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JST002611이란 SNP를 명명한 곳은 Institute of Medical Science-Japan Science and Technology Agency이란 곳이다.
일본 연구진이 가장 먼저 발견하여 명명한 SNP이며, 아마도 중국인 중에 가장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는 002611을 일본인이 명명한 것에 속이 상했는지, 중국의 여러기관에서 O3에 대한 많은 SNP를 연구발견하여 명명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그중에 가장 연구성과를 올리고 있는 곳이 엄실박사가 이끌고 있는 복단대학이다.
거기서 002611의 주요한 하위 하플로 2개를 발견했는데 그것이 F11과 F238이다.
O3a1(L127)->  O3a1c(JST002611)->  O3a1c1(F11)
                                               ->  O3a1c2(F238)

올해 연구된 결과에 따르면 JST002611의 80% 이상이 F11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jst002611의 분화과정을 보여주는 그림이다.

대부분의 JST002611은 7000년전에 분화한 O3a1c1(F11)에 속한다. O3a1c는 주로 중국의 화북, 산시성(山西)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O3a1c2(F238)은 산동반도에 높은 비율로 분포한다.
다음은 초재님이 만든 한국의 JST002611 하위 하플로의 분포비율이다. 


한국의 002611들도 80% 이상이 F11에 해당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특이한점은 경상도 지방에 F238의 비율이 높은데 경상도 지방의 F238은 산동지방에서 건너왔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제주, 전라, 서울지역은 F238의 비율이 거의 없다.

다음은 한중일의 002611의 하위하플로 분포 비율이다. 



대체로 비율은 한중일이 비슷한데, F11은 비교적 고르게 한국 80%, 일본 85%, 화북 85%이지만 특이하게 산동지역은 F11이 62%, F238의 비율이 30%에 다다른다.
7000년전부터 동아시아의 전역에 확산된 F11은 남중국->화중->화북->만주->반도->열도로 이동하였으며, 
5000년전에 분화되어 확산된 F238은 산동지방에 주요한 거주지역이다. 이들중 일부가 충청도->강원도->경상도로 이동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002611은 화북, 산시성이 주요한 분포지역이며, F11은 중국 전역과 한반도, 일본에 고루 퍼져 있음을 알 수 잇다.
F238은 산동, 광동, 요령성에 높은 비율로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