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직관 가려고 하는데 경기만 보고 왔던 타입이라
경기 시작전 선수한테 싸인받거나 선물 주려면
몇시 어디로 가야하는지? 아님 아싸리 퇴근때가 나은가?

동생이 대학다니다 안좋은일 건강문제가 겹쳐져서
거의 대인기피처럼 집에만 몇년을 있었고 병원이나
쓰레기버리는 정도만 그거도 사람피해서 했었는데
내가 야구를 좋아하니까 올 초에 우연히 야구보다가
흥미도 가지고 5월부턴 선수한분 좋아해서
그러더니 지난달부터는 야구보러가고싶다 슬쩍하길래
꼭 좀 가자고 계속 설득했는데 그럼 가서 그 선수 싸인도받고
편지도 주고 싶다고 그림도 선물한다고 그렸거든
내가 유니폼도 마킹해서 사줘서 좋아하면서 드디어 가려는데
몇번시도하다가 못하고 내일은 꼭 가려고
이런 외출이 2년만인것 같아서 진짜 너무 울컥한데
오빠로써 꼭 그 선수 보게해주고 싶거든 해줄건 없고
직접본다고 머리도하고 백화점가서 눈썹도 뭘하고
옷도 사오고 보통사람처럼 활기가 돋거든 이게 진짜
우리가족한텐  너무 큰거라..  얼빠라 욕하지 말고
뭐 그딴게 계기냐 하시지말고 정보 좀 줘 누구한텐
이런일의 시작이 되기도 해서 그렇더라고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