저도 그렇고 그놈아도 그렇고 어린나이부터 차를 끌고다녔습니다.. 저는 준중형 그놈아는 대형suv염..
그놈은 사람을 평가할때 차로 평가를 합니다.. 얼마전에(땅 세금때매 ) 차를 팔았는데, 그후로 그런게 더 심해졌습니당... 위에 글 썼다 시피.. 담주에 이차산다. 담주에 저거 산다.. 담주에 요거 산다. ,, 구지 변명안해도 될것을 왜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땐 제가 그럽니다.. 너네집 사정 지금 안좋은거 같으니깐 나중에 여유생기면 그때 사라고 걍 준중형도 타고다닐만하다고요. 그때도 듣는척 마는척 다음날 또그럽니다 ㅡㅡ)

7. 자기가 입이 싼줄몰라서 예전에 친구들과 다툼이있었는데.. 친구들이 자기말을 안믿어줬답니다.. 그래서 자기한테 친구가 얼마없답니다 ㅡㅡ
저한테 자기가 믿을사람이냐고 물어보길래
제가 너가 말을하면 남자답게 지키던가 못할약속은 하지말던가  라고 말해줬는데 그새 또 잊어버렸나봅니다.

8. 조만간 땅하나 팔아서 자기 커피샾 차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뭐 도움은 안되지만.. 솔직히 그놈이 하는거보면 망할거뻔한데 하지말고
회사들어가고 너 나이먹고 돈가지고 떵떵거리면서 살라고해도 자기는 구지 커피숍을 하겠답니다.. 그래서 제가 시장조사좀 해봐라
무작정 할라고생각만말구 하니깐  자기는 커피숍한답니다.. 시장조사 다 해봤답니다.. 하긴뭘해.. 맨날 집에서 티비보믄서...
또 담날되면 술집차린답니다.. 미치겠습니다  (대학가앞에 커피숍보단.. 회사원 밀집지역에서 하라해도 말 듣지도 않스무니당.)
근데 워낙 말을 잘바꾸는 놈이라 이것도 할지 안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놈아네 아버지가 그놈아 태어나고 3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위에 누나도 5명이나있고 독자라.. 할머니도 그렇고 어머니도 그렇고 곱게 키웠는데
정말 제가참다참다 충고해주면 듣지도 않네염
장점보단 단점이 너무 많이보이는 넘입니당.. 정말 그놈아네 어머니만 아니였어도 안만나면 그만인데..
혹시 주위에 이런친구 있었나염.. 너무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도 이런넘은 진짜 없어서..
제가 몇일동안 만나야할지 안만나야 할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형님들 도와주세여.. 어케해야댈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