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건 법알못이 겨우 겨우 구글링 해서 알아본 것이기 때문에 틀릴 가능성이 높아. 그냥 재미로 봐죠.

보통 유상증자를 실행하게 되면 주가는 유상증자 방식에 의해 상승하거나 하락하게 되어 있어. 보통 제 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는 대부분 호재로 평가 되는데 이 기업에 대해 매력적인 투자처로 여겨져서 제 3 자가 좋은 기업 혹은 좋은 투자자인 경우인데, 이런 제 3자 배정방식이 유증의 목적이 경영권인 경우는 할 수 없어.

지금 현재 드라마와 가장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 현실에 있는데 그곳이 바로 한진 칼임...

내가 틀릴 수도 있지만 상상을 해보자면,

재현이가 소문 내라고 하는 이유는 경영권 다툼에 의해서 주가는 상승할 수 밖에 없어. 아마 회장은 자기 힘을 이용해서 1심에서 제 3자 배정방식에 대한 유증이 지분 확보가 아니라는 것이라는 판결을 받게 되거나 혹은 자기한테 유리하게 하겠지. 어쩌면 검찰에서 기소조차 안 할지도 몰라.

여기서 재현이 드라마에서 말한 것들은 이중 삼중의 노림수가 있는데

첫번째는 유증 주식의 주가액이 시가보다 터무니 없이 낮은 경우는 감독을 받게 되어 있어. 그렇기 때문에 주주 총회에서 낮게 책정된 경우는 들여다 보게 되는 것이지. 경영권 소문일 들면 주가는 상승하게 되어 있으니 원칙적으로 이것을 노린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

두번째, 만약 주가액을 시가로 측정을 한다고 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바로 회장측에서 동원 해야되는 자금이 더 필요하게 될 것이고 이것은 바로 회장측에서 무리하게 다시 자금을 급하게 이용해야 되는 상황이 나타날 수가 있어. 왜냐하면 공시 이후에 주금납입은 2주 후 정도에 해야되는 거지. 그러니 무리하게 자금을 동원하면 돈 세탁을 하기 어렵고 회장과 그 3자 배정 당사자 간의 어떠한 자금 흐름이 드러나게 될 가능성이 높지... 이런 경우는 바로 배임 횡령 등으로 대표이사 해임과 동시에 감옥 들어가는 거야. 거기다가 재현이랑 만난 아버지 사건의 첫 담당 검사였던 변호사... 뭔가 느낌이 오지 않아?

세번째, 만약 회장 쪽이 무리수를 두지 않는 다고 한다면 결국 증자를 포기하게 되겠고 그럴 경우인 이렇게 급작스럽게 올라간 주가액을 회장 쪽에서 사기에는 이미 너무 많은 출혈을 볼 수가 있어. 더 재미있는 것은 바로 주가 시장 동향이야. 재현이가 말한 것 처럼 주가가 급등하게 되면 (한진칼의 경우 경영권 다툼 때문에 2-3배 늘어났어) 어쩌면 아무리 매입해도 재현 쪽 연합을 이길 수 없을 정도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

내가 생각하는 재현의 노림수는 이 세 가지인 것 같아. 물론 나도 이 분야가 내 전문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틀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니 그냥 재미로 봐줬으면 좋겠어.

제발 재현에 살아서 지수랑 광명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