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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바카라 인생 끝낸다

어디아프구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2 05:16:27
조회 13844 추천 4 댓글 18

하 기분은 찝찝한데 대충 내 인생 이야기를 작성해보자면

난일단 10년전에 사다리로 도박을 처음 접해보았어. 이때야 뭐 만원 충전해서 3만원만 따도 이게 환전이 될까 고작 2만원에 심장이 뛰고 그랬던 시절이였지.

난 그때 당시 용돈만 받으면 다리다리,사다리,파워볼 이런거에 미쳐있었지 뭐 잃기도 하고 10만원까지도 따본 것같애

그러다 그래프라는 게임이 유행을 타기 시작하고 사다리로 묶음 배팅해야 3.7배정도 되던 배당이 그래프에선 무제한이라네? 뭐 물론 2배근처도 못가고 그래프가 멈추었지만

한번씩 보면 100배,1000배까지도 가더라고.. 이거 보면서 내가 저기에 만원걸고 빼면 천만원인가? 이런 헛된 상상을 하게됐지

그래프로는 크게 돈을 따본적이 없어서 넘어갈게 


그 이후로 이제 바카라 라는 게임에 접하게 돼 고등학교 2학년 떄였나 그때 처음 맛봤는데 사다리랑은 비교도 안되게 시간도 짧고 오고 가는 금액도 엄청 크더라고

그런 게임이여도 내가 가진돈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큰 돈은 못만지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용돈 받으면 1,2만원 크게는 5만원도 걸었던거 같아

내가 원래 돈욕심이 좀 많아서 공부는 접고 이때부터 알바를 하게 되는데 열심히 일해서 첫달 월급을 아마 90만원 정도 받았을거야

이렇게 큰돈이 내 계좌에 찍히니까 나는 5만원씩 충전해서 조금씩 먹을바엔 50만원 충전해서 크게 한방 해보자 라는 생각을 했어, 이 시점부터 인생이 바뀐거같아

그렇게 50만원을 충전하고 바카라로 30분도 안되는 시간에 15연승?을 하면서 1000만원이라는 거액을 만들어

그때 당시 미성년자라 사이트도 아무 가입되는 대나 썻었던 것 같은데 환전이 안나올까 30분동안 손떨면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아

그러고 꽤 시간이 지나고 계좌에 1000만원이 찍히니까 그냥 내가 신이 된거 같고 다 이길 수 있을거 같고 자신감이 하늘을 솟더라, 그러나 반대로 이제 1000만원 따봤으니까 그만하자 라는 생각도 들면서 돈쓰는데에 집중했던거 같애 한 500만원 정도 펑펑 쓰다가 계좌에 500정도 남으니까 다시 천만원 만들고 싶은 생각밖에 안들더라

그래서 결국 다시 바카라에 충전하기 시작했고 무려 한시간만에 500이라는 돈을 다잃었어. 그러고 나서는 내가 미성년자라 대출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500만원도 시원하게 썻으니까 인자 손털자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알바하면서 현생을 살았었지,


그렇게 3년이 지나고 도박에는 일절 손도 안대고 있다가 어느날 우연히 친구가 또 바카라로 2천만원을 땃다는 소식이 들리더라.

그 소리 들으니까 하 시발 나도 3년전에는 천만원도 따봤는데 나도 한번 다시 해봐? 라는 생각들더라

열심히 알바하면서 성인되고 직장에 들어가서 모아놓은 돈이 2천 조금 덜 모았을거야. 근데 그 친구는 누워서 도박으로 2천만원 넘게 있다고 생각 하니까 열이 엄청 받는거야

그 날 장난안치고 10만원부터 20,40,100 이런식으로 9연패 했나 3년 열심히 모은 돈 2천만원 한번에 사라지더라,

와 진짜 이때 속에서부터 피가 끓더라 진짜 미치겠더라고, 그래서 주변에 돈있는 친구들, 비상금 대출, 직장대출 다 포함해서 4천만원 조금 넘게 빌렸나

빌리는 대로 도박에 충전하니까 어느순간 내가 빚만 5천만원이 생겼더라고 진짜 꿈같았고 그러고 집에 들어가서 잤는데 그날 아마 밤새 도박하느라 한숨도 못잤는데 장난안치고

20분자고 눈이 떠지더라 다시 한번 계좌보고 진짜 이게 현실이구나 좆됐구나 하면서 곰곰히 생각해봤지 어떻게 빚을 갚을지,, 돈은 없어서 도박은 못하고 대출은 이제 안나오고

답이 없더라? 친구들한테는 내일,모래 이렇게 준다고 떠벌려놨는데 인제 친구들도 다떠나고 내주변엔 아무도 없겠다 하며 자책하고있을떄 부모님이 일 끝나고 집에 돌아오시더라,

진짜 얼굴 보니까 눈물부터 나면서 사실대로 다 털어놨다 이게 23살인가 그럴거야, 5시간동안 빠따 맞으면서 진짜 개빌었다. 그러고서는 나한테 있는 빚, 빌린 친구들 이름 다적으라더라

그렇게 부모님이 5천갚아주시고, 난 군대로 떠났다. 군대에서는 일절 도박에 손도안대고 월급도 들어오면 따박따박 부모님께 보냈다. 그러고 전역하니까 대충 천만원정도 갚았더라

그러고서는 생각해보니까 아직도 4천 남았더라. 난 학창시절 공부도 안했고 할줄 아는거야 알바뿐인데 인생이 막막하더라 그래서 월 300만원이라도 주는 고깃집에서 전역하자마자 다음날 면접보고 바로 출근해서 일했어 그렇게 두달일해서 부모님께 500드리니까 시발 이렇게 해서 언제 남은 3500갚냐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그래서 3번쨰 월급 받은 순간 100만원 충전해서 500만원 만들고 또 100충해서 300, 이런식으로 2일만에 3천만원이라는 돈을 땄다,

그러니까 이제 일하기가 싫더니 도박으로 한번 1억 따보자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하루에 입금만 100번 넘게 한거같다, 돈따도 오늘은 그만, 그런거 없다 내가 잠에 들어야 오늘이 끝나는거다 이런생각으로 살았나? 그렇게 2주만에 계좌에 2억 5천 만들었다, 진짜 꿈같고 도박으로 10억만들 수 있을 것 같더라,

그러고서는 부모님께 감사했다고 5천만원 보내자마자 5천픈거 같아서 천만원 충전해서 바로 6천만원 다시 만들고 2억5천 그대로 나뒀다,

그러고서는 이돈으로 뭘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은행에나 놔두자 하고 2억 4천 예금 넣어두고 1천만원 계좌에 현금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다음날 1천만원 손대고 이거 프자마자 1억 4천 예금 해지하고 1시간만에 1억 4천 다프고 1억은 고이 놔두는중이다

지금 내나이 26에 1억마저 없어지면 자살할거 같더라. 진짜 길고 길었는데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더라

너희들한테 도박하지마란 소리 입만 아픈거 안다 그래서 내가 조언하나 하자면 제발 빚지고서는 도박만 하지말고 일도해보고, 돈버는게 어려운지 몸소 느껴봐야 한다 

나야 운이 좋은 케이스지만 도박만 하다가 30살 먹고 빚만있으면 주변에 멀쩡한 사람 하나 없을거니까 명심해라

나는 그래서 빚 다 갚고 1억 따고 떠난다. ㅈㄴ 힘들었고 인자 더이상 하기 싫다 인증 하라면 다 까줄게 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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