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어떤 학원강사의 양심고백

A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2.01 13:01:45
조회 6262 추천 1 댓글 22

 

 

 

 


“학원 보내지 마시고 하루에 30분만 투자하세요.”

 

                                                      - 학부모들에게 익명의 사교육 강사가 보내는 편지

 

 

 

 

 

(이 글은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글로, 단 한 자도 빠뜨리지 않고 그대로 퍼와 개제한다.)

 

 

 

 저는 사교육 강사입니다. 고3을 전문으로 하고, 돈은 꽤 법니다. 구체적 액수는 말 안하겠습니다. 한 달에 억대를 버는 스타급 강사는 아니지만, 예약한 학생이 몇 달씩 기다리는 정도 됩니다.

 

 

 

 

 


거두절미하고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제발, 제발, 사교육으로 성적 해결하려 들지 마세요. 부탁입니다. 초딩들 학원 뺑뺑이 돌리지 마세요. 아이 망치는, 인성 적성 이런 거 다 집어지우고 성적 망하게 하는 주범입니다.
초딩 때부터 기초를 잡아야 한다구요?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구요? 학원 뺑뺑이 돌려봐야 기초도 안 잡히고, 공부하는 습관도 안 듭니다. 그저 시험 문제 푸는 요령, 답 외우기만 배워올 뿐입니다.

 

 

 

 

 

저한테 고3들 오는데요, 정말 가관입니다. 기본적으로 독해력이 안 됩니다. 영어 독해가 안 되느냐? 헐~, 한글 독해가 안 됩니다. 문제가 뭘 묻는지, 그거 이해를 못 합니다. 문제가 뭘 묻는지를 모르는데 뭔 정답을 맞히겠습니까? 공부 못 하는 학생들 아니냐구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 내신 2등급 이하는 없습니다. 특목고라고 특별히 더 나을 것도 없습니다. 얘들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뭐냐면, 문제 푸는 테크닉은 뛰어난데 사고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문장이 무엇을 말하고 있고, 이 물음에 답하려면 제시문을 어느 관점에서 봐야하고, 틀린 선택지라면 어떤 근거에서 틀렸는지, 이거 판단하는 게 꽝입니다.

 

그리고 학생들, 교과서 안 봅니다. 별로 중요한 게 없어서 안 본다나요? 정말 어이가 상실입니다. 교과서가 얼마나 논리적이고, 알찬 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그 기본 텍스트를 이해하지 않고 애들 들입다 문제집 풉니다. 그러니 어느 선에서는 절대 점수 올라가지 않습니다.

 

 

 

 

 

논술요? 교과서만 충분히 이해하면 다 쓸 수 있습니다. 대학 교수들, 교과 과정 내에서 냈다는 거 절대 거짓말 아닙니다. 제시문이 어려우니까 교과과정 벗어날 것 같지만 제시문의 주제를 정확히 파악한 다음, 사회 문화 윤리 언어의 비문학 들춰보라고 하세요. 그 안에 다 있습니다. 근데 애들은 교과서 안 봅니다. 돼먹지 않은, 학원 강사가 여기저기서 베껴낸 참고서 보죠. 그 학원 강사들이 우리나라 교과서 집필진보다 실력이 더 낫겠습니까?

 

말이 길어지는데요. 학부모님들, 초딩 때 놀아도 중학교에서 따라 잡을 수 있습니다. 중학교 때 못 해도 고딩 때 따라 잡을 수 있습니다. 걱정 하지 마시고, 제 충고를 들어보세요.

