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 "...아저씨... 유키의 방해를 하면... 오빠 앞에서... 산산조각 내줄께."

 

야마노베 : "...큭!"

 

호무라에게 받은 네크로노미콘을 사용한다.

 

유키가 천천히 다가온다...

 

유키 : "모두가 유키를 무서워해... 왜지... 어째서야...? ...저기... 아저씨도... 유키가 무서워...?" 

 

야마노베는 네크로노미콘을 사용했다!

 

야먀노베 : "유키여, 소멸하라!"

 

유키 : "그런거 읊어봤자... 유키에겐 소용없어."

 

야마노베  "...큭! 이럴수가! 먹히지가 않아... 한번 더!"

 

유키 : "...미안해 ...유키... 아저씨랑 놀기보단 빨리 오빠랑 문을 열지않으면 안돼... 그러니까..."

 

유키 : "아저씨... 그거 읽을 수 있어...?"

 

유키 : "몇번이고 다시 태어난 다음에 과거의 모든 기억을 되찾으면 인간은 어떻게 될까...? 아마 정신이 붕괴되고 말겠지..."

 

유키 : "아저씨도 유키를... 괴물 취급... 하는거야?"

 

유키 : "이건 끝이 아니야... 끝의 시작도 아니야... 하지만... 어쩌면 이건... 시작의 끝일지도 몰라."

 

유키 : "아저씨... 오늘까지 오빠를 돌봐줘서 고마워..."

 

유키 : "...시간이 다 됬어..."

 

야마노베 : "...윽... 무, 무슨 짓을...!?"

 

유키는 야마노베의 팔을 만지며 기묘한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야마노베 : "윽... 우으아아아아!!"

 

호무라 : "...아버지!?"

 

야마노베 : "윽... 아아...!! ...팔이... 뜨...뜨거워...!"

 

호무라 : "우와아아아악!"

 

호무라 : "아버지의... 팔이..! 팔이! 이, 이런... 이런 일이..."

 

야마노베 : "...하아...하아... 호, 호무라... 도, 도망치거라... 쿨럭!"

 

유키 : "...후후... 아무도 못 도망가..."

 

유키가 나타났다!

 

유키 : "...오빠... 같이 놀자..."

 

일단 무조건 공격.

 

유키는 조용히 말을 걸어왔다...

 

유키 : "유키랑 오빠는 원래 하나였어... 오빠... 기억을 떠올려봐..."

 

유키 : "유키는 말야... 책을 읽고 공부해서 이 저택을 새로 만들었어. 알피지같아서 재미있었지?"

 

유키 : "저기, 오빠... 눈치 챘어? 그 벌거벗은 여자... 미즈키 누나야... 왜 그렇게 되어버렸는지 벌써 잊어버렸지? ...후후후..."

 

유키 : "그 때 내가 말했지? 오빠는 죽지 않는다고... 안심해... 오빠는 유키가..."

 

유키 : "유키랑 오빠가 문을 여는거야... 엄마랑 만나기 위해... 거기서 이야기는 끝이야... 그 이외의 과거도 미래도... 유키는 필요없어."

 

유키 : "잊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잊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이젠 기다릴 수 없어... 더 이상 유키는... 못 기다려!"

 

유키 : "유키의 마음... 벌써 망가져버린 것 같아... 하지만 망가뜨린건 오빠라고."

 

유키 : "유키가 부계에 잠든 왕녀님이고... 오빠는 왕자님... 하나가 되기 위해 유키는 눈을 뜬거야... 너무 멋지지?"

 

호무라 : "...유키! 제발 그만해! 넌 아까부터 뭘 말하고 있는거야!? 나에겐...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유키 : "...오빠... 아직 아무것도 기억해내지 못 하는거야...?"

 

유키 : "우리들의 아빠도 잊어버렸아...?"

 

유키 : "아빠는 무서운 얘기를 쓰는 걸 좋아했지? 종종 자려고 할 때 들려주었잖아... 기억 안나?"

 

유키 : "부계의 문을 쌍둥이가 여는 이야기. 유키는... 그거 정말 좋아해!"

