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내가 힘들어 놓친 연인이 많은거같아

생각해보니 내가 힘들어 놓친 연인이 많은거같아앱에서 작성

ㅇㅇ

2024.05.23 08:37:07

조회 164 추천 2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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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도 예쁜데 프리하게 입은 내취향의 여자가 지나가는데

대시할까 고민하다가

내 옷차림보고 포기햇다

옷에 락스로 욕실청소하다가 락스 튄 자국이 좀 크게 있어서

뭔가 너무 후줄근해보여가지고 그지꼴같아보일까봐

차마 말을 못걸얶다

어떤날은 내가 그냥 너무 힘들어죽겟는데 누굴 사귀긴 뭘 사귀냐 싶엇고

어떤날은 내 삶도 못챙기고잇는데 분수에 안맞는 과분한 여자일거같앗고

어떤날은 또 내 몰골이 후줄근해서

공통점은 대부분 내 지금 처지에는 너무 과분하단 생각이 자꾸 들엇던거고

부족한점 많지만 내 장점을 더 봐줄 여자일거같진 않았다는거고

그렇게 길거리 걷다 스쳐지나간

대시하지못한 놓친 인연들이 참 많은거같다

근데 연애라는게 별거 있나 싶다 점점

결국 맞으면 사귀고 안맞으면 헤어지는거 친구랑 다른거라곤 성욕에 의해 이성적 교감을 하느냐 마느냐 차이 아닌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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