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이 게임 태생부터 마비노기는 사냥이 메인인 게임이었음

당장 게임의 가장 큰 토대인 메인스토리부터 생산보다는 전투컨텐츠를 위주로 진행해왔고

보상도 전투 컨텐츠에 걸맞는 인챈트였음

이제 생활계통도 적절히 섞겠다고 한게 팔라딘 이상형 퀘스트인데

결과적으로 진짜 개좆같은 사례로 남긴 했지만

생산도 사냥과 채집이 적절히 섞인 구성이었음

기본적인 물건은 채광, 양털채집, 거미줄 같은걸로 굴러갔지만

이제 고급 물건 만들려면 가죽파밍도 진행해야했고

가죽은 그 때 당시에 고가, 최고가가 없어서 엘라베스트 스커트 못 만들던 시기 생각하면

고급 제작엔 사냥이 병행되어야 했음

당장 나만 해도 라인알트 도적 코볼트 가죽파밍 다니다가 트롤 잘못 만나서 죽은게 한두번이 아닌데

그리고 사냥은 옛날 RPG게임처럼 무조건 쳐맞딜이 메인이 아니고 

나름 참신했던 가위바위보 구성으로 나쁘지도 않았음

당장 알베이 빨구 스켈레톤만 해도 인식관리 하고 컨트롤 실수 조금만 잘못하면 다대일 상황 되는건 존나 쉽고

윈드밀도 솔플 할 때에는 생명력 10% 까고 써야하는 신중한 물건 이었음

오죽 했으면 도둑셋으로 포션 아껴가면서 사냥했을까

내가 추억팔이 미화 나크후빨 존나 하는건 맞는데

그래도 내가 마비노기 언제 제일 재밌게 했냐하고 물으면

이때가 제일 재밌었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때도 마법 병신같은건 맞음 원드 놓으면 마나증발은 좀 존나 개새끼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