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산하면서 자꾸 나도 모르게 설보라고 써서 고치느라 애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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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 (이젠 슬슬 39프로젝트의 오디션이 시작한다. 개성적인 아이들이 모이면 좋을텐데.)

유키호   : 수고하셨습니다, 프로듀서. 차 어떠세요?

프로듀서 : 아, 고마워 유키호. 조금 한숨돌릴까하던 참이었어.

유키호   : 에헤헤, 잘됬네요. 그럼, 새로 산 새차를 끓여드릴게요.

유키호   : 새 차는 싱싱한 프레시한 향기가 매력이에요. 굉장히 곱고 시원해서…….

프로듀서 : 프레시인가……. 새로운 아이돌이 들어오면, 765프로도 새로워질거 같네!

유키호   : 아……그,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네요……

유키호   : 그것도 39명이나……우욱.

프로듀서 : 그래, 유키호도 선배가 되는거야. 선배로서 후배들의 뒷바라지를 봐 주도록 해줘.

유키호   : 제가 선배가……새로운 사람들의 뒷바라지를…….

유키호   : 아, 알겠어요. 선배로서 최선을 다해 모두의 몪까지 차를 끓일게요!

프로듀서 : 아니, 그게 아니라. 좀 더 선배답게…….

유키호   : 우우……그렇네요……. 그래도, 글러먹은 제가 선배다운건…….

유키호   : 지금도 프로듀서나 모두에게 잔뜩 폐만 끼치고 있는데 새로운 사람들까지…….

유키호   : 저, 폐를 끼치는 것이라면 자신이 있지만……. 봐주는 것이라니, 잘 할 수 있을까나……?

프로듀서 : 유키호…….

지켜본다

프로듀서 : (유키호는 자문자답을 하고 있다. 여기는 지켜보도록 하자)

유키호   : …….

유키호   : 하지만……저같은것 보다도, 새롭게 들어올 사람들 쪽이 더 불안하겠죠?

유키호   : 처음하는 것들 뿐일테고, 일도 익숙하지 않아서, 당황할 일도 잔뜩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유키호   : 저, 불안한 기분이라면 누구보다도 이해할 자신이 있어요. 그러니까, 그래서…….

프로듀서 : 아아, 그걸로 괜찮아. 유키호만의 방식으로 후배들을 받쳐주도록 하렴.

유키호   : 예. 저로는 별로 대단한 것들은 할 수 없을지 모르겠지만…….

유키호   : 프로듀서에게 받은 것 처럼. 저 나름대로 힘내볼게요!

프로듀서 : (각오를 정한 눈동자로 힘차게 끄덕이는 유키호……)

프로듀서 : (불안을 알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누구보다도 후배에게 가까이 있으면서 함께 성장해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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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하고 프레시한 향기라고 써져있는거 처음 봤을 때 뭔가 잘못 읽은건가 했다. 이거 쓰는 놈 쓰다가 졸았나? 내가 뭔가 잘못 이해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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