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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드 벌꿀술 제작기앱에서 작성

니시키노_미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0.23 16:43:44
조회 80879 추천 616 댓글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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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스카이림을 모험하다가 늘상 접하게 되는 노르드 벌꿀술을 한번 마셔보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국내에서는 파는곳도 몇곳 없고 비싸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함.

양조도 처음이고 위키나 인터넷 검색해서 야매로 만든거라 완성도는 떨어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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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랑 꿀 발효조 등등을 준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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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산 1118효모를 꿀물에 적당히 배양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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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동안 식초로 소독한 발효조에 꿀과 물을넣음.

대충 꿀1 물3이었는데 다음에는 꿀 양을 늘려서 1 대 2비율정도로 시도할 예정. 1대3으로 하니 색이 너무 옅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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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퍼센트 사과즙 주스를 사과대신 넣음. 의외로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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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모랑 넣고 밀봉. 다음날 뚜껑열어서 산소공급 정도 해주고 나서는 안열고 놔뒀는데 산소공급 한 두어번은 더 해줄걸 그랬음. 한번만 해줬더니 발효속도가 너무 느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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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쨋든 발효는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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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쯤 지나서 병입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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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발효를 스킵해서 상당히 탁함. 품질에 이상은 없어보이지만 다음에는 2차발효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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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16병 분량나왔는데 병을 15개만 준비해서 나머지는 그냥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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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입하고 침전물좀 가라앉히면서 간이 2차발효 시켜서 한번 거르고 재 병입했음.

가라앉을거 가라앉고 2차발효가 됬는데 상당히 맑아짐.

다음에는 이번의 교훈을 살려서 진짜 맑고 투명한 미드를 만들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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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숙성이 끝났다고 보고 라벨지 붙이고 수축 필름으로 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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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건데 드라이어기나 뜨거운물로 열을 가하면 수축하면서 밀봉이 되는 필름.

이거 있고 없고가 퀄리티에 큰 차이가 있으니 다들 많이 이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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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15병이었지만 기다리면서 두병 마셔서 최종 완성은 13병.

거의 2달 좀 못되게 걸렸지만 첫 양조치고는 상다외 만족하고 있음. 맛도 괜찮고 도수도 만족. 먹고 탈난적도 없다.

주변 지인들한테 몇병 뿌리고 나머지는 내가 다 마셔야지 ㅎㅎ

긴글읽어줘서 고맙고 다음에는 더 훌륭한 미드를 만들어서 올게.




스카이림은 노르드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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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주류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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