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昱]오마쥬 시리즈(한갤 중뷁입니다)

기타음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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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느릐 저녁 삼겹살 라면 김치찜 해먹우려고 삼겹살 산걸 까먹어서 고기가 곧 돌아가실것같아 얼른 해치우려함.. 삼겹살 라묜.. 라면은 그냥 있는거 중구난방으로 썼슴다 ㅎ 낮은 온도에서 기름 좀 뽑아주다가 먹기 좋게 잘라서 잘꾸버요 따로 옮겨놓구 여기서 구녕 밥 퍼올까 생각함 ㅋㅋ 마늘 고춧가루 청양고추없어서 페페론치노 몇ㄱㅐ 부셔넣구ㅠ볶아요 끓으면 스푸 면 댜 때 작성자 : 윤아름씽

[成昱]오마쥬 시리즈(한갤 중뷁입니다)

成昱 2006.09.12 08:40:57

조회 2924 추천 0 댓글 16

*본 글은 기갤 한갤 중뷁입니다.(여기저기서 따 온 음식들이라... 한갤 안오시는 기갤분도 계시고 해서) *오마쥬 :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말이다. 영화에서는 보통 후배 영화인이 선배 영화인의 기술적 재능이나 그 업적에 대한 공덕을 칭찬하여 기리면서 감명깊은 주요 대사나 장면을 본떠 표현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네이버 백과사전) 머... 설명은 거창해도 음갤에서 본 음식사진들 보고 따라 해 먹었다는 뜻이지요. 1. 켕켕님 강된장 쌈밥 재료를 내 맘대로 푸짐푸짐하게 넣고

내맘대로 강된장을 만들어서

(정확하게는 된장야채볶음이죠.;;;;; 강된장 원래 일케 안 생겼어요.) 호박잎이랑 쌈 싸먹자.

어익후 맛나다. 자, 한 쌈 드셔요

실수로 멸치가루를 쏟았는데, 으흐 늠 맛나다. 2. 게뷔르쯔님 소고기무국 올라온 지 좀 되었지만, 그 때부터 소고기무국 해 먹겠다고 생각했어요.

재료는 간단 : 양지/파/무/표고/마늘. 이외에 고춧가루와 집간장 파를 많이 넣는 게 관건. 시원한 맛이 일품

맛있구나~ 3. 낚시꾼님 꼬리곰탕 이건 재료가 다소 호러해서.... 완성샷만.

첫물 끓인 것은 약간 맑고 고기맛, 두물 끓인 것은 뽀얗고 뼈맛. 둘을 섞어서 합체!! (세물 끓인 것은 육수용으로 냉장고로) 후춧가루 약간 뿌리면 업그레이드! 위에 뜬 뽀얀 지방 같은 놈들은 다 연골과 힘줄 등등. 기름이 얼마나 많은지 처음부터 지방은 떼 내고 끓였는데도 하루종일 솥앞에 붙어서 기름 떠내는 게 일. 중간에 잠시 목 축이고 갑시다. 4. 점진적진화(구 껄떡새, Dr.Lee)님의 맥주샷 사진솜씨나 등등등...은 결코 발끝에도 미칠 수 없지만... 어쨋거나 간에 맥주샷.

일본서 공부하는 친구가 한국 들어오면서 사다준 것.

그냥 집에서 어쩌다가 먹게 된 하이네켄. 쌉쌀하구나~ 5. 강곰실님의 패주 볶음밥. 예전에 패주구이 하면서 부속으로 만드셨던 굴소스 볶음밥. 키조개 위에 예쁘게 얹어놓으신 것이 탐스러워서 나도 만들어보다.

키조개 껍질 없다. OTL 키조개살도 안 보인다. OTL (어쨋거나 맛좋다!!!) 6. 마지막으로! 강곰실님의 가지말이 언젠가 해 먹겠다고 리플에 달았던 적이 있어서, '반드시 해먹으리라' 다짐다짐. 근데, 음갤러들 중에 곰실님 음식 따라 해 본 사람들은 대부분 느끼겠지만, 보기는 간단한데, 실제로 만들어보면 장난이 아니다. --;;;;;; 마치, '정말 간단하죠' 라면서 그림을 슥슥 그려내서 사람들로 하여금 '밥아저씨 그림세트'를 대량구매하게 했던 EBS의 미술강의 '밥아저씨' 와도 같은... 역시 내공이 장난 아니셔요. 왜 내가 이런 소리를 자꾸 하냐면.... 일단은 이게 완성샷인데

(얇게 포 뜬 돼지고기를 찾기 어려워 베이컨으로 대체. 역시 맛났음) 보기에는 매우 심플하지만, 그 뒤에는...

(필러로 실패한 가지의 잔해. 이것은 시작단계였을 뿐. 락앤락 한통 ;;;;; )

(왜 이렇게 찢어졌나 봤더니)

(가로필러를 썼더니 끝부분의 칼날이 가지를 다 파고 있었다. T-T) 가지 두 개로 만든 게 말이 11개. 끝. T-T (완성샷을 세어보세요) 나머지는 오늘 중으로 볶을 예정입니다. 맛은 훌륭했어요. 담에 다시한번 필러에 도전해볼랍니다!!! (절치부심) 위에서 나오신 분들, 감사합니다. 다 맛나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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