 

 

 

 

 

초딩 때는 교과서를 반복해서 읽도록만 지도하십시오. 교과서를 읽고 기억나는 대로, 자기 생각대로 공책에 한 번씩 적어보라고 하세요. 이거면 공부 충분합니다. 수학이 걱정되세요? 교과서 풀고 다른 참고서 한 권 사서 혼자 풀어보게 하세요. 채점하게 하시구요, 틀린 거 다시 풀게 하세요. 이거 하루에 10분이면 어머니들께서 체크 가능합니다. 어머니들이 풀어주실 필요도 없습니다. 맞을 때까지 다시 풀고, 다시 푸고 반복하게 하세요. 창의력 수학 수업 시키고 싶으세요? 서점 가면 "문제 해결의 길잡이"라고 있습니다. 책 좋습니다. 그거 풀어보게 하세요. 중학교 때부터는 명품 수학 추천합니다. 제가 출판사 직원 아니지만, 동료 사교육 강사들로부터 들은 얘깁니다. 어렵지만 계속 혼자 풀게 하세요. 정 모르겠으면 학교 가서 선생님한테 여쭤보라고 하세요. 학생이 물어보는데 퇴짜 줄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영어 걱정되십니까? 원어민 학원 보내신다구요? 헛돈 버리고 계십니다. 서점에 가셔서 영어 동화책 두 권 사세요. 그거 외우게 하세요. 달달 외우는 겁니다. CD나 테잎 듣고 받아쓰게 하세요. 이거면 영어는 끝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대로 해보세요. 중딩이고, 내신 걱정 되시면 교과서 외우게 하세요. 영어 교과서 달달 외우는데 시험 왜 못 칩니까? 중2쯤 되면 문법 나옵니다. 서점에 가셔서 제일 쉬운 영어 문법책 사세요. 그걸 최소한 3번 반복해서 보게 하십시오. 어려운 문법책 절대 필요 없습니다. 요즘 문법 잘 나오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기본을 알아야 독해가 계속 늘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어머니들은 아이들 시간표 정해주시고, 체크만 하게 하십시오. 아이들 잘 안 하죠. 직장 다니는 어머니들은 시간도 없으실 거구요. 애들 숙제 안 해놓으면 싸우게 되니까 피곤하고, 그러니까 돈 주고 학원 보내시죠. 이거 아이들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하지만 공부는 혼자 하는 습관을 들여야 나중에 효과를 봅니다. 과외, 학원 오래 다닌 애들, 고딩되면 어느 강사의 말도 안 먹힙니다. 그거 시험 비법만 찾게 되죠. 비법 안 가르쳐주면 다른 선생으로 바꿉니다. 요령 가르쳐주면 선생 실력 있다고 하구요. 이렇게 요령만 배우려고 드니까 수능 망치고 징징거립니다.

 

 

 

 

 

다른 아이들은 학원가서 내신 잘 받아오는데, 우리 아이만 집에서 빈둥거리니까 너무 불안하시죠? 중학교 때부터는 EBS 있으니까 이것만 해도 웬만한 학원보다는 낫습니다. EBS 정말 좋습니다. 초딩 때부터 혼자 하는 습관 들이면, 힘들어도 자기가 책보며 푸는 습관 들이면 고등학교 때는 반드시 성적 나옵니다. 혼자 안 되는 아이는 학원 보내도 안 됩니다. 어떤 강사를 붙여도 안 됩니다. 모두가 다 공부 잘할 수는 없습니다. 내 아이, 공부에는 별 적성 없을 수 있습니다. 저의 아이도 마찬가지구요. 이 아이를 학원 보내서 뺑뺑이 돌리면 그저 요령만 늘고, 생각 줄어들고, 열의 없어지고 부작용만 늡니다. 차라리 놀게 하세요.

 

 

 

 

 

공부할 애들은 놀다가도 어느 순간에 공부 좀 해야 하는데.....하는 시간이 옵니다. 지들이, 엄마 나 공부 좀 해야 하는데 할 겁니다. 대부분은 그렇게 합니다. 과외는 그때 붙이세요. 자기가 하려고 할 때 그때 과외가 효과가 있는 겁니다. 대학 안 가려고 한다구요? 애랑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요즘 애들 배짱 없습니다. 나 대학 안가고 고졸로 뭘 해볼래 하는 애들 있다면, 칭찬해주세요. 그 패기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애들 대학 가고 싶어 합니다. 공부 안 하려고 하는 건, 엄마가 초딩 때부터 들볶지, 학원 매일 다니지만 성적 안 오르지, 나는 안 되는 것 같지, 그러니까 재미없지 이 모든 게 종합되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 말씀 드렸습니다. 초딩 때부터 교과서 읽고 노트에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는 것,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그걸 자기가 읽고 뭔가 이상하다, 말이 안 된다 싶으면 다시 책 찾아서 읽어보게 하세요. 이것만 되면 공부는 됩니다. 이 간단한 걸 안 해서, 그 엄청난 돈 들이며, 효과도 없는 학원 뺑뺑이 돌리며, 애 학대하고 부모 스트레스 받고.......

