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 내맘대로상플/인혁은아]너를되뇌다 - 10. 동료애(59)

의뭉해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2.10 20:14:53
조회 859 추천 17 댓글 14

<!--StartFragment-->

골든타임을되새기며...
최인혁과 신은아를기억하며...
상플 START!! 
 

브금은 꼭꼭꼭 들어주세요

★★추천브금 : 에브리싱글데이 - Father(inst.)  

----------------------------------------------------------

 

 

 

 

교수님, 잠깐만요! 이 상태로 저 위까지 올라가시겠다구요..? ”

 

  <?xml:namespace prefix = "o" /><?xml:namespace prefix = "o" /><?xml:namespace prefix = "o" /><?xml:namespace prefix = "o" />

 

그러나 인혁은 그녀의 물음엔 대답도 하지 않고

구급대원들을 보며 힘겹게 말을 내뱉는다.

 

 

 

 

하아.. .. 시간 없어요. 빨리 갑시다.. ”

 

교수님!!! ”

 

“ .... ”

 

 

 

그러자 그를 말리려는듯 큰소리로 인혁을 부르는 은아.

인혁은 그제야 자신을 부르는 그녀를 향해 고개를 돌리더니

자신의 머리를 감싸 쥔 그녀의 손을 말없이 잡아 내리며

그녀의 눈을 보고 속삭이듯 작게 입을 연다.

 

 

 

“ ... 그냥 갑시다. ”

 

 

 

그러고서는 이내 자리에서 힘겹게 일어나더니

그들을 가로질러 앞장서서 다시 산을 오르는 그.

그런 그의 모습을 잠시 멍하니 보고 있다가

이내 그와 함께 다시 산을 오르는 구급대원들.

그리고 아랫입술을 깨물며 그를 쳐다보다가

다시 자리를 털고 일어나 그들을 따라가는 은아.

 

 

 

[ 우직-!! 부우우웅]

 

 

 

그러나 또다시 그들을 향해 날아오는

굵은 나뭇가지.

 

 

.

.

.

.

 

 

 

나는 이날,

나의 결정을 후회했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그녀의 말에 귀를 막아버린 내 행동을 후회했고,

비바람을 무시하고 헬기를 띄운 나를..

그 위험한 곳으로 그녀를 데려간 나를..

몇 번이고 원망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그냥.. 이런 삶은 나 하나만으로도 족하지 않을까..?

굳이 그녀가 이런 위험한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일까..?

정말 이렇게 까지.. 이 길이..

우리가 함께 가야 하는 길인 걸까..?

차라리 그때,

정말 이곳을 떠났더라면..

지겹도록 괴로웠던 병원생활에 회의를 느끼며

결국에 이곳을 떠나려 했던 그때..

365일 피투성이로 병원에 처박힌 채로

지겹도록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다

나에게 조차 잊혀져버린 나를 되찾고 싶었던 그때..

이제 내가 해야 할 몫은 끝났다는 생각에

이곳을 떠나 내 길을 가려했던 그때..

그때, 정말 이곳을 떠났더라면..

그렇게 우리가 각자의 길을 걸어갔더라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도 그녀는 계속 이 길을 택했을까..?

만약, 그랬다면.. 그랬다면..

그랬다면 지금 우리는..

 

이날,

나는 정말로 후회했다.

지난날들을..

떠난다 떠난다 하면서 떠나지 못하는 그녀를

끝끝내 보내지 못했던 그날들을..

나는.. 나는..

정말로 후회했었다..

 

.

.

.

.

.

 

 

동료

 

 

--------------------------------------------

후아... 이제 [내맘대로상플]너를 되뇌다 - 10. 동료애(끝)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소화하려니까 정신이 없당ㅎㅎ

배경음악은 제대로 썼는지 제목은 맞게 올렸는지

감정선은 어긋난데가 없었는지

회상이나 생각씬이 너무 지루하진 않은지

너를되뇌다를 쓰며 처음 생각했던 주제에서 벗어나진 않았는지

인혁이나 은아의 생각을 너무 과장되게 표현하진 않았는지..ㅎㅎ
다들 알겠지만 이번화는 드라마내용이 주였어!ㅋㅋ

내가 정말 좋아하는 명장면들 위주로

그걸 이어주는 내용을 내나름대로 상상해서 썼는데

와... 이게 더 쉬울줄 알았는데 더더더 어려웠어..ㅋㅋㅋ

장면장면을 잇는게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ㅎㅎ

드라마내용이니까 더 세세하게 쓰려고 하다보니 그랬던거 같아ㅠ

하지만 생각처럼 그 느낌을 잘 살렸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는..ㅋㅋ

나도 워낙 들마 끝난지가 오래되다보니 그때의 그 감정을 살리는게 쉽지 않더라구..ㅋㅋ

아무튼 횽들 정말정말 긴 내용읽어줘서 너무 고맙고!!

