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허영만의 진가가 드러나는구나. 내 이미 10년 전에 허영만의 위대함을 알아봤지. 지금도 쓰레기 작가 이현세를 추모하는 놈들이 있는데, 그 때는 더 했다. 이현세가 쓰레기 작가라는건, 대표적인 공장장인데다가, 인간성면에서도 평이 안좋았고, 제일 중요한건, 만화가 알맹이가 없었다. 만화가 아무리 재미로 본다고 해도, 내용이 있어야 할거 아냐. 맨날 큰 그림에 후까시만 잔뜩 잡다가 만화끝난다. 즉 허영만만화는 1권읽는데 1시간이 걸리는 반면, 이현세 만화는 1권에 10분이면 된다. 그만큼 작품에 공을 안들였다는거다. 그것은 이현세 만화는 영상화가 거의 안되는 반면, 허영만 만화는 드라마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들이 많다는데에서 증명된다. 허영만의 위대함은 재미도 있으면서 메시지 및 작품성도 뛰어나다는데 있다. 분야를 안가린다. 사회 정치 만화도 완벽하며, 코메디 만화도 매우 뛰어나다. 대머리 감독과 제 7구단은 지금 봐도 웃겨 뒤로 자빠진다. 이현세의 만화 중 유일하게 봐줄만한게 남벌정도인데, 그나마 중간에 만화를 졸속으로 마무리하는 프로답지 못한 치명적인 잘못을 저지른다. 우리 나라에서 삼국지의 고 화백과 더불어 유일하게 소장가치 있는 만화를 그리는 허영만 작가 화이팅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