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은 많이 쳐줘야 은수저. 현금만 50억 말하는게 아니라 부동산, 주식 등등 다 합친게 가정 기준으로 50억이면 금수저는 아냐.

요즘 진짜 개나소나 금수저 거리는데 금수저는 그렇게 많지가 않다. 부모 노후 뿐 아니라 본인 취업 걱정도 없어야 금수저라고 본다.

취업 걱정해야 되는게 무슨 금수저냐? 평생 일 안하고도 잘 먹고 잘 사는게 금수저인데 50억으로는 진짜 어림도 없다. 현실이 그럼.

재벌 총수 자식들이 다이아 수저 급이라 하면 금수저라면 진짜 백억 이상은 미니멈으로 있어야되는것 같다

우리집이 딱 부동산 포함 (거의 대부분이 부동산) 50억 정도 있을텐데 아버지 대충 연봉 세후 1억 좀 넘을거고, 여유가 있는건 확실한데 자식이 취업 스트레스 받는건 똑같음

많이 쳐줘야 은수저, 뭐 갖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사달라고 못하고 그런적은 없지만 내 미래에 대해 부모만 믿고 걱정 안해도 되는 급이랑은 확실히 차이가 난다

사실 50억이라는것도 최근에 여기 부동산이 폭등해서 그런거지 여기 처음 이사왔을때 2007년 즈음엔 몇억 안했었는데..

20대 중반이고 당연히 아직 독립 안했는데 내가 재산 다 물려받을순 없지만 관악구에 아파트 한채는 받을수 있음

문제는 유지비임, 서울에 아파트 하나 받아도 그거 유지하려면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 많아서 결국 취업을 해야 되는게 스트레스다. 증여세도 엄청 비싸고.. 

근데 숨만 쉬어도 나가는 세금이랑 가스비 전기비 공과금 식비 차량유지비.. 등등.. 언제까지 용돈 받으면서 살순 없는 노릇이고 결국 집 있어도 스스로 창출하는 캐시 플로우가 있어야 살수 있어서.. 지금은 그냥 미국 주식이나 하면서 대충 수익 괜찮게 내고 있긴 한데 시드머니가 10억은 넘어야 복리랑 배당금 의미가 있을듯..

결국 취업 스트레스 받는건 똑같은거 같다. 마음에 여유는 좀 있긴 한데 눈치가 너무 보임.. 특히 친척들한테.. 무조건 30 이전에는 직장 괜찮게 잡아야 될텐데 인생 힘들다

물론 자존감 아예 버리고 기생하듯이 살면 살수야 있겠지만 제대로 살려면 취업을 해야되는게 관건임. 결혼 압박도 있고..

아예 부모가 준재벌급으로 수백억씩 있으면 전혀 문제 없을텐데 아버지가 연봉은  높고 해도 결국 10년 안에는 은퇴하실거라..