 

 

 

 

 

수능, 공부 엄청 해서 치르는 것 아닙니다. 공부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자기가 책상 앞에서 책을 보며 읽고, 이해하고, 이상하다 싶으면 찾아보고, 공부한 후에 자기가 공부한 걸 체크해보고, 이게 답니다.

 

 

 

 

 

이걸 안하고 학원에서 뭘 합니까?

 

우리 애는 머리가 안 된다구요? 고등학교에서 무슨 핵융합로 만듭니까? 고등학교 공부 머리 필요 없습니다.

 

자기가 가진 능력을 정확하게 쓰기만 하면 웬만한 대학은 다 갑니다. 엉터리로 하니까 시간 버리고 돈 버리는 겁니다. 이 엉터리 공부 습관 들이지 않으려면 제발, 제발 부탁인데 학원 보내지 마세요. 제 주변의 한다하는 사교육 강사들, 지 새끼 학원 안 보냅니다. 저도 아직 학원 안 보냈고요. 우리 애 중학생인데 반에서 10등 정도합니다. 그래도 영어는 자기 혼자서 하는데 지금 파올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영어번역본을 혼자 외우고 있습니다, 해리 포터 혼자서 번역하구요. 엉터리 번역 많지만 내버려둡니다. 수학 오답노트만 체크해주고 그게 답니다. 성적 별로지만 저 상관 안 합니다. 요즘 우리 애는 집에만 오면 지 방에서 혼자 만화 그리느라 정신 없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전 내버려둡니다.

 

 

 

 

 

수행, 만점 받으려고 밤새는 그런 거 저 안 시킵니다. 요즘은 수행 전문 강사도 있더군요. 정말 어이없어서...... 지 혼자 해서 10점을 받든, 20점을 받든 그걸로 만족입니다. 줄넘기 좀 못하면 어때서 그거 땜에 애 밤새우게 합니까? 우리 애는 특목고는 못 가겠죠. 상관 안 합니다. 근데 외고 같은 경우, 영어 시험 영작과 듣기만 친다는 거 아세요? 지금 자제분 다니는 학원, 영작 시킵니까? 이거 학원 다닌다고 테크닉 배운다고 되는 거 아닙니다. 영어책 외우고 자꾸 혼자 번역해봐야 나중에 영작이 됩니다. 수학요? 특목고 전문 학원 그거에 속지 마세요. 자기 혼자 수학 붙들고 끙끙거리지 않으면 특목고 문제 못 풉니다. 대학요? 연고대 나와도 지가 사고하는 능력 없으면 취직 안 되고, 취직해봤자 입니다. 과외로 칠갑을 해서 연고대 가서 1학년 때 성적미달 받아오는 애들 많습니다. 과외 선생 없으면 리포트도 못 쓰는 애들. 이런 애들, 좋은 대학 나와 봤자 아무 것도 못 합니다. 제발 혼자 하게 좀 내버려 두세요.

 

 

 

 

 

재작년에 저에게 온 학생 있었습니다. 내신이 반에서 16%쯤 되니까 2등급도 안되죠. 제가 얘를 받은 건 중학교 때부터 과외를 한 번도 안 하고(초딩 때 윤선생 영어 했다고 합니다. 그게 답니다) 혼자 했다는 말을 듣고 제가 받았죠. 인강만 가지고 공부하더군요. 얘, 고려대 수시1 걸려서 지금 고려대 다닙니다. 논술을 잘 썼거든요. 늘 혼자 하다 보니 사고력이 있는 겁니다.

