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검찰, '코인지갑' 복구해 이더리움 76억어치 압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6 09:32:37
조회 143 추천 0 댓글 0
개인지갑 내 코인 압류 첫 사례

피고인의 전자지갑 복구 과정. 자료=서울동부지검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피고인의 범죄수익금을 환수하기 위해 가상자산(코인)을 보관하는 '개인지갑'을 복구해 76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압류했다. 개인지갑 내 코인을 압류한 첫 사례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김영미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법(사기·배임·횡령) 등 혐의를 받는 A씨(50)가 숨겨둔 범죄수익금인 이더리움 1796개를 지난 1일 압류했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래머인 A씨는 B 회사가 코인거래소 운영을 위해 구입한 이더리움 1796개를 보관하던 중 2019년 6월 자신의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한 혐의(배임)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A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다만 전자지갑을 복구하기 위한 비밀복구구문(니모닉코드)를 분실했다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해당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2심은 A씨가 전자지갑의 비밀복구구문을 은닉한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로 전부 유죄를 선고했다.

다만 비밀복구구문을 확보하지 못해 이더리움을 몰수할 수 없다고 보고 판결 당시 시가를 반영해 53억여원 추징을 선고했다. 현재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검찰은 A씨의 재산으로는 수십억원의 추징이 어렵다고 보고 압수물 및 기록을 재검토했다. 수사 당시 복구를 시도한 소프트웨어 대신 다른 소프트웨어로 다시 복구를 시도했으나 자동 복구가 안되자 수동으로 계정을 복구해 8번째 전자지갑에 숨겨진 이더리움을 발견했다.

검찰은 은닉이 용이하고 시세 변동이 큰 가상자산의 특징을 고려해 전국 최초로 개인지갑에 보관 중인 이더리움을 동부지검 명의 지갑계정으로 이전받아 압류하고, 대법원에도 몰수 선고를 요청했다. 검찰은 사기 범행의 피해자인 투자자 156명에게 이더리움을 환부해 피해를 회복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를 통해 취득한 가상자산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환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전현무, 의미심장한 고백 "이수근 무시에 7년 동안..."▶ 아내의 말못할 고민 "남편이 자다가 성관계 강요, 그러고는..."▶ "유영재가 한 행동이..." 선우은숙 언니 조사 받은 이유 폭로▶ 무속인된 미녀 개그우먼, 놀라운 고백 "신내림 전날에..."▶ 성동구 다세대주택서 10대女 숨진채 발견, 함께 있던 男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1102 의협 '대법관 회유' 발언에…서울고법 "심대한 모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70 0
11101 이원석 "검수완박, 연구도 토론도 없이 18일만에 졸속 집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54 0
11100 법무부, 24일 검찰 인사위 개최...중간 간부 인사 임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43 0
11099 '제2 김호중' 막는다...검찰, '사고 후 추가 음주' 처벌 신설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012 8
11098 "최저임금 인상하고 사각지대 해소해야"...최저임금 운동본부 출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51 0
11097 서울경찰청장 “메디스태프에 명예훼손 게시글 올린 5명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48 0
11096 서울청장 “김호중 사건, 위드마크 공식 적용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71 2
11095 '음주 뺑소니' 김호중 출국금지 승인…"오늘 자진출석 연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55 0
11094 데이터베이스 복제해서 판매...대법 "저작권 침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50 0
11093 '계약 연장' 요구한 임기제공무원…법원 "임용권자 재량"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406 3
11092 경찰, '뺑소니' 김호중 등 4명 출국금지 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57 1
11091 '초고금리로 약 10억원 받아내 숨긴 혐의' 대부업자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52 0
11090 경찰 "김호중과 출석 일정 조율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55 1
11089 검찰, 오늘 '김여사 명품백 고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고발인 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54 0
11088 [인터뷰]이찬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주어진 '소명', 헌신할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18 0
11087 서울의소리, 내일 檢 조사서 '제3자 인사청탁' 정황 제출 예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88 0
11086 "청소년 도박·대리입금 조심" 서울경찰, '긴급 스쿨벨' 발령 [1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5363 2
11085 경찰 수사 부서 지원자 크게 늘어…기피 현상 해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00 0
11084 의대 정원 집행정지 의료계 패소된 이유...결정문 살펴보니 [2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5895 12
11083 직구 전면금지 안한다지만…공동구매 업자 가슴 철렁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77 0
11082 소유권등기 마친 뒤 건설임대사업자 등록하자 반려…법원 "처분 취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93 0
11081 막아도 막아도 주소 바꿔 접속 가능…‘디지털 교도소’ 여전히 살아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37 0
11080 투약 뿐 아니라 '운반책'에 뛰어드는 10대들...막을 방법은[김동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92 0
11079 공수처 '수장 공백 4개월' 종료 임박...'채상병 수사' 탄력받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75 0
11078 "'몰래 녹음', 불륜 증거로 사용할 수 없어" 대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56 0
11077 '뺑소니 혐의' 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압수수색 [3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7431 10
11076 피상속인의 상속재산, 상속인의 고유재산? [부장판사 출신 김태형 변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6558 1
11075 '대통령실 진입 시도' 대진연 회원 4명 전원 구속영장 기각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13 0
11074 경찰, '사건 은폐 의혹' 김호중 소속사 대표 입건...음주 여부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92 1
11073 중국 방문한 푸틴, 시진핑과 ‘올림픽 휴전’ 논의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67 0
11072 [속보] 푸틴 "시진핑과 '올림픽 휴전' 문제 논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74 0
11071 檢, '영풍제지 주가조작 의혹' 실소유주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65 0
11070 한진家, 140억원 증여세 소송 2심 일부 승소…"23억원 취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50 0
11069 박수홍 항소심서 친형 부부 대면해...항소심서 박수홍 증인채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68 0
11068 “오세훈과 면담하겠다”…공공운수노조 4명 시청 진입하려다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29 0
11067 文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검찰, 청와대 전 계약직 출국정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37 1
11066 법무법인 바른-LA한인상의, 재외동포 자산관리·승계 업무협약[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22 0
11065 공수처장 청문회, 오동운 "채상병 특검, 국회 입법권 존중...수사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09 0
11064 "무속경영 등 결격사유"vs"뉴진스 차별대우"…하이브·민희진 날선 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14 0
11063 19일 서울 도심서 자전거 대행진…교통 통제 [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5376 1
11062 '경품행사 1㎜ 깨알고지' 소송 "개인정보 유출 위법, 피해자가 증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30 0
11061 '대통령실 진입 시도' 대진연 회원 4명 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06 0
11060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원칙 따라 고위공직자 부정부패 척결할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98 0
11059 신응석 신임 서울 남부지검장 "공정·신속 수사로 국민 신뢰 얻을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00 0
11058 "유흥주점은 가고,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김호중, 압수수색 3시간 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622 0
11057 '횡령·배임 의혹' 이호진 전 태광 회장 영장 기각…"혐의 다툼 여지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15 0
11056 [속보]'횡령·배임 혐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17 0
11055 경찰, 김호중·소속사 대표 주거지·사무실 압수수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38 0
11054 '27년 만의 의대 증원' 사실상 확정…법원, 정부 손들어줬다(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65 0
11053 송경호 부산고검장 취임...“따가운 평가 많을수록 상식 지켜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2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