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게 ㅈ됐긴 하네

입결 망하기 직전 학번인 18, 아니 좀 더 올라가서 10~15만 봐도 인터넷에는 한동대에 대한 실체글은 거의 없었고,

항상 경북대 부산대 비빈다는 얘기밖에 없었음 타대생도 다군 탐구제외 정시입결만 보고 수긍할 수 밖에 없었지

그 당시는 수험생도 훨씬 많았을 때라 정말 공부를 나름 잘하면서도 학교에 충성적인 애들을 많이 받을 수 있었음.

교수들도 인프라, 위치는 정말 좆같았지만 학생들 수준이 나름 ㄱㅊ으니 가르칠 맛도 났을 테고.

근데 수험생 줄면서 갈수록 입결은 내려가고 정말 원해서 오는 학생이 줄면서 당연히 불만을 가진 학생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고, 학교 실체가 까발려질 수 밖에 없었음.

까보니까 굉장히 열악한 곳이고,, 굳이 큰돈 내며 올 필요도 없는 곳이었으며 타대 생활과도 많이 다르고 손해 본 것도 많았다는 거지 ㅋㅋㅋ 그런게 까발려지면서

자연스럽게 입결은 폭망했고 물론 진성 기독교인들은 성적 남기고도 여전히 오는 애들이 있긴 하겠지만 이전 화석학번들에 비해서는 정말 극소수임

충북 전북하고는 비비고 있는 거 같긴한데 이것도 오래 못갈듯

가장 크다고 느낀건 예전 1X 학번 때는 교수나 지나가는 청소아주머니한테도 인사하고 다녔다면 최근학번들은 절대 인사안함.

이 학교의 가장 자랑거리자 마케팅 전략이 인사잘하는 거랑 도움 베푸는 거였는데 특정 시점이후로 아무도 안함 ㅋㅋ 어른들한테도 안하는데 하물며 같은 재학생끼리는 유대감이 오죽할까. 갈수록 소속감도 줄어들고 같은 재학생이라도 친밀감이 줄어들 수 밖에 없음.

일개 지방대 수준으로 전락해버렸으니까.

이학교는 첨부터 그냥 충남대 정도 수준의 국립대, 경북대 못가서 가는 국립대 정도를 목표로 했어야 했음. 그럼 나름 포항이나 주변 경주 울산 등 지역에서도 나름 공부하는 애들 좀 왔을텐데,, 일단 종교학교에 사립이니 포항은 물론이요, 근처 지역에서도 일단 다 거르고 보는 대학. 오히려 저 멀리 수도권이나 전라도 충청도에서 종교 때문에 오는 기현상이 발생해버렸는데 오히려 그게 이제 와서는 더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