 

 

 

 

 

또 한 아이. 얘는 집이 어려워서 학원도 제대로 못 다닌 애였습니다. 성적은 내신 1등급이지만 수능이 안 나왔어요. 아는 사람이 부탁해서 그저 가르쳐줬습니다. 돈 많이 벌고 세금도 적게 내는데 이런 애는 그냥 가르쳐주는 게 도리다 싶어서요. 해마다 이런 애 몇몇이 있습니다. 언어와 논술 딱 석 달 시켰습니다. 이런 애들은 정말 가르치기 좋습니다. 가르치면 쏙쏙 들어갑니다. 학원과 과외에 닳은 애들은, 나쁜 습관 고치느라 진을 다 뺍니다. 얘, 자기 엄마가 가사 도우미인데요, 서울대 수시 입학했습니다.

 

 

 

학부모님들, 제발 오해하지 마세요.

 

공부 잘 하는 애들은 혼자 하는 습관에 더해서 과외가 붙는 겁니다.

 

과외만으로는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제대로 된 과외강사는 혼자 하도록 지도해주는 강사입니다.

 

기본을 가르쳐주는 강사, 이게 정말 제대로 된 강사입니다.

 

 

 


강사의 화려한 언변과 당장 수능 점수 올려주는 그 테크닉에 속지 마세요. 그런 강사들은 딱 3달 장사하고 그만하는 걸 기본으로 합니다. 계속 그런 식으로 학생들 돌립니다.

 

 

 

 

 

주변을 보고 마음 흔들리지 마시고 어릴 때부터 공부는 혼자 하는 거다, 알 수 있도록 학원 제발 보내지 마세요. 지금 고3인데 성적 안 나옵니까? 재수 1년 시킨다 생각하시고 혼자 하게 하세요. 그럼 재수 1년 해서 대학 갈 수 있지만 마음 조급해서 과외선생 들입다 붙이면 대학도 안 되고 내년에도 똑같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부탁입니다. 학원 보내지 마세요. 하루에 30분만 투자해서 체크만 하세요. 가르치려 들지 마시고 체크만 하시고 칭찬 많이 해주세요. 넌 천재다, 고등되면 넌 팍팍 오른다, 칭찬 하시면서 혼자 하게 지도하세요. 공부 안 해놨을 때 절대 야단치지 마시고 안 한 것 다시 시키세요. 이것만 하세요. 6개월만 해보세요. 부탁입니다. 하루에 30분 체크 그거 귀찮아서 안 하면서 입시가 어떠니, 일류 강사가 어떠니 강남 대치동 엄마들이 어떠니......에효.