나는 다음번에 또 올게^^

 

 

다음화 예고

[내맘대로상플]너를 되뇌다 - 11. 선택

추천 비추천

17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35023 내가벌써군대에왔다니 ㅠ [5] 1(59.29) 14.06.15 275 0
35022 캬 이 인텁은 볼수록 뿌듯 [2] -꾸준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6.14 308 0
35009 권석장 감독 엠비씨 나감..ㅠㅠ [4] -꾸준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6.13 519 0
35000 ㅃ밑에 혁찬쌤 뮤지컬 물어봤던 갤런데..ㅋ [1] 역시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6.12 386 0
34971 골타 복습하다 오랜만에 갤와봄ㅠㅠ [3] -꾸준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6.10 316 1
34969 횽들 혹시 작년 이맘때쯤 [2] 역시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6.10 302 0
34871 아그거그거기억안나네 [1] 뭉큐리(165.132) 14.06.05 231 0
34795 골타 11화 [2] ㅇㅇ(211.36) 14.05.19 309 0
34789 이민우 영화찍었네 [2] Shamp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18 414 0
34787 상플망플) 사랑해서 그랬어 上 [6]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18 699 11
34786 ㅃ) 목 말라... [2] ㅇㅇ(118.176) 14.05.17 264 1
34776 갑자기 동미쌤 보고 싶어서 왔음... [3] (121.155) 14.05.08 285 0
34775 이선균에게 질문하고 매거진받자 ㅇㅇ(61.251) 14.05.08 180 0
34773 언제나 뜨거운밤 핫밤 poajeth(125.181) 14.05.07 4299 3
34770 권석장 감독님 엠사떠난대ㄷㄷ [2] ㅇㅇ(211.202) 14.05.06 558 4
34767 시험끝난기념상플망플)좋아하는 사람 [6]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04 725 17
34761 (스포) 영화 방황하는 겨스에서 [3] 비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30 857 0
34759 골타작가 신작 나오는거 아냐? [6] ㅇㅇ(112.158) 14.04.30 687 0
34742 골타갤이 있었구나 [3] 감성파괴자(112.187) 14.04.26 257 1
34732 호1텔1킹 강진쌤캡쳐 [2] 역시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20 382 0
34712 아름다운 시간에 어울리는 라디오 소개해드릴게요 감규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15 191 0
34697 최인혁이 시구했네 [5] 비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9 705 3
34683 골타 본방으로 달린사람?? [14] ㅅㄴㄱ(118.176) 14.04.07 533 0
34673 지과장님 연타석으로 M본부드라마나오시네 [5] 역시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5 423 1
34655 겨스님의 인생은 [4] 비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2 354 1
34600 [9] ㅇㅇㅇ(211.236) 14.03.19 458 0
34589 꼭 해보고싶었어 [2]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3.17 864 17
34570 오랫만에 동미쌤ㅋ [5] 역시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3.12 540 0
34554 요즘 이상하게 [3]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3.09 487 4
34552 상플) 새벽 4시 [5] ㅅㄴ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3.09 1135 18
34528 겨스님이 제일 불쌍한 점은 [5] 비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3.02 726 5
34526 권감독님이 왜 ㄴㅃㄴㅈ야? ㅇㅇ(211.36) 14.03.01 331 0
34524 이제 복습하면 안되겠다.. [2] 꾸니링(58.77) 14.02.28 419 0
34522 ebs틀었는데 명의라는 프로그램 예고에서 .. [2] ㅇㅇ(111.171) 14.02.28 396 0
34520 미스코리아 다보고 골든타임 처음보는데 넘잼나네 [2] 이성민(116.41) 14.02.27 408 0
34518 골타코리아 끝났다 휴우 [3] 비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26 319 0
34517 ㅃ 수100향3 에 지과장님 나오시네 [4] 역시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25 230 0
34516 정화커플 킷씬을 인혁은아에 대입해보자 [6] 빡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25 1410 29
34509 응급실 vs 정형외과 [1] 비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21 510 0
34507 어제 정샘이랑 화정이 킷신에 [7] 빡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20 779 8
34503 역시 병원을 나가니까 [5] 비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19 343 0
34502 최교수님이 젊었을때.. 이런느낌이지 않았을까?? [4] 역시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18 720 6
34499 외상센터 말만 들어도 기분좋아진다 [6]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17 387 2
34482 한구와 이녘이 ㅋㅋㅋㅋ [4] 비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14 1020 2
34480 [ 내맘대로그림/인혁은아]너를되뇌다. [6]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12 1201 13
[ 내맘대로상플/인혁은아]너를되뇌다 - 10. 동료애(59) [14] 의뭉해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10 859 17
34475 [ 내맘대로상플/인혁은아]너를되뇌다 - 10. 동료애(58) [4] 의뭉해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10 510 16
34474 [ 내맘대로상플/인혁은아]너를되뇌다 - 10. 동료애(57) [6] 의뭉해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10 448 15
34473 [ 내맘대로상플/인혁은아]너를되뇌다 - 10. 동료애(56) [4] 의뭉해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10 455 16
34472 [ 내맘대로상플/인혁은아]너를되뇌다 - 10. 동료애(55) [5] 의뭉해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10 546 1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