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두번의 수원컨티넨탈컵 대회가 열렸었는데
그때가 이승우 선수생활중 가장 폼이 절정일때라고 장담함

당시 이승우는 지금보다 덜한 근육이었고
그냥 딱 슬림한 축구선수 체형이엇음
지금은 좀 불었음 그때보다

그때 이승우 덩치큰 이란,잉글랜드 중원
시종일관 찢어버리고 드리블 실패도 별로없고

병신같은 약한 패스도 안하던때임.
움직임도 부드럽고 날렵하고 투박하지않았음

예전에 잭윌셔가 어릴때 존나말랐었는데
그때 활동량이 어마어마하고 몸싸움자체도
밸런스로 버티던 시절이 있었음

그 후 2013년에 몸땡이가 근육덩어리로 바뀐채 등장함
그때부터 윌셔 존나게 유리몸 부상당하고 기대만큼
못컸음... 이게꼭 근육때문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그래도 확실히 굼떠지고 투박하게 바뀜

이승우도 윌셔처럼 덩치큰 잉글랜드 선수들 사이에서
몸싸움붙는데 그냥 밸런스로 버티더라..

그때 이승우 스타일대로 유지했으면
그래도 지금보단 잘했을거라고 생각한다.

피지컬이야 일단 프로데뷔하고 본인 장점부터 다듬고나서 나중에 키우는 경우도 꽤 있기때문에
이승우는 이승우대로 장점을 가져갔어야했는데

워낙 주변의 관심이 크다보니까
국내지도자들도 그렇고 팬들도 그렇고
무조건 근육키우라고 개지랄떨어서

압박감에 필요이상의 근육을 계속 만든건아닌가 모르겟다

그결과 지금 드리블 한번이 존나투박해짐..

드리블하나가 투박해지니까 패스고 슛이고 걍 전부다
같이 이상해짐..

이강인한테는 옆에서 지랄하는미친놈들이 없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