=====================================================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AD 해커스로스쿨전국모의고사 5/10(토) 온·오프 동시시행 운영자 25/04/10 - -
AD 12인 강사진 참여, LEET 파이널 전략특강 공개▶ 운영자 25/04/15 - -
공지 외국대학 갤러리 이용 안내 [437] 운영자 05.12.23 95013 97
1378135 수학 코스1 150이상 4퍼 밖에 안되는거 진짜임? [2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80 0
1378086 쪽바리들 일본 땅 주장 어이없는 것 [1] 외갤러(118.235) 02:38 55 0
1378079 인생 망한 24살 인생 평가좀 [2] 외갤러(61.77) 02:06 89 0
1378076 취미에 돈 얼마까지 써도 된다고생각함? [14] なかのにの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5 103 0
1378068 인강 외갤러(211.109) 01:32 28 0
1378065 빵쯔 ㅇㅇ(118.235) 01:24 38 0
1378062 토플 올려야함? [1] 외갤러(211.234) 01:16 95 0
1378055 어제 이정현 존나웃겼는데 [3] 외갤러(223.38) 01:03 109 0
1378054 도쿄 가고싶다 [3] 와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95 0
1378051 대통령 누구 뽑아야 [3] 외갤러(222.107) 01:01 75 0
1378049 지듣노 [3] Ast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6 63 2
1378046 하세 2인 유기당함,, 외갤러(1.225) 00:50 30 0
1378045 자퇴일유생이 내 롤모델임 [3] Ast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9 121 0
1378044 빨리 다음분기 되면 좋겠노 [4] 와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8 77 0
1378040 제인도야… [2] 김갑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4 70 0
1378039 인강강사들이 인생조언 하면 가끔 화가 나 [3] 외갤러(223.38) 00:43 90 0
1378037 ㅈㄴ웃기네이거 [3] JaneDoe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9 95 0
1378035 슬슬 합리화시킬 명분 생기면 개추 [2] 요코국지망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7 91 0
1378034 탈조선 러쉬 현실화 ㅇㅇ(58.230) 00:34 66 0
1378031 탈디시가 정상이고 디시가 비정상인데 뭐가 중요한지 모르는 친구들 [5] ㅇㅇ(106.101) 00:16 88 0
1378029 하아 [1] 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4 53 0
1378028 그나마 갤 근첩되고도 남아있던 고닉들도없어졌노? [5] 김갑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3 84 0
1378027 씨발 이건 누가봐도 광고잖아 외갤러(140.248) 00:09 52 0
1378025 영주권 따는 조건까지 2년 9개월 남았는데 [3] 외갤러(223.38) 04.25 115 0
1378024 히토츠바시대 못가면 자살함.(현재 한끝 N3 어려워서 오열중) 시세무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95 0
1378023 이새끼들 월클됐노 [6] ㅇㅇ(140.248) 04.25 330 12
1378021 근데 확실히 [4] 외갤러(118.235) 04.25 86 1
1378016 대학 너무 늦게 가는건 아닐까 걱정인데 [2] Ast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84 0
1378012 군필 24세 유학 늦은지 알려줄수있냐 ㅠㅠ [8] 외갤러(31.171) 04.25 176 0
1378010 치바대 후기있음? [7] 김갑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59 0
1378009 2년휴학하고 복귀한 여자애랑 친해짐 외갤러(133.106) 04.25 44 0
1378007 ㅁㄴ 쉬는시간에 반에서 대놓고 디시보는건 [5] 외갤러(59.9) 04.25 116 0
1378006 근데 리턴하게되면 뭐먹고살아 [1] ㅇㅇ(58.230) 04.25 54 1
1378001 오사카 썩창아파트 정기 방역하는거 의미있어? [2] 외갤러(140.248) 04.25 45 0
1378000 요즘은 고닉중에 방송안하냐 [3] 김갑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85 0
1377997 확실히 외갤접으면 시간 ㅈㄴ생김 [2] 김갑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93 1
1377995 워홀 오사카 3.5만엔 들어갈거같은데 바퀴벌레 얼마나오냐?? [7] 외갤러(140.248) 04.25 94 0
1377994 일본이 찐따들 놀리는건 더 심하던데 니들 어쩔거냐? [1] ㅇㅇ(58.230) 04.25 89 1
1377993 시발뭐냐 심지어 해커스토플이 모닝토플보다싸네 [1] 외갤러(118.235) 04.25 68 0
1377992 음식먹는거로도 그만좀 혼나라 외갤러(140.248) 04.25 42 0
1377991 ㅁㄴ에 수업시간마다 자서 깨워야하는 학생아 [2] 외갤러(140.248) 04.25 85 0
1377990 시사 400듣는데 릴민주 이름들을때마다 웃음참음 [6] 외갤러(211.235) 04.25 116 0
1377989 학원에 나름 꾸미고온 애들중에 [2] 외갤러(140.248) 04.25 105 0
1377988 시사 400반에 남자들 80%가 외갤할것같이 생김 [2] 외갤러(140.248) 04.25 87 0
1377987 일유외순이들특 ㄹㅇ 극과극임 유학생수업들으며 느낀점 [1] ヤメロオマエ!(125.11) 04.25 94 0
1377985 시순이 모순이들은 화장만 하고와도 꼴림 [1] 외갤러(140.248) 04.25 60 0
1377983 학원에 빡세게 꾸미고 오시는뷴들 대단하네 [7] 와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23 0
1377982 오늘 오프숄더녀 보고 興奮한사람 개추ㅋㅋ 외갤러(140.248) 04.25 70 0
1377979 ㅁㄴ에 메갈 여시할거같이 생긴여자애도 있던데 [2] ㅇㅇ(106.101) 04.25 74 1
뉴스 故 강지용 오늘(25일) 발인…“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나” 추모 [왓IS] 디시트렌드 04.2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