 

유키 : "그러고보니 아빠말야... 이야기를 완성시키기 위해서 유키의 머릿 속을 보고싶다고 계속 얘기했었어."

 

유키 : "그래서 조금만 보여줬는데..."

 

유키 : "아빠 머리가 망가져버렸어. 이래가지곤 이야기는 계속 완성을 못 하잖아. ...꺄하하하하하하핫."

 

유키 : "저기 아빠에 대해서 생각났지? ...생각난 거지? ...오빠."

 

호무라 : "으으... ...나의..."

 

호무라 : "나, 나의 아버지는.. 야마노베 쇼케이! 그리고 난... 야마노베 호무라다!!

 

야마노베 : "...으...으으..."

 

야마노베 : "호, 호무라... 힘들 때엔... 내 자신의... 마음의... 힘을.. 믿거라...!"

 

호무라 : "아버지!"

 

호무라 : "알았어요... 그 이상은 무리하지 마시고 쉬세요!"

 

유키 : "...불쌍한 오빠... 더 이상 엉뚱한 소리를 듣지 못하도록 필요없는 인간을 죽이자."

 

유키 : "...있잖아 오빠... 유키말야... 계속 기다렸어... 오빠와 만나는 날을...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유키 :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계속"

 

유키 : "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유키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무언가로 그 모습이 변해간다!?

 

"...오빠... 좋아해..."

 

최종 보스인 부계의 왕녀가 모습을 드러냈다. '도망치기' 커멘드 대신에 '마음!'이라는 커멘드가 생겼다. 이 커멘드를 사용.

 

호무라는 미증유의 공포를 앞에 두고 자기자신의 마음을 고무시켰다!

 

호무라의 공포치가 회복되었다!

'마음!' 커멘드를 사용하면 공포치가 어느정도 회복된다.

이 밑은 전투를 하면서 보이는 부계의 왕녀의 공격패턴.

 

부계의 왕녀는 바닥에서 꿈틀거리는 벌레들을 아무렇게나 집어들고 씹더니 미아의 얼굴을 향해 뱉었다!

 

부계의 왕녀는 모독적인 목소리를 주변에 울리며 이형의 벌레가 기어다니는 손가락을 리카나의 목 안에 찔러넣었다!

 

머리에서 떨어진 이형의 물체가 미친 듯이 돌아다니며 리카나의 몸에 달라 붙는다!"

 

 부계의 왕녀는 질퍽질퍽하고 소리를 내며 대량의 이물을 입에서 내뿜었다!

 

부계의 왕녀가 입을 벌리자. 찐득찐득한 점액에 쌓인 대량의 벌레들이 리카나를 향해 기어나왔다!

 

부계의 왕녀는 주변에서 꿈틀거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들을 계속계속 머리 위로 던졌다!

이상이 일반적인 공격패턴. 그리고 일정이상 피해를 주게 되면...

 

"검은 옷의 언니... 아까부터 유키를... 차가운 눈으로 쳐다봐... 그렇게 죽고 싶은건가...? 우후후..."

 

이 메세지는 다음 턴에 공격할 대상을 암시한다. 이 때 호무라가 막아주지 않으면 해당 캐릭터는 즉사한다.

 

부계의 왕녀가 거대한 팔을 뻗쳤다!

 

호무라는 리카나를 감쌌다!

 

"오빠... 왜...? 왜냐고!! ...어째서 그런 인간을 감싸는거야!?"

 

"오빠... 유키 알고있어 가슴이 큰 사람은 음탕하다는걸... 불쌍하니까 치료해줄까..."

 

마찬가지로 미아를 보호한다.

 

부계의 왕녀가 거대한 팔을 뻗는다!

 

호무라는 미아를 감쌌다!

 

"왜... 어째서... 그렇게 유키가 싫은거야...?"

 

호무라 : "...아니야! 하지만... 친구가 당하는 걸 가만히 보고 앉아 있을 수는 없잖아!"

 

"이젠 됐어... 전부 없어져버려..."

 

부계의 왕녀와의 전투가 끝났다.

일단 운동 좀 하고 와서 마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