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질거같은데 일단 군필에 그냥 평범한 학식이다.. 20대 중반즘이고  어리지는 않은 나이임

난 살면서 영화 드라마 애니 뮤지컬 등 감동적이라고 사람들 울고 그런거 봐도 아 그냥 슬픈 내용이구나 하고 넘길정도로 진짜 신경자체를 안쓰고 살았던 사람임

물론 여운이 남는 영화 이런거는 하루이틀정도 남긴 남는데 막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정도는 아니였음

겨왕 1도 똑같았음. 영화가 재밌고 신나고 노래도좋고 렛잇고 핸폰에 넣어서 자주 듣고 다닐정도로 좋아했었음 하지만. 막 굿즈를 사서 모으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올정도로 생각이 나거나 그러지는 않았던거 같다.

그러고 몇년 잊고 살더니 2가 나왔더라. 1회차는 조카들과 봤음. 본건지 만건지 하는둥, 시끄러워서 집중도 안되고 뭔가 아쉬워서 2회차를 혼자 보게되었음.

보고나서 일주일째 미쳐버릴거 같음. 2에나오는 모든 ost를 하루종일 듣는건 마찬가지고 음악 안들을 때는 귀에 계속 맴돌며 의욕이 없어지고 

일상생활이 지장이 생길정도로 계속 생각이 남.

엘사 안나 이뻐서 하아... 너무 이쁘다... 사귀고싶다....... 막 이런감정이 아니라 진짜 말로 표현이 안되는데 뭔가 공허하다고해야하냐.... 이런느낌이 살면서 처음이라 도대체 뭘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모르겠다. 그렇다고 막 굿즈를 사고 해외판 직구하고 막 그러고싶은 욕구는 안생기긴 하는데...

지금 증상도 이런데 3회 4회 n회차 넘어가면 진짜 정신병 걸릴거같아서 두려워서 영화 다시 보지도 못하고 있음. 

오죽 답답하면 갤러리 와서 여기다 글 쓰고있겠냐...... 

나만 이런건지 너희들도 이런건지....답답해서 글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