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전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테스트를 마친 '워헤이븐'. '워헤이븐'의 이은석 디렉터가 글로벌 테스트에 대한 소감과 게임 내 정보를 이용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나섰다.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워헤이븐'은 칼, 창 등의 냉병기가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 '헤러스'의 대규모 전장에서 '연합'과 '마라' 두 진영이 전쟁하는 백병전 콘셉트의 PVP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맵에서 32명의 이용자가 진영을 나눠 블레이드, 스파이크, 스모크 등의 무기를 선택해 싸우게 된다.
글로벌 테스트를 마친 소감에 대해 이은석 디렉터는 "수년간 게임을 만들고, 매년 수백 시간에 달하는 테스트 플레이를 진행해오면서 '워헤이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목표를 세워나가고 있다"며 "지난 테스트에서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묵직한 손맛의 칼싸움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석 디렉터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워헤이븐 채널
◆ '워헤이븐'이라는 이름의 의미와 게임 내 세계관
'워헤이븐'의 의미는 전쟁(War)과 안식처(Haven)이라는 두 개의 모순된 가치가 공존하는 세계라는 뜻이다. 각자의 사연을 전쟁터에 오게 된 병사들이 강력한 믿음의 힘으로 불멸의 영웅들의 화신이 되어 최후의 안식처를 찾기 위한 끝없는 전장이 '워헤이븐'이라 볼 수 있다.
'워헤이븐'은 중세 배경이지만 마법과 같은 판타지적 요소가 있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게임 내 세계인 헤러스에서는 사람들이 공통된 믿음을 가지게 되면 그 믿음이 현실화되는 일이 벌어진다.
그렇기에 사람들의 공통된 믿음을 바탕으로 불멸자인 영웅이 존재하고, 전쟁터에서 공적을 쌓은 병사에게 그 화신이 내려오기도 한다. 마법 역시 믿음을 바탕으로 존재하기에 마법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모순된 두 가치가 공존하는 세계라는 뜻인
믿음이 현실화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워헤이븐 채널
◆ '워헤이븐'이 16대 16의 백병전 PVP로 진행되는 이유는?
근접전 의도에 대해 이은석 디렉터는 "영화에서도 주인공들이 총보다는 칼을 사용해서 싸우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칼 싸움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용자들끼리 칼을 들고 겨루는 PVP 게임이 많지 않기에 저희가 만들어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대규모 PVP로 개발된 이유도 설명했다. 이용자들이 4:4, 6:6 정도 규모의 PVP 게임에서 이용자들이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어, 좀 더 즐겁게 pvp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16대 16의 대형 팀 전투의 콘셉트를 가지게 되었다.
그렇기에 이은석 디렉터는 "'워헤이븐'을 통해 이용자분들에게 대중화된 백병전의 재미를 안겨드릴 수 있다면 저희는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백병전 PVP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칼을 들고 겨루는 대규모의 PVP 게임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워헤이븐 채널
◆ 백병전의 변수를 만드는 '영웅 변신'
세계관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어느 정도의 공적을 쌓으면 강력한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다. 이용자는 영웅으로 변신할 때 원하는 영웅을 일정 시간 동안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영웅으로의 변신이 타 게임의 궁극기처럼 단발성 기술이 아니기에, 팀의 현재 상황에 맞춰 영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예를 들자면 힐러 포지션의 캐릭터가 공적을 쌓아 영웅으로 변신하게 될 때, 공격형 영웅을 선택하여 전장에 참여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용자들은 전장 상황에 맞춰 필요한 영웅으로 변신하여 여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영웅으로 변신하여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 /워헤이븐 채널
◆ '너 없으면 게임 망해', 초보, 입문자를 위한 개발이 최우선 과제
PVP 기반이 되는 게임이다 보니 어떠한 게임보다 입문하고 적응하는 초보들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이은석 디렉터는 "게임 입문이 쉬어야한다. 대중화, 쾌적화, 정착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워헤이븐'은 초반 게임 플레이 단게에서의 스트레스를 줄여 입문 과정을 낮췄다.
초보 이용자들을 위해 게임 플레이 시 초반에 알아야 할 부분을 줄이고, 게임 모드의 승리 규칙을 모르더라도 게임 진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단순화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워헤이븐'에 익숙해지며 이해도가 오르는 점진적 실력 향상 방향을 지향한다고 볼 수 있다.
마우스 좌 클릭 반복만으로도 게임을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달리기 버튼 등을 제거하며 조작키 수를 이번 테스트에서 크게 줄였다. 동시에 공방에서의 속도는 상향해, 이용자로 하여금 백병전의 손맛을 살리며 공격 시 조준 가시점을 맞추기 위해 카메라 기능도 개선됐다.
좌 클릭만해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워헤이븐 채널
공방 페이스가 빨라지며 결투의 속도감도 느낄 수 있다 /워헤이븐 채널
이 밖에도 무기가 주변에 부딪히는 현상, 아군끼리 밀리는 현상과 더불어 이전 테스트에서 불만으로 나온 원거리 공격에 대한 방어나 회피도 가능하도록 게임 내 규칙도 변경하고 있다.
이처럼 초보, 입문자들을 위해 지난 테스트에서 선보였던 진격전 모드가 폐지됐고, 간단한 규칙만으로 게임 진행이 가능한 신규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초보 이용자들의 게임 적응을 돕기 위해 전투에 함께 참여할 AI도 개발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실력에 맞는 매칭이 잡힐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초보, 입문자들을 위해 다양한 부분이 개선되고 있다 /워헤이븐 채널
마지막으로 이은석 디렉터는 "보내주신 소중한 피드백을 모두 귀담아 더욱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저희 워헤이븐 개발팀 모두 최선을 다하여 개발하고 있다. 올해 얼리 액세스를 게시할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 새로운 소식으로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 게임을 기다려주시는 이용자분들에게 다시금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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