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간단하게 내소개를 할께 한국에서 고등학교 2학년때 중국으로 유학왔어. 아래 몇몇 햏들 보니깐 중국유학은 쓰레기라고 하는데. 뭐; 나도 대충은 동감해. 근데 모든 유학이 그렇듯이 중국유학도 2가지로 나뉘어 공부하는 유학, 노는 유학 믿지않아도 상관없지만, 나는 고등학교때 반에서 계속 2등안으로 들었어. 공부를 아주 못하는 수준은 아니었지.. 목표는 sky였고 고1때 내신은 올수. 모의고사로는 전교 15위권이었어.... 내가 중국에 온 이유는 간단해. 아버지때문이지. 중국으로 오는 사람들 특히 조기유학생인 경우에는 대부분이 부모님의 권유야. 나도 중국오기전에는 중국은 길거리에 도로포장도 안되있고, 공산당 욕하면 잡혀가서 고문당하는 줄 알았어. 암튼 중국에 그렇게 왔어. 그리고 처음 1년간은 이상한 중국학교 가서 몇 안되는 한국애들과 공부하고 (성조, 기초회화부터...) 말 한마디도 안되서 어버버 거리면서 살았지. 그때 나도 충분히 놀았어;; 유학생활은 규제라는게 없거든. 여기도 그랬지. 술먹고 여자끼고 사고치고.... 1년 있다가 공부를 좀 한다는 학교로 전학갔어, 중국 상위5위권이라나 거기가고 내 유학생활이 완전 바뀌었지. 중국에 오는거, 쓰레기 유학일 수 도 있어... 근데 중국에 있는 한국 유학생이 전체의 절반이고, 한국이 유학을 두번째로 많이 보내는 나라가 중국이라, 전부다 쓰레기라고 하기에는 비약이 너무 심하지. 난 상해에 있는데; 여기는 국제학교만 최소 20개 한국, 일본, 대만 유학생있는 국제부 있는 학교가 최소 60개 그 안에 한국유학생 7000명이있어. 여기서 한국대학 특례 입시로 가는 경우가 허다해. 대부분 합격률도 높지. 올해도 내가 아는 애들만 6명이 갔어. 엄청 편해. 다른거 대충 잡고 TOFEL만 CBT로 250잡으면 되. 중국유학생 중 영어, 중국어를 다 잡고 있는 사람들 많아. 그리고 취업!! 솔직히 대학교부터 여기로 오면 곤란해....현재 대부분의 대학생이 그런 상황인데... 한국기업에선 도피유학으로 본다고-_- 반면 고등학교 부터 여기로 왔다면 취업에 엄청난 어드벤티지가 있어. 내가 알기로는 금호그룹에서 이번에 상해 근교에 직원 1400명 짜리의 생산기지를 만들었나봐, 거기서 뽑는 한국인 임원만 50명 물론 한국에서 오는 경우도 있어, 가장 중요한건 회화. 중국도 지금은 취업난이야. 하지만 여기선 우린 외국인 여기 살다 보면 취업의 기회가 상당하지. 중요한 건 능력. 신문보면 하루에도 수도없이 삼성 엘지 기아 현대 효성 두산에서 사람을 찾어..... 대우는 전적으로 능력제라고 들었어. 여기 유학생이라고 해봤자 유학생 1기가 30살도 안되니깐.. 상해 대졸 초임이 중국인 기준으로 월 3000위안인데(40만원 좀넘지.) 일본인 초임은 30000위안이야. 여기선 140000위안이면 포드뽑아.(대형은아니고...;) 한국인은 일본인 중국인 중간수준. 결론 : 미국이나 영국이나 캐나다나 러시아나 일본이나 중국이나 어디에나 할놈은 하고 안